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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기 키우시는 분들 점심 어떻게 챙겨 드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979
작성일 : 2010-09-06 15:48:39
제가 아직 초보에요 ㅎㅎ
이제 아기가 막 4개월 들어갔거든요.
혼자서 아기 보는데 저녁은 남편 오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아기 바운서에 앉히고 간단히 국이나 찌개 끓이고 반찬 한 두가지 정도 만드는데요. 이것도 쉽진 않아요. 자꾸 안아달라고, 놀아달라고, 자기만 바라보라고 그래서요^^

낮에는 2시에서 4시까지 보통 아기가 낮잠을 자는데 이때 뭘 먹어야 되거든요.
근데 집이 크지도 않고 요즘 더워서 방문 다 열어놓으니 조금만 부시럭 소리가 나도 아기가 홀랑 깨버려요.
뭐 간단히 먹을만한 거 있을지 고민이네요.

아침엔 남편이 출근하면서 샌드위치랑 커피 만들어놓고 나가거든요.
그럼 그걸로 간단히 먹고...점심도 거의 빵 한 조각으로 때우는 때가 많은데 그마저도 못할 때가 있네요.
오늘은 귤 5개 먹었어요. ㅠㅠ

베테랑 어머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뭘 먹고 살까요? ㅎㅎㅎ
IP : 211.237.xxx.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6 3:53 PM (183.102.xxx.195)

    먹는게 아니라 그냥 "때운다"라는 말이 맞을듯..^^;
    우리 아기 고맘때 저 매일 냉동식품, 즉석식품 먹었어요.
    설거지할거 없고 요리할 필요 없고 그게 가장 좋았던듯..물론 영양학상
    무지 안 좋죠. 그 생활 한 두달 했던거 같아요.
    그냥 10분만에 흡수해줍니다.

  • 2. 동감
    '10.9.6 4:01 PM (221.162.xxx.137)

    윗분말씀 절대공감
    인스턴트 없었음 저는 굶어죽었을거에요
    그나마 먹는것도 먹는게 아니라 5분만에 흡입해줬조

  • 3. 비슷...
    '10.9.6 4:06 PM (118.222.xxx.50)

    정말 때운다는 표현이 딱이죠..!! 그맘때 저도 빵, 고구마 , 요플레, 떡, 파는 김밥.. 이런거 식탁에 놔두고 오며가며 한번씩 집어먹는게 식사였어요. 어쩌다 큰맘먹고 라면이라도 끓여먹을라고 조심조심 끓여서 딱 젓가락질 하는 순간 애가 깨는게 다반사였죠... 어찌 그리 타이밍이 절묘한지.. 다시 애 엎고 퉁퉁 불은 라면 먹기 일쑤였네요... 지금은 17개월됐는데 뭐 그리 크게 달라진건 없구요.. 요새는 그냥 애 밥먹이고 남은 잔반 처리하는게 식사네요..밥먹이다 보면 힘빠져서 밥맛도 가시구요.. 하루에 한끼나 제대로 밥으로 해 먹으면 잘 먹은 건데 왜 살은 안바지는지 미스테리해요...

  • 4. ㅎㅎ
    '10.9.6 4:09 PM (118.216.xxx.241)

    하루에 한끼나 제대로 밥으로 해 먹으면 잘 먹은 건데 왜 살은 안바지는지 미스테리해요... 22
    저도 우리아들은 20개월인데도 그렇네요.

  • 5. 그맘때
    '10.9.6 4:10 PM (119.64.xxx.82)

    잘드세요. . 애보느라 그 기간에 잘 못먹었더니 아주 골골하구 힘들어요. 절대 잘 챙겨드세요.불고기같은거 냉동실에 조금씩 많이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서 그때그때볶아서 쌈으로 드심 좋아요. 암튼 잘드세요^^ 즐육하시구요

  • 6. 후아
    '10.9.6 4:34 PM (115.136.xxx.104)

    김치찌개가 젤 만만해요 한 솥 끓여 놓고 밥에 비벼서 쓱싹요~ 아님 야채들 볶아 놓고 저장해 놨다가 조금씩 넣고 비빔밥 해 먹거나요 잘 챙겨드세요 ^^

  • 7. ㅎㅎㅎ
    '10.9.6 4:41 PM (112.153.xxx.79)

    저는 1달만에 유선염으로 모유끊고....
    마음대로 막 먹었죠~
    힘드니까 맨날 라면에 과자로~
    그리고 몇달뒤 피부가 다 뒤집어졌어요.

    제 평생에 피부 좋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완전 뒤집어져서 병원에 갔더니...
    닥터왈~
    아토피네요!! ^^;;

    라면 과자 좀 끊었더니 괜찮아졌네요.
    곧 돌인데...
    지금도 잘 못챙겨먹어요.
    앉혀놓고 밥먹으려면 자꾸만 자기도 달라고 그래서~ ㅎㅎ

  • 8. 한그릇
    '10.9.6 4:50 PM (59.6.xxx.11)

    전 참치캔 너무 유용하게 먹었어요.
    멸치볶음, 참치캔, 나물, 계란 후라이등등 남는 반찬 비벼서 한그릇으로 뚝딱할수 있게 했어요
    맛도 있던데.. 배고파 그랬나 ㅎㅎ
    모유수유 하시면 미역국 곰솥 끓여놓고 출출할때마다 그냥 마셨네요.
    이제 몇달 후면 그거 또 해야 되는데 ㅋ

  • 9. ..
    '10.9.6 5:12 PM (59.9.xxx.220)

    국에 밥말아서 대충 먹거나
    물말아서 먹었어요
    밑반찬은 대충 사다먹구요

  • 10. 저희
    '10.9.6 5:17 PM (88.172.xxx.122)

    남편은 도시락 싸가거든요~
    그날 저녁에 좀 많이 해서 도시락도 싸고
    제것도 남겨놔요. 그럼 아이 깼을 때 데워놓고 (소리나니까)
    먹다남은 찌개 좀 데우고 밑반찬이랑 먹음돼요.
    그게 안될땐 아이 우유먹이고 바로 보행기 태워놓음
    기분 최상이거든요~ 지 배부르니까..ㅋ
    그 때 후다닥 만들어서 먹어요. 라면이든 밥이든..

  • 11. ..
    '10.9.6 5:40 PM (118.37.xxx.161)

    애기한테 말하세요
    지금은 엄마가 밥 먹을 시간이라고
    애기들 다 알아들어요

  • 12. 흡입
    '10.9.6 6:19 PM (222.235.xxx.119)

    눈에 띄는,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대충 흡입한다...
    입. 니. 다.

  • 13. ..........
    '10.9.6 6:21 PM (221.148.xxx.114)

    애 업고 물 말아서 먹었던 듯...
    기억이 잘 안나네요..굶었나?-_-;
    (굶었으면 이렇게 쪘을리가..ㅎ)

  • 14.
    '10.9.6 6:29 PM (124.5.xxx.58)

    빵 먹었어요. 모유수유하는데 그럼 안 됐던 거 같은데...
    위에 댓글 보니 그래서 골골한가... 흑.

    인스턴트로 레토르트 식품도 먹었었는데,
    애기가 전자렌지 소리에 깨길래
    그냥 먹었다가 장염으로 응급실 갔었어요.

    국 끓여놓고 밥 말아먹는 게 젤 좋긴 한데, 저희 아기는... 밥통 여는 소리에도 깨서ㅠ_ㅠ

  • 15. ..
    '10.9.6 7:50 PM (114.203.xxx.5)

    ㅎㅎ 맞아요 그냥 음식물을 섭취하는거지 뭐 맛난거 먹기는..

    둘째 지금 35일지났는데 미역국 항시 넘치게 끓여놔서 걍 그거 말아서 후르륵..
    가끔 남편이 사다주는 바깥음식 아껴서 먹어요~

  • 16. ㅋㅋㅋ
    '10.9.6 11:25 PM (112.150.xxx.141)

    전 주말에 남편이랑 둘이 있어도 애기때문에 지쳐서..
    라면 끓여먹거나 걍 대충 때울 거 사다먹고 그러는데..
    애기가 주말이면 더 안자는 것 같아요..ㅠㅠ

  • 17. 애 업고
    '10.9.7 1:39 AM (180.71.xxx.214)

    서서 싱크대에서 미역국에 후르륵 밥 말아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저희 애는 낮잠을 잘 안자는데 일단 자면 애 내려놓자마자 먹었어요.
    그때 제일 안깨거든요.
    어떤날은 애 울어도 애 한테 엄마 밥 먹어야 하니 잠깐만 기다려 이렇게 말하고 먹은 적도 있어요.ㅎㅎㅎ
    젖이 항상 모자라....한끼라도 굶으면 젖이 잘 안나와 반나절은 애가 찡찡대니까요.

  • 18. 정말로
    '10.9.7 1:46 AM (180.66.xxx.30)

    하루 두끼 먹었어요
    세시에 흡입하는 한 끼.. 밤 1시에 울면서 물말아서 김치하고 한 끼..그렇게 2년 정도 그런 것 같네요
    그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게 연년생 키우면서 애 한번 봐 준 적 없이 누가 연년생 낳으라고 했냐던 시모보다는

    그 때 저 힘들다고 자기 시장봐서 오면 생선 손질해서 가져다 주던 이웃집 언니..
    작은애 밥 먹이고 저도 먹으라고 큰애 끼고 앉아서 큰애 밥 먹여주던 그 언니..
    에게 은혜 갚으면서 살아야 해요

  • 19. 아기엄마
    '10.9.7 12:49 PM (211.237.xxx.91)

    앗~생각보다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주로 흡입해요 ㅎㅎㅎ 밤에는 잘 자는데 낮에는 왜 그렇게 민감한지;;;
    많은 노하우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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