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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적은 처음이라 너무 어이가 없네요!

진짜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0-09-05 00:15:06




올 여름 처음으로 캐러비안베이를 갔어요.

새벽같이 일어나서 첫셔틀을 타고 빨리가서 재미있게 타야지 하면서

20만원이나 주고 백화점에서 산 새 수영복을 입고 짠하고 나와서 샤워를 하고 나왔어요.


온몸이 검게 물든거예요..

수영복이 어두운 색인데 계속 물이 빠지더군요..

비누로 세게 문질러서 겨우 살에 물든걸 지웠어요

수영복도 없이 어떡하나 싶은데 일단 가져간 샴푸로 빨았어요

구정물색이 나오더니....

다시 입고 샤워하니 다시 나오고

결국 거기가서 3번이나 그걸 문질러 닦고 몸닦고

1시간이 넘게 지체했어요

그러니 물이 좀 안나오는거 같아서 입고 다녔지요



그래 처음이니 이해하자 입은건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러면서 오자마자 중성세제에 담궜는데

또 시꺼먼물이 .......................................................ㅠㅠ


찬물로 했는데!!!!!!!!!!!!!!!!!!!!!!!


아직도 손톱속에 까만물이 안지워지고

심지어는 펄만 있는 메니큐어 바른 손의 메니큐어색이 갈색이 됨-_-;;;


저 진상되고 싶지 않지만 이 수영복 불량아닌가요?

천금같은 휴일을 기분잡치게 하고 ㅠㅠ

판매하는 언니는 친절했는데 회사에서 물건 이따위로 만들어서ㅠㅠ

이런경우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할까요??????????????

산지는 한두달 된거 같아요...

저두 진상은 되고 싶지 않은데 ㅠㅠ 어떡하지요???



(근데 우리나라 의류없체 옷을 너무 대충만들어요ㅠㅠ
백화점에서 샀는데 봉제불량 이런적이 몇번 있어서
그래도 백화점은 심사평가원에 자체심의 넣으면 환불해주고 그러더군요.



IP : 125.176.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5 12:26 AM (112.148.xxx.2)

    정말 황당하셨겠어요..환불받는게 당연하다에 한표요..

  • 2. 진짜
    '10.9.5 12:29 AM (125.176.xxx.218)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레모시기 이놈브랜드 절대 안사려구요 ㅠㅠ 만약 모른채 나갔다면 검정물 흘리고 다녔겠지요 ㅠㅠ 참고넘어갈래도 다시 빠니 또 까만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위로가 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3.
    '10.9.5 12:33 AM (119.64.xxx.204)

    난감하셨겠네요. 환불 받으세요. 물속에서 입는 옷이 물이 빠지면 어쩌라는 건지...

  • 4. 푸웁...
    '10.9.5 1:00 AM (125.182.xxx.42)

    원글님 너무 심란하고 재미있게 놀지도 못하고,,,
    그런데, 난 왜, 멋지게 차려입은 아가씨?가 샤워하고 나왔는데 검은물이 줄줄 몸에 흐르고,,,벗어서 세번이나 빠는 장면을 상상하니까 ,,너무 웃겨서....ㅜㅜㅜ

  • 5. OTL
    '10.9.5 8:05 AM (175.114.xxx.24)

    물론 환불 받으셔야지요.
    거기다가 정신적 보상까지 받으셔도 될 듯.

    근데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무슨 그런 수영복이 있지요? 상상이 가지 않네요. 수영복은 당연 물 속에 입고 들어가는건데
    염색을 뭘로 했기에...OTL

  • 6. 그런 경우
    '10.9.5 10:36 AM (122.34.xxx.19)

    환불은 물론
    피해보상까지 받아야되는 거 아니가요?
    듣기만해도 화가 나네요.

  • 7. 제가 동남아..
    '10.9.5 10:55 AM (114.200.xxx.81)

    코타키나발루에 출장갔는데 (세미나가 열림) 수영복 안챙기고 갔다가 갑자기 필요해져서 현지에서 샀어요. 현지에서 산 수영복이 딱 그러더군요. 그래도 수영복 자체에선 물이 안빠졌고 그 위에 입는 랩업 스커트하고 톱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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