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왕따 성향 아이

힘들어요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0-09-07 01:32:18
저희 딸아이가 동작이 느리고, 모든 행동이 다 느려요.

물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요. 융통성도 없구요.

무지 착하기만 해요. 6학년


작년에도 약간 왕따를 당하려다가,  제가 왕따 조장하려는 아이에게 전화했고, 그러다 방학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1학기때까지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2학기 들면서, 친구들과 힘든가봐요.

아까  편지를 쓰고 있는데, 저번에 일로 네가 화가 난거 같은데, 너와 잘지내고 싶다

또 한명에게는 친하게 지내고 싶다 ...거의 애절하게 편지를 써놨네요.

지난번일도 가만 보니, 그리 그 아이에게 화나게 한것은 아닌데 그런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공부 못하는것보다 이게 더 걱정되요.

친구들에게 무조건 잘보이려고 하고,  그러다 왕따 되는거 아닌지 , 본인도 무서워해요.

그러다가, 조금 드센 아이에게 걸리면, 그아이가 제 왕따시키자 이렇게 조장하기 시작하더라구여

느리고, 답답하고, 막 이러면서.

거기다 제가 이아이에게 너무 몰입해서, 공부며, 학원, 학교 애들문제등등

저도 너무 예민해지고 힘드네요.  저두 우울증있거든요.  아이를 제대로 이쁘게 못 키우겠어요

아까도 편지쓰고, 어떻게해 하는데,  자주 발생하니, 저도 죽을만큼 괴롭네요.

어찌 인생살아갈까 싶구요.  중학생은 여자 아이들 친구관계가 까칠해진다고 하던데, 어째요.
IP : 121.148.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0.9.7 1:39 AM (58.235.xxx.125)

    글게요 한국에서는 느린아이들이 왕따성향 범주에 들어가더군요
    제 아이도 그랬어요
    일단 그걸 극복하고 있는.그래서 지금은 거의 극복이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드리는 조언은요.
    아이가 다른 아이와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고 잇는지 잘 관찰해보세요
    우리아이만 감싸고 돌게 아니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가해자는 나쁜아이.이렇게 평가하셔봐야 애들은 크는데 엄마의 간섭이
    애를 더욱더 왕따의 경지로 몰고가는거거든요.

    가해자는 어디든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고 그걸 피해다닐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리구요 두번째 분석하실 일은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엄마가 완벽주의라서 이것은 하지마라 이것은 해라
    이것은 허락받고 해라 나가서 놀때는 이렇게 하고
    또는 기타등등 아이의 생활에 개입을 많이 해서
    아이가 스스로 어떤 결정권이 없는경우. 왕따성향이 있어집니다.
    자신이 주도권을 쥐지를 못해요.
    그러면 끌려가게 되어 있고 이런아이를 가해성향의 아이는 간파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아이를 키우실때 많이 엄격하셨다던가
    또는 아이가 엄마말에 백퍼 순응해야 한다던가 하는 강요를 하셨는지도 파악해보세요.
    이렇게 파악하시고 난뒤




    해결은요
    아이를 어느정도 방목하세요
    집에서 어떤 결정같은걸 할때 엄마 의견을 내지 마시고
    니 의견은 뭐니.그리고 그 의견을 내는 이유는 뭐니 물어봐주시고
    애가 자기의 의견을 말할때 대화를 주도할수 있는 힘을 주세요.
    그리구요 느린경우는 다른아이와 가급적 보조정도는 맞출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세요
    챙기는걸 하든 청소를 하든 속도감이 붙도록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던가 해보세요
    이것외에는 느린애를 빠르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느리면 사는게 힘들어집니다 원체 빨리빨리가 생활화 되어서 애들도 그렇거든요
    그래도 애들간 소통이 활발해져서 애가 잘 놀게되면 느린것도 크게 단점이 되거나
    왕따를 당하는 경우에 들어가지는 않아요



    이상 우리애랑 너무나 비슷한 성향의 아이라서 지금 극복하는 과정에서 제가 아는점만 나열해봤어요

  • 2. 힘들어요
    '10.9.7 1:48 AM (121.148.xxx.103)

    아 주도권이요? 없는거 같아요.
    제게 별걸 다 물어보곤 해요. 엄마 이거 먹어도돼 ..지금 목욕해도 돼
    요즘은 반항기라, 이거 하기 싫다는것도 많은데
    제가 완벽한 성격은 아닌데요. 어릴때 부터 이렇게 느리고, 무조건 착하기만 해서
    이건 혼낸적이 많네요.
    그래서 소극적 아이가 됐을까요?
    제 생각엔 공부못하고, 느리고 이게 제일 타격타가 아니었나 싶어서, 공부를 더 시켜야지
    이거에만 목표를 두었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 3. ㄷㄷㄷ
    '10.9.7 1:48 AM (58.235.xxx.125)

    참 그리고 엄마가 너무 애닮아 하지 마세요 글 속에서도 엄마가 애닮아 하는게 느껴지네요
    그 마음 십분 공감하지만 엄마의 그 마음이 아이에게도 전달되어서 아이는 더더욱 위축이되요
    친구를 더 못사귀게 되는거죠.
    제가 볼때.그냥 제 느낌은 아이가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잘 모르는 유형같아요
    느려서라기보담은.

    조금 당당해질 필요가 있기도 하구요.
    아이가 주도권을 ㄷ쥘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금 상황을 보니 아이가 전혀 주도권 없이 이리저리 휩슬리면서
    속은 착하니 다 들어주면서 실속은 못차리는경우가 되는거죠
    아이들 눈에는 이애는 완전 내 밥이야 라고 인식이 되버리는.


    이제 나이가 있으니 중학교가면 더할겁니다.
    왕따는 남중보다 여중이 더 심하거든요

  • 4. ㄷㄷㄷ
    '10.9.7 1:50 AM (58.235.xxx.125)

    어머님 공부못해서는 아니예요.공부못하는애들이 인간관계가 더 좋아요.
    원인을 거기에 찾아서 애를 더 공부에 몰입시키지 마시구요.
    애가 늘 엄마에게 묻는다는거 보니 주도권을 못쥐는 애는 맞네요
    우리애 역시 그래요
    요즘 많이 인식시키고 있고. 자기도 느끼고 있더군요
    6학년쯤 되면 엄마가 제대로 파악해서 물어보면 대답할겁니다.

  • 5. ,,,
    '10.9.7 1:52 AM (59.21.xxx.32)

    이밤에 잠못드는 중생하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ㄷㄷㄷ님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엄마였네요..저또한...
    아이를 방임하라...낼부터 노력해 봐야겠습니다.주도권을 아이한테 넘긴다는 말씀..쉬울지 모르지만 시도는 해보렵니다.

  • 6. 힘들어요
    '10.9.7 1:57 AM (121.148.xxx.103)

    애달아 하면, 아이는 위축되는건가요? 그럼 어떻게 해요.
    오늘도 친구에게 편지를 아주 애절하게 써놨어요.
    아이가 친구하고 놀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주도권은 아예 없는듯 하고, 애들에게 완전 밥 그거 비슷한거 같아요.
    그럼 편지는 주지 말라고 할까요?
    그냥 당당해지라고, 여아라 너무 힘드네요
    아뭏튼 감사드려요.

  • 7. ㄷㄷㄷ
    '10.9.7 2:08 AM (58.235.xxx.125)

    자러가기전에 글 남겨요
    애닮아 하면 애는 더 위축될수 밖에요.
    엄마 스스로도 한번 어릴때를 생각해보세요.
    안좋은 일이 있거나 해서 엄마에게 말하거나 엄마가 알고 있는데
    엄마가 싸짊어지고 어쩌노 걱정이다 어떻해 이러고 있으면 본인 맘이 편할까요?
    위축될수 밖에요.
    엄마가 걱정해주니 더 든든해 이러지는 않아요.

    제 생각에는 편지는 주지 말구요.
    우리아이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우리애는 4학년때 그런 성향이였는데 5학년지나면서 6학년때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물론 아직도 끌려가는 부분이 남았어요
    참 고치기 힘드네요. 저도후회가 많이 되구요.
    항상 제의견을 아이에게 주입을 많이 시켰어요. 저도 약간의 완벽주의 성향이라
    아이가 실패하는걸 용납못하는....
    사실 아이는 여러번의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존재였단걸 나중에 안거죠.

    일단 기도덕인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애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했어요
    그당시는 그 캐릭이 좀 생소할때엿는데
    거기에 푹빠져서 박사가된거죠.
    거기에 관련된 물건을 구입하고 죄다 그러고노니
    그시기의 아이들은 캐릭에 몰입을 할때쯤이거든요
    우리애가 거기빠져있으니 못보던 캐릭이라 애들이 빌려달라기도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이게 바로 경쟁력 또는 우위선점이죠.
    거기에 관련된건 우리애에게 물어보는거죠.
    다른 아이들과 다른 강점이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공부를 아주 뛰어나서 넘사벽 수준..그것도 좋아요
    그러나 그건 지금 현재로선 너무 힘든일이고 그것땜에 스트레스 받는것까지...애가 너무 힘들어져요.

    그러니 다른 아이에게 없는 강점을 만들어서 또는 뭘 만들어서
    애가 아이에게 오도록 해야 하지요.

    옆에 있다면 이야기라도 들어들일텐데.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극복해나갔어요.
    여학생들은 이런데 약해요 우리어릴때도 그랬잖아요

    우리애와 원글님 아이가 또 다르니. 일단 제 경험만 적어봅니다.
    구걸은 절대안됩니다
    애걸복걸하는걸 친구가 안다고 달라지진 않아요
    저역시 그방법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어요
    그건 저학년때의 일이고 지금은 어른머리 정도되는 애들도 있는 6학년이잖아요

    천천히 바꾼다 생각하시고 여러방법을 찾아보셔요

  • 8. 원글
    '10.9.7 2:18 AM (121.148.xxx.103)

    감사해요. 잘 알겠어요 ..복사도 했답니다. 주옥같은 조언 감사드려요.

  • 9. 자러가려다가
    '10.9.7 2:43 AM (124.53.xxx.28)

    음...제가 초등학교때는 다른사람들한테 끌려 다니는 성향이었는데요.(초등학교때 5학년 쯤인가?좀 애들을 끌고 다니는 애랑 친하게 지내다가 싸웠는데 한 6개월이상을 그로 인해서 여자애들 사이에서 왕따 당했었어요)
    중학교 가면서 좀 놀기 시작하면서....그때도 애들한테 조금 끌려 다녔고.
    고등학교 가면서는 학교 생활에 관심이 없고 ...또 친한애들이 다 다른 학교라서 애들한테 관심이 없었거든요.입학하고 한달 정도를 애들이랑 필요한 얘기 안하고 관심 안두고 살았어요(졸려서 자느라 밥도 아침에 혼자 먹고;;;;)
    근데 안불편 했거든요. 제가 그때 한창 쉬크하고 남한테 관심없고 혼자 지내도 별 불편함 없고...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없는 근자감이 하늘을 찔렀어요. 다른말로 표현하면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시절이었어요.
    고등학교 입학후 한달은 오히려 아이들이 저를 왕따 시키는게 아니라 제가 아이들을 왕따 시켰던 거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다들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했었던...그리고 그렇게 주도? 하고 다니는 성향의 아이들이 저랑 친해지지 못해서 안달 복달... 막 친해지고 싶어서 이것저것 사주고;;;;
    제가 드리려는 말씀은.. 중학교 특히 여중은 애들이 한창 사춘기라서 뭔가 있어 보이는 애는 못건드려요. 근데 제가 그시기에 그랬던거 같아요. 뭔가 다른 애들이랑 틀려 보이는...전 친구들이 노는 아이들 이였지만 법에 저촉되거나 또는 애들 때리거나 또는 못된짓은 한번도 한적 없거든요. 근데도 노는 애들도 절 좀 무서워 했다고 해야 하나? 제가 다른 아이들한테 없는 뭔가 특별함이 있었나봐요.
    아이한테 자존감을 높여 줄수 있는 심리책들도 많이 사서 읽혀 주시고(이건 추천받으시거나 검색해보세요) 자신감을 우선 심어주세요.
    그리고 친구관계도 남녀관계랑 은근 비슷해서 안달복달하고 매달리면 저 멀리 달아납니다.

  • 10. 그리고
    '10.9.7 2:49 AM (124.53.xxx.28)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제가 글에 놀았다고 했는데요. 전 학교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도 책읽는건 좀 많이 좋아 했거든요. 그래서 노는애들 부류에서는 정말 제가 너무 너무 똑똑한;;;;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애들 부류에서도(제 친구들중에 엘리트 코스 인애들도 있거든요) 박학다식 상식은 제가 좀 더 많았던...
    음...그러니까 전형적인 노는애도 아닌... 머 그런 인간이었거든요.
    그게 애들한테도 특별하게 작용했던거 같아요. 상대방 애들이 저를 무시하지를 못하고 겉으로는 까는 얘기도 하고 했었는데 좀 깊게 들어가면 은연중에 저에 대한? 동경심? 이런것들이 있었거든요.
    지금이야 초등이지만.. 중학교 를 여중으로 가시면 이런것도 중요 해요. 기라고 해야 하나요? 기 쏀사람은 다른사람이 무시 못하거든요. 우선 기를 살려 주세요.

  • 11. 절대
    '10.9.7 9:08 AM (61.101.xxx.62)

    친구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애로 키우시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친구들 우르르 몰고 다니는 애로 키울 필요도 없지만요.
    그냥 친구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씩으로 쿨~하게 느끼도록 키워야해요.

    그 친구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애절하게 편지 보낼 필요도 없구요, "재랑 친구 안한다고 큰일 나냐? 친구좀 없으면 어때." 이렇게 강하게 키워야 오히려 친구들이 붙습니다.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심지가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애들은 알아내는 거죠.
    그리고 원글님부터 아이한테 자꾸 그런 씩으로 생각하도록 격려해 주셔야 해요. 사실 초등친구가 중요한가요? 적어도 고등이상은 되야 진정한 친구 평생친구 만납니다.

    차라리 교우 관계 신경쓸 정신에 공부를 좀 시켜서 성적을 올려보셔도 저절로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가 별거냐 이런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화이팅!!!

  • 12. 감사
    '10.9.7 9:55 AM (58.226.xxx.217)

    ㄷㄷㄷ님..주옥같은 말씀이세요.
    꼽사리 끼여 저도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 13. 우리아이도
    '10.9.7 10:43 AM (125.139.xxx.145)

    첫째아이 초4남자아이인데 외톨이 기질이 있어요..
    4살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다른친구들이 같이놀려고 관심을 보이면 무관심하거나 별 반응이 없는 아이였는데 그게 지속되다보니 지금까지 친구 사귀는걸 잘 못하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처럼 공부를 못한다고해서 꼭 왕따를 당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특별히 눈에 띌 정도로 아주 못한다거나 하지않는다면 말이예요
    우리아이는 공부는 정말 잘해요
    영어 말하기시험 반에서 1~2명 뽑는것에서도 대표로 뽑히기도하구요
    여러가지 상도 많이 받아와요 학력우수상,글짓기,그림그리기등등
    학년말에 롤링페이퍼하면 대부분 아이들이 "넌 공부잘해서 좋겠다"그렇게 써놔요
    그런데 저기 위에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주도권?이란게 전혀 없어요
    무엇이든 다 저한테 물어보려고해요 답답하고 화가날 정도로 사소한것 까지요
    엄마 밥먹어도되요? 밖에 나가도되요? 이거해도돼요?저거해도돼요?
    심지어는 엄마 화장실가도돼요?까지....(화장실가도돼냐는 질문은 너무 화가나서 가지마! 나올려고해도 참아! 한적도 있네요)
    기본적으로 저희 아이도 그렇고 원글님 아이도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같아요
    자신감이 부족하다보니 지나치게 걱정이 많아서 "내가 이렇게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걱정부터 하다보니 모든일을 하기전에 포기부터 하더라구요
    실패를 하더라도 자신있게 도전해보지않으니(친구관계에서도 먼저 말을 건다거나,친구가 장난을 걸었을때 같이 동조해준다거나..) 매사에 위축이 되고 주도권이라는게 있을수가 없지요
    우리아이는 자신감이 없으니 자신이 공부를 잘한다는것도 그림을 잘 그리는것도 글을 잘쓰는것도 모르더라구요
    자신감을 먼저 키워주시면 친구관계도 공부도 저절로 잘하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직 노력중이긴 하지만 원글님의 글을보니 남일같지않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14. 꼽사리
    '10.9.7 12:47 PM (119.149.xxx.65)

    저도 그 고민때매 여기다 속풀이나할까 들어왔다가
    묻어묻어 잘 읽고 갑니다 .

    차라리 공부를 못하면 공부 하나만 붙들고 가르치던
    아님 과외를 붙이던 정 안되면 공부말고 딴 길 찾으면 되는데

    친구 사이, 아이 성향... 이게 제일 힘든 문제같아요.
    근데, 애가 원글님같은 성향(우리 아이도)이면
    엄마들이 예민해질수밖에 없어요.

    또 혼자 오는 거 보면 가슴이 털컥하고
    누가 이랬다 하면 한숨부터 나오고
    그러니 고쳐보려고 애한테 무슨 문제 있나
    더 눈에 불을 켜고 이거 고쳐보자,
    이렇게 하면 아이들과 어울리는 게 힘들다...
    이런 식이니 애가 더 위축되고

    악순환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3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6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49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5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1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08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1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7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47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7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79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2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2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3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7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3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7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2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6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2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0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1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0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58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3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8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3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