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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5세아이
집에서 제가 무언가를 가르쳐 주려 하면 절대 안배우려 해요 무언가 새로우걸 하는건 무척 좋아하고
호기심 왕성한데 혼자서만 하려고 해요 가령 3세무렵 영어 알파벳을 혼자 줄줄 읽더라구요
장난감에 알파벳누르면 소리나는 전화기 보고 외운것 같더군요 신통해서 본격적으로 알파벳 책 사서 가르쳐보려했더니 쳐다도 안봐요 한글을 어느순간 학습지 한번 안했는데 잘 읽더라구요 그래서 받침 두개 짜리 이런거는 못읽길래
차근차근 교재로 가르치려 했더니 본인이 하겠다고 쳐다도 안봐요 내가내가 이러다 가르치지도 못하겠어요
얼마전부터 부쩍 그림을 하루종일 그려서 보니 아무렇게나 막 그리는데 자기 맘데로 사람 얼굴이나
자동차 모양이 안나오니까 신경질 나는지 그리다가 혼자 막 화내고 그래요
그래서 자동차 모양 손잡고 같이 그려보자고 좋게 타이르며 구슬려보니까 바로 손 떼고 잠자는척해요
틀려도 혼자 반드시 말도 안되는 자동차 그리고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잘 안되니 혼자 엄청 실망하고 화내면서도 제가 좀 가르쳐주려고 자기 스케치북에
제가 그려주면 바로 연필 던지고 잠자는척 해요
글씨도 부쩍 혼자 숫자랑 글씨 연습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서 도와주면 바로 연필 던지고 또 자는척 하고 막 화내요
혼자서 게속 틀리니까 하다가 스스로 절망하는게 보이는데 도와줄 방법이 없네요
학원 보내본 적은 없는데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려고 해도 마찬가지인듯 싶어요
잠시 학습지 시켜보려고 했는데 선생님한테 내가내가 할래요 하다가 결국 못했다는 ㅜㅜㅜ
님들 조언 좀 주세요 ㅜㅜㅜ
1. ....
'10.9.7 1:43 PM (121.254.xxx.77)그런 성향 좋은거 아닌가요?
엄마는 요령껏 자리만 깔아주면 되는거고..
터치하지 마시고 자리만 깔아 주세요2. 울아들
'10.9.7 1:44 PM (210.123.xxx.110)5센데요...엄마나 키워주는 이모가 뭘 가르칠려고 하면 짜증내구요,
방문교사 선생님하고는 잘 하는 편이고
유치원에서는 아주 집중해서 잘 한다네요...
그래서 아예 지가 뭘 하든 잘했다라고 칭찬만하지 더 보태려고 하진 않아요
다른 아이들보다 늦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보고만 있어요~^^3. ....
'10.9.7 1:44 PM (58.148.xxx.68)저희아이도 5살인데 뭐든 혼자하려합니다.
숫자며 알파벳이며 한글이며 지가 다 뗏네요.
전 걍 냅뒀어요.
구찮아서.ㅎㅎㅎ4. ddd
'10.9.7 1:45 PM (220.70.xxx.17)부럽네요... 울딸도 5살인데 뭐든 저한테 다 해달라고 해서 힘들어요.
그림도 그려달라 글씨도 써달라..
저같으면 가만히 놔두겠어요.
스스로 깨우치겠죠..5. ..
'10.9.7 1:47 PM (59.13.xxx.59)동기부여가 스스로 되는 아이입니다.
단 자존심이 세고 완벽해질 때까지 혼자서 알아서 습득하는 유형의 아이이므로
가르치시려 들지 마시고 아이가 알고 싶다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그러면 갈등이 훨씬 줄어듭니다.이런 아이들은 가르치려들고 잘해주려다 서로 싸우게됩니다.
중요한건 아이가 주도해야하는 것이고 도움을 청하기 전엔 아이가 눨하는지 알고는 계시되 먼저
아느척 하지 마세요.
속으로만 아이의 행동들을 파악하고 계시면 아이가 진행 상황을 알려줄겁니다.^^
기다려만 주시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유형이므로 기다려 주세요.
과잉친절이 독이되는 아이예요.^^6. 저도..
'10.9.7 2:42 PM (61.72.xxx.69)3살 때 혼자 한글 깨우쳤었죠.. 그 땐 천재났다고 난리였는데..ㅋ 제가 혼자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혼자 하는 게 한계에 있을 때 남의 가르침이 참 도움이 됐어요. 그 타임은 본인만 알죠..ㅋ 언제든 궁금할 땐 물어봐라..라는 태도를 보이면 되지 않을까요? 가르쳐주려는 제스츄어도 항상 취해주고.. 과하진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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