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빨간지갑에 볼펜이..뭍었어요.울고싶어요.

[지갑]

엄마가 맨날 1~2만원짜리 지갑만 들고다니셔서
큰맘먹고 루이까또즈 지갑을 사드렸어요.ㅠㅠ 저한텐 많이 고가였어요.

근데 빨간지갑인데 검정볼펜이 쭈욱...그어졌네요. 핸드백에서 그랬는지

어설프게 손대면 안될꺼 같아서 백화점 매장에 전화했더니
볼펜뭍은거는 자기네들도 방법이 없다네요.

이런 ...ㅠㅠ 무슨 좋은방법 없을까요?.

엄마가 속상해 하셔서 저도 넘 속상해요.ㅠㅠ

[..]

원래 볼펜은 물파스로 지우는데
물파스로 지우다가 지갑이 상할까 걱정되네요.

[...]

그러게요. 정말 속상하겠어요.
저도 빨간 장지갑 살때 매장언니가 신신당부 하더라구요.
볼펜자국이나 인쇄된종이(영수증, 주차권)가 더워서 지갑이랑 붙어있다가 물들면 절대
안지워지고, 가져와도 소용없다고 조심조심하라구요.

[ㅡ]

흑 가죽제품에 볼펜자국생기면 안없어져요 ㅠㅠ 흑 흑

옷에 볼펜묻은건 물파스로 어찌 해본다지만 가죽은 방법이없는걸로...알아요.

저는 가방안에 볼펜 넣고 다니다보니 볼펜이 그어져서...속상해요 흑

[에르메스]

백에 아이가 싸인펜으로 죽죽 .. 낙서한 경우도 들었습니다......^^;;
위안이 되실런지 ....

[저도 루이까또즈]

큰 맘 먹고 장만했던 루이까또즈 장지갑 들고 나간지 3일째 되던 날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 고르고 있었는데 2살된 아들놈이 뭘로 기차놀이 하길래 봤더니
제 장지갑을 바닥(시멘트 바닥)에 밀면서 칙칙폭폭 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위 댓글 보니 생각나네요. 인쇄된 종이...
결혼할 때 신랑이 사준 샤넬 장지갑에 구입 3일만에 영수증 자국 박은 사람 여기 있어요.
그게 한 개도 아니고 아무렇게나 가방 속에 흩어져 있던 영수증 서너개가 골고루 찍혔다지요.
신랑은 기가 막히다며 혀를 끌끌 차는데 저는 뭐 아직도 꿋꿋이 자알 들고 다닙니다.
내 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영수증 무늬 박힌 지갑이야 이럼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