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릇관련 댓글보고..유기그릇 마련하고 싶어지는데요

[유기그릇]

그 말로만 듣던 유기그릇이요

아래 댓글중 하나 장만하면 대물려 쓴다는 말 듣고...

그런데 참 가격은 후덜덜이긴한데

그 만드는 공을 생각하면 그정도 하는게 당연하긴 한거 같고...

그런데 쓰면서 관리할때 주의할점이나 그런건 없나요?

그리고 티비에서 보면 유기그릇을 막 짚으로 닦는장면이 나오는데

설마 요즘도 그래야 하는건 아니겠지요? ^^;

설거지나..아님 사용시 주의사항이라던가?

장점도 알고 싶고요. 물론 보온성...천연 살균작용?등등은 익히 알고있지만

사용감?같은건 어떤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포트 뭐뭐뭐나 양식에나 어울릴 외제그릇스탈 넘 싫어하고

그렇다고 가벼운 싸구려?

대강쓰기도 뭔가...그렇고..유기나 전통그릇이 딱인거 같아서요


아참..그리고 식기세척기에도 사용가능할까요? ^^;;궁금하네요

[장미]

설겆이할때 녹색 에날수세미로 팍팍 문질러줘야 광이 납니다.세척기에 하면 광이나 얼룩제거 안될텐데요

[씁니다.]

마른 행주 하나 손에 깔고 밥이나 국 담습니다.
요즘 유기는 합금기술이 좋아서 옛날처럼 변색이 없고 생각날때 초록수세미로 좀 밀어주면 금그릇이 됩니다. 평소에는 편하게 그냥 아크릴수세미로 설거지해요.
솔직히 유기 사면서 초록수세미 뭉치로 사놨는데 한장도 다 못 썼습니다. 박박 닦아서 광 낼 필요를 잘 못 느껴서요.

[@_@]

그런데, 관리는 둘째치고 무거워요;;;;; 윗분말씀처럼 무지 뜨겁구요. 수저랑 그릇 부딪히는소리가 거희 보신각종소리입니다...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데 실용적이진않아요.

[써요~]

유기그릇은 자주 쓰는것이 관건
자주 안쓰고 어디 넣어놓을바엔 그냥 안쓰는게 맞는것 같구요.
매끼마다 내어쓰면 굳이 광안내어도 빛깔 좋게 관리가 되어요.
유기에다 먹으니 그냥 멋스럽고 잘 어울리고 해서 쓰는데 보는 사람마다 멋지다 그래요 ㅎㅎ
그리고 밥이나 국뜰때 뜨겁긴 하지만.. 또 나름대로 잘 안식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크릴수세미로 쓰시구.. 저는 3M수세미 쓰는데 제것이 더 은은하니 이뻐요.
흐르는 물에 초록수세미에 세제 뭍혀서 박박 닦아내면 깨끗해지구..
뭣보다 어느 음식을 담아도 맛있어 보여서 만족중!! 입니다.

[유기그릇]

댓글들 보니 그정도 수고?라면 충분히 사용할만 하겠는데요~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밥 국뜰때 뜨겁다는 소리도 오히려 전 장점으로 느껴지는게 왜 그럴까요?ㅎㅎ
뭔가 고풍스런?느낌이 들어서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