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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맘속에 시어머님에게 보이지않는 앙금이 있었네요

시모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0-09-05 12:10:41
저 밑에 어느분이에 제목에서 반짇 고리문의 글보니
반짇고리 가 제맘을 후벼팝니다

전 결혼 20년 됐고 큰애도 고딩 이라
아주 오래전에 신혼이었 었는데
결혼하고 2-3년 쯤 됐을때 시엄니가 시집올때 반짇고리 준비안해오는것
첨 본다고 저한테는 아니지만 얘기 하는 소리 들었네요
그리고 양푼셋트 도 ...
저 결혼 할때 아버님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직장 다니셨지요
혼자 삼남매 키우다가 저결혼 시키시는데   엄마 도 첨이고 직장 다녀야 해서 제대로 못
챙기신듯해요 그때 생각 해보면 서럽네요
그리고 저도 결혼후에도 직장 다니느라 소소한 것 제대로 못챙긴듯 하지만
맞벌이 하고 제 퇴직금 보태서 아파트 샀습니다

남편 정말 100만원 에 월새 집 준비 해 놓았었는데
참 결혼 준비해준것 없으시면서 제게 그리 눈치 주셨는지..

저보다 1살 어린 시누 결혼 시키실때 그런얘기 딸 들과 얘기 하는것 제가
지나다가 들었어요

너네는 왜 양푼도 왜 이렇게 없냐면서 사이즈별로 쓰시던것
주시는것 그냥 받았네요
지금 생각 함 철이 없었던건지 그냥 사지 뭘 그런건 받았는지...
아 받짇고리 이글 보니 맘이 싸합니다

저희 어머님 좋은 분이지만 딸 과 며늘 은 다른지라
막내 딸과 나이가 비슷한 저는 아이도 같은 해에 낳아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았지요
저도 좋은 며늘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아직도 받짇고리 양푼셑 뭐 이런  글 보니 맘이 참......
일요일 시간 많아 주절주절 합니다

IP : 222.120.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
    '10.9.5 12:19 PM (58.227.xxx.70)

    안아드리고싶네요 그 마음 알것같아서요 전 유별난 시부까지 계시답니다 결혼하고 지금껏 생일이라고 축하한번 말한마디 못들었지요 그런데 오래전 티비에서 인간극장같은 프로였는데 며느리 결혼이라고 노부부께서 참기름같은거 싸오셔서 며느리 생일 축하해주는 해맑은 얼굴 보면서 서러워서 저도 모르게 펑펑울었었지요 님이 지금 그때 제 심정인듯...

  • 2. .
    '10.9.5 12:34 PM (125.130.xxx.252)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도 딸과 며느리는 별개 인게 맞는것 같아요
    왜 시자 붙으면 모든것이 다 싫고 반항하고 싶고 그럴까요/

  • 3. 이제부터
    '10.9.5 1:34 PM (124.49.xxx.81)

    하나씩 기록해 두어야겠어요...
    저도 오륙년 지나면 사위 볼 수 있을 텐데...
    반짇고리, 양푼...먼저 적어둬야겠지요..깜박하고 잊었다가 울딸도 저런 소리 들을까
    심히 걱정되네요...에휴

  • 4. ..
    '10.9.5 2:15 PM (222.121.xxx.206)

    저도 결혼할때 반짇고리, 양푼세트 못해왔어요..^^;
    저희는 부모님이 수퍼를 하시거든요.. 아빠는 일년반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엄마혼자하시지만요.
    저희 친정엄마는 참 무심하셨어요. 말로는 제가 똑소리나니까 신경안쓴다 해요.. 지나고 보니 서운하더라구요..
    전 그때 틈나면 신혼집 들러서 근처서 마트 다니는게 일이였어요..
    정말 반찬통 하나 안해주셨거든요..
    어느날 친구집에 갔는데, 결혼할때 해온거라고 반짇고리를 꺼내서 뭘 꼬매고 있는데, 너무 부럽고 이쁘더라구요..
    지금은 결혼 11년차인데 그냥 하나 사면 될것을.. 아직도 변변한 반짇고리 하나 없네요..
    이런글 보면서 참 마음이 찡 하네요..
    우리 같이 그냥 잊어요..

  • 5.
    '10.9.5 4:17 PM (58.227.xxx.70)

    여긴 시모께서 반짇고리 해주시는데 전 몰랐어요..ㅋㅋ 동서가 우리 시모는 왜 며느리들에게 반짇고리 안해주시냐고 해서 알았어요 결혼풍습이 조금씩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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