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래시장에 가보니, 옷같은것도 만들어주나 보더라구요

[있잖아요]

미싱을 길쪽에 주르륵 놓고,
아줌마들이나 할머니들 앉아서 뭘 박고 있고
그 앞에서 재단하고 있는 손님들도 보이고..

옷도 만들어준대요. 물어보니까요.
이런데서 원피스 만들어 달라고 하면 입을만할까요?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

그곳이 어디죠? 그런곳 있으면 제가 원하는 원단 구해서 편안한 원피스 만들어 입고 싶네요..
어디 시장인지 알려주세요.. 공임은 얼마인지도 궁금하네요

[@@]

저 두번 만들어본적 있었는데요...그 근처가면 원단자투리를 많이 팔아요.
한롤이 채 안되는 원단을 끊어서 파는건데요. 찾아보시면 의외로 좋은 원단을 찾을 수 있어요.
백화점에 갔다가 랄프로렌 자켓을 봤는데 90만원 가까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잡지에서 사진오려가지고 최대한 비슷한 원단을 찾아서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노점말고 가게에서 3년전에 8만원인가 주고 맞췄는데 무지 잘입었네요..
또 한번은 임신중에 편안하게 입을만한 바지를 만들고 싶어서 노점에서 만들어주시는 분한테 부탁했는데-천 버리고 공임버리고 그 바지는 입지도않아요. 꼭 노점이라고 해서 실력이 없다는게 아니라 만들어주시는 분이랑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던것 같아요.

[원글]

대군데요. 서문시장이요.
다른 지역도 이런 대형 재래시장 있을거예요..수선집에 가서도 만들어줄것 같고..
공임은 모르겠어요...하여튼 저도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뜨개질 실 파는 곳에서는 사람들 가게마다 모여서 옷 뜨고 있고요..
구경 재미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