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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엄마 요양원 여쭤요.
다리가 많이 불편하셔서 지팡이 짚고도 손 안잡아 드리면
걷기가 힘듭니다.
딸인 저랑 같이 살고 있는데 집에서도 누웠다 화장실 갈려면
일어나야 하는데 밤에는 넘어 질까봐 늘 걱정이고 넘어지신적도
있구요.
좀전에도 선풍기 바람이 안오니까 방향 트느냐고 옮기다가
중심을 잃어서 뒤로 넘어 졌는데 허리가 아프신지 끙끙 앓으세요ㅠㅜ
오빠가 둘 있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저하고 있지만, 제가 직장인이라
낮에는 혼자 계시고요.
혼자 있다가 넘어지면 어쩔가 싶기도 하고 요즘 요양원은 어떤지 모르지만,
운동도 시켜주고 식단도 잘 나온다고 해서요.
엄마는 돈이 많이 들거라고 하시는데, 저는 돈 보담도 가족들과 떨어지는게
더 힘들거 같고,
오빠들과 상의는 해 봐야 겠지만, 입원했다가 퇴원 할수도 있는건지요?
혼자 세수정도야 하시고,목욕은 제가 이틀에 한번씩 샤워 시켜드리고 있고,
이런 엄마 상태라면 가셔야 하는지요?
1. ==
'10.9.5 3:16 PM (211.207.xxx.10)돌봐드리지 못할 정도고 장기노인요양보험에 신청하셔서 등급이 1~2등급나오시면
가실수 있어요. 우선순위가 되니까요.
하지만 1~2등급은 거의 누워서 대소변 받아내는 정도거든요.
지금 글만 봐서는 잘만하면 2등급도 나오실것같아요.
물론 등급없어도 가실 수 있는 곳은 많아요.
한달에 백십에서 백이십정도 들고 장소마다 다르지요.
잘 알아보시고 꼭 보내드리도록 하세요.
하루 식단 너무 잘나오고 간식 두번에 봉사자들 가서 음악 미술 치료도 하시고
물리치료 다 해드리니 들어가시자마자 더욱 건강해지시고 좋아지시더라구요.
꼭 같이 모시는것만 능사가 아니라 요즘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얼른 주위에나 인터넷 알아보시고 몇군데 방문하셔서 보내드리도록 하세요.
어머님은 물론 안가시겠다고 하시겠지만
잘 설득하셔서 보내드리면 오히려 좋아하십니다.2. 원글
'10.9.5 3:23 PM (222.109.xxx.227)답변 주신분 너무 감사해요. 엄마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
병원을 어디다 알아 봐야 할까요? 몇개 검색 해 봤는데 요즘에 동네에도 요양병원이
몇개 있던데 저는 돈이 좀 들더래도 시설이 좋은곳을 알아 보고 싶어서요.
주위에는 알아 볼때가 없어서요. 추천해 주실 병원이라도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죄송해요.3. ==
'10.9.5 3:35 PM (211.207.xxx.10)경제사정대로 가는거 같더라구요.
제일 좋은데는 분당 헤리티지 요양원이고 거긴 럭셔리급
수원에 유당마을도 좋더라구요. 거긴 가봤어요. 두곳은 치매기는 안되요.
다른 곳들은 시설좋을수록 줄 선 대기자가 많으셔서
잘 알아보셔야하고
중풍환자분들 계시는 노인요양병원급은 항상 자리가 있어요.
요즘은 정말 많아요.
제가 사는 송파구 강동구 하남시 용인 일산쪽에 거의 분포되어있고
서이천 톨게이트 빠져나와서 있는 무슨 대학에서 하는
노인요양병원도 좋다는데 좀 거리가 있고요.
주윗분들 어디 계신지 어르신 모신 분들께 좀 알아보시고
몇군데 방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어머님이 가시겠다는 쪽으로 결정하시면 좋구요.
보내드려도 방문하기 쉬운쪽이 낫겠죠.
우리 어머니는 지금 치매라 어디도 못보내드리고
몸은 너무 건강하셔서 가족만 힘들답니다.4. ==
'10.9.5 3:35 PM (211.207.xxx.10)검색창에 노인요양병원 치면 다 나옵니다.
수소문도 해보시고 얼른 알아보세요...주위에서 다 도와줍니다.
참
노인요양사 학원에 알아보시면 딱 근처를 알려주더라구요.5. ..
'10.9.5 4:51 PM (218.236.xxx.30)요양등급 받으시면 간병인?이 집으로 방문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어요..
아무리 시설 좋은 요양원이라고 해도 노환이 오래되신 중증환자들과 같이 있다보면 치매도 빨리오고 병원에 계신다고 해서 사고 나지 않는건 아니예요.
실제로 저희 할머니께서 병원에 계시다가 고관절 골절로 인공관절 수술받으셨고 상태좋지 않은상태에서 간병인이 음식 먹여주다가 기도로 들어가는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시기도 하셨어요.
원글님 어머님은 거동만 불편하신것 같아 저희 할머니같은 사고는 없으시겠지만, 병원에서 활동량이 줄고 생활이 단순해지거나 혹은 단체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치매도 쉽게 오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상황은 집에서 혼자 보살펴드리는것도 무리가 있어보이는데, 중증환자가 많지 않은 노인병원을 알아보시거나 간병인을 집으로 부르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요양등급받으면 하루에 몇시간은 지원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6. 제의견도
'10.9.5 5:11 PM (211.207.xxx.110)점2개님과 같습니다..
가능하면 요양원에 모시지 말고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오는 재가요양복지
이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요양원에서 개인개인 그렇게 신경 많이 못 써 주는 것 같더군요..
얼마전 신문에도 기사가 나왔던 것 같아요..
1명의 요양보호사가 평균 10명의 어르신을 돌봐주는 실정이라고 했더군요..
저도 예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기위해 관련기관에서 10흘정도 실습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처럼 개별적으로 도움을 많이 못드리고 있더군요..
그 분들도 정해진 시간안에 하셔야할 일들이 많으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거기 계신 분들의 식사 도움..용변 갈아드리기..침구정리...
만약에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오실 형편이 안되시면
집 가까운 요양병원(또는 요양원)에 모셔서
원글님께서 아주 자주 찾아뵙고 운동도 틈틈히 시켜드리는 게 어떨까요?
저도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계셔서 이런 글 보면 항상 유의깊게 읽고 있어요..
원글님..힘드시겠지만..화이팅 하세요..ㅎㅎ7. 단어 오타가
'10.9.5 5:12 PM (211.207.xxx.110)많네요..ㅋㅋㅋ
10흘....열흘8. 요양등급
'10.9.5 5:16 PM (119.149.xxx.189)혼자 거동 못하시는 정도가 3급인데요 3급 받으시면 방문요양 신청하실수 있어요
요양보호사 하루에 4시간씩 주5일 와주시는 거 본인부담금이 한달에 12만원정도입니다
보험공단에 신청하시면 한두달 걸리니 빨리 신청하세요
원글님 어머님의 경우는 요양원보다 방문요양이 좋을것 같아요9. 가로수
'10.9.5 5:21 PM (221.148.xxx.240)친정어머니가 헤리티지에 계셔요 시설이나 그쪽의 서비스는 만족해요
치매시고 연세도 아흔을 바라보시고 또 대소변을 혼자 해결하지 못하시지요
전 혼자 노인요양원에 가는 기준을 치매거나 대소변을 해결하지 못할때라는
기준을 잡았어요. 치매가 아니신분들도 계신데 그분들 심정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곤해요
자식들이 돌볼때보다 더 전문적으로 돌봐주시긴 하고 또 도저히 집에 계신다면
누군가가 자기의 인생을 온전히 희생해야 할 상황인데 요양원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요
지난 11월에 들어가셨는데 들어가시던 싯점보다 아주 많이 힘들어지셨어요
집에 계셨더라면 좀 더 나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전 가족들에게 입버릇처럼 이다음 제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요양원에 보내달라고 하지요10. 원글
'10.9.5 6:29 PM (222.109.xxx.227)답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방문 요양 있는거 알아요..저희 엄마는 치매는 없으세요.
올 여름내내 퇴근하고 엄마 목욕 해 드리면서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투정도 부리고
짜증도 내고 암튼,,저도 사람인지라, 감정 조절이 잘 안돼서 그러고 나면 후회하고,ㅠㅠ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창피하고 저는 엄마가 평소에 바깥 출입을 못하니까 운동량도 없고
드시는거 제가 최대한 하거든요... 요양병원은 운동도 시켜주고,식사도 균형있게 나온다고 해서
댓글 읽어 보니 다시 생각해 봐야 겠네요... 지금 허리 통증때문에 누워서 주무시느데
맘이 너무 안 좋아요..우울하네요..
모두 감사합니다.11. 애휴
'10.9.6 12:15 AM (218.156.xxx.251)저 아는 분은 요양원에 들어가셨는데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시고 극도로 우울해하시면서
결국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셔서 작은 사고(넘어지심)로 돌아가셨어요.
계속 돌봐드릴 자식이 없는데 요양원간다는 것에 대해 못견뎌하시는 분도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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