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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400
작성일 : 2010-09-06 18:32:15
제목 그대로 입니다 ..중1인 아들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편입니다
현재는 교육청 영재반을 다니고 있구요
진즉에 아이가 수학에 재능이 있는건 알았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진로를 결정짓는게 부담스러워 그냥 뒀는데 초6이 되던해
지역에 있는 모든 영재원에 2차까지 붙고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고
교육청 영재는 되길래 공부를 시키는게 마땅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영재원의 친구들이 상당수 의치대를 생각하지만 본인은   수학과를 가겠다는 것이
확고 하고요...이런상황이다 보니 아이에게 어떤대학이 순수학문으로 수학이
강한 학교인지 알려주고 싶은데 제가 아는게 없어서요
지방이다 보니 정보가 어둡내요
평소 82에 식견높으신 분들이 많은것으로 앎니다
수학과로서 좋은 좋은 대학이 어떤곳이 알려주시면 합니다
IP : 221.166.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과출신
    '10.9.6 8:25 PM (211.215.xxx.60)

    서울대 카이스트 연대..고대 성대 정도네요
    대부분 학석사 후 미국 혹은 독일쪽으로 유학갑니다
    가능하면 영재학교 입학을 알아보세요

  • 2. ㅎㅎㅎ
    '10.9.6 9:20 PM (211.187.xxx.104)

    고대 수학과 졸업했어요.. 저도 수학은 참, 날고 긴다 할 정도로 잘했었는데...
    수학과 입학하고 보니, 고등 때 배우던 수학이랑 쫌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과에 대해 회의가 들었었고...
    첨 입학할 때는 석사, 박사 다 하고, 수학에 매진하리라 그런 생각이었지만...
    그냥 졸업하고 취업했어요.. 컴퓨터 관련 분야로...
    그리고, 지금은 수학 과외 하고 있구요...
    제 동기들, 선후배들 살펴보면... 유학 간 사람들. 몇몇 있고..
    유학 갔다 왔다고, 박사했다고,
    별 뾰족한 직업들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교수가 된 친구도 몇 있는데.. 교수 자리는 일단 빽과 운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연구소 있는 친구들도 있고.... 연구소 있는 친구들은 일반 회사원보다 별 나을 거 없구요..
    일단 고대 수학과라는 이름이 있으니,
    최소한 과외 교사, 학원 강사(수입들이 꽤 되죠..) 정도는 다 하고 있어요..
    울 나라 중, 고등 수학은, 순수 수학보다는 공대 수학에 더 가까운 편이에요..
    울 딸이 수학 전공한다 그럼 절대로 뜯어 말리리라.. 그랬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어느 과 인들 안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고...
    수학은.... 수학에 매진하는 사람은.. 진정 천재성이 필요합니다....
    그 밑의 사람들은..
    다~ 서로간에 잘하고 못하고 실력의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수학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정말 별거 아닌 실력들이랍니다...
    저도, 오로지 혼자서만 공부했었고, 고등 때도 수학 경시 나가서 입상하고,
    KMO 수상 실적도 있고 그래요...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고..
    그리고... 지금은... 만족해요....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는 거요... 재미있어요...
    설사 내가 공부를 계속했다 한들 이 정도 만족감을 가질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저는... 울 딸한테 수학을 열심히 시키지는 않을 거예요..
    현실은.. 그리 전망도 밝지 않고, 일부 상위권 대학 빼고는 사실 취업도 어려워요.
    주로 학원가로 많이 빠지고... 취업을 해도, 장래를 위해서는 경영 쪽 공부를 해두는 게 좋아요.
    그럼에도... 수학이 좋다면... 수학에 열정을 느낀다면... 자기 살길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 3. ...
    '10.9.7 6:20 PM (221.166.xxx.108)

    두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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