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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어떻게 해요..

석희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0-09-07 00:22:55
7살 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뭘 사달라고 하거나 뭘 하고 싶다거나 하는 불평이나 조르는 일을 하루도 안하는 날 없이 하는게 저는 참 힘듭니다.
아이 다 키우신 선배맘님들 이렇게 뭘 사달라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조르는 아이들은 언제쯤이나 철이 들까요?
제가 어릴때는 잘 사준 편이지만 작년부터는 이러면 애 버릇 버리겠다 싶어서 안사주고 텀을 두었다가 무슨 계기가 있거나 할때만 사줄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래서 장난감이든 뭐든 이젠 오히려 잘 안사주는 편입니다..
항상 뭘 사달라고 할까... 나에게 뭐가 부족할까 이것만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힘들게 사달라고 해서 겨우 겨우 오랜만에 하나 사줘 봐야 한 이삼일을 못가네요.
또 매일 뭐가 필요하다, 난 뭐가 없다.. 이러면서 징징거리는데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너무 느껴요.
또 이렇게 크면 안되겠다,, 어떻게 고쳐줘야 하나 너무 걱정되구요..
괜찮은건가요? 크는 과정일까요? 그냥 조금 참으면 점점 철이 들까요?
아니면 엄하게 가르쳐야 할까요? 매일매일 졸림 당하는것도, 혼내주는 것도 참 힘드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티커
    '10.9.7 12:39 AM (58.227.xxx.70)

    그맘때 아이들 활용많이 해요 칭찬받을 일 했을때 하나씩 큰선심쓰듯이 주고 모이면 나름 성취감 느끼게 된다던데..스티커판에 처음엔 10개나 15개..조금씩 시도해보시고 다 붙이면 선물준다고
    서로 약속하고요. 종이에 적어놔도 좋아요 엄마 누구 아이 누구...이건 사실 엄마의 인내심이 더 요구되는 게임일수도 있어요 ㅎㅎ 칭찬스티커는 마트에 여러가지 있던데요

  • 2. 석희
    '10.9.7 12:44 AM (116.37.xxx.147)

    네 고맙습니다.. 스티커도 활용하고 있고 용돈방식도 해봤는데요,, 스티커를 한 50개 붙여야 하는데 그거 붙이는게 한 두어달 걸리는데요, 그때까지 당장 사고 싶은걸 못사니까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매일 조르는거지요.. 또 용돈방식으로 해보니까 아무나 보고 돈달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더 좋지 않은 방법 같아서 당장 그만두었구요 그나마 스티커 방법만 쓰고 있는데 정말 좋은 방법들도 아이마다 결과가 다른거 같아요.. 아무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글쎄요
    '10.9.7 6:56 AM (124.54.xxx.31)

    우리 작은 아이도 어릴때는 엄청 뭐 사달라고 날마다 그러더니 커지면서 덜 하더라구요..
    전 사달라는데로 다 사주진않고 조르는 물건중 5개에서 한개정도 오래 있다가 사줬던거 같아요,,
    오래 조르다 막상 가져보니까 별거 없다는걸 알게되었는지,,
    중학생인 지금은 사달라고 안조르네요..그냥 한달에 한두개 정도...
    커지면 나아질거예요..^^

  • 4. 돈 없어
    '10.9.7 11:15 AM (122.35.xxx.167)

    대놓고 말하세요
    돈 없다고...진짜 돈 없어서 못 사주시는건 아니겠지만 사줄 돈이 없다는데 어쩔거에요
    저희애 7살이거든요
    텔레비전 아침에 어린이집 갈때 꼭 보는데 ebs어린이 프로 앞뒤에 광고 아시죠 애들거 많이 나오는거..
    뭔 신제품 장난감이 저리도 맨날 쏟아지는지..장난감 회사에 다니려면 아이디어를 머리속에 한가득 넣고 다녀야 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희애 선전보고 엄마 저거 사줘, 돈없어, 그럼 저건? 그거 비싸 엄마 그거 사줄 돈 없어..저것도 비싸? 어..많이 비싸 엄마 그거 사줄돈 없어 아빠도 없어 할머니도 없어 할아버지도 없어 다 돈 없으니까 사달라고 하지마...
    첨엔 왜 돈이 없는데? 하더니 요즘엔 슈퍼에 가서 껌고르면서도 "엄마 돈 없어?"합니다
    애가 좀 궁상 맞아보이긴해도 탁 털고 걍 대놓고 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일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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