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질문]

1. 초등학교 공립은 다 수준이 거기서 거기라
집앞에있는 초등학교보낸다
2. 그래도 동네좋고 시설좋은 공립으로 10분정도
되는 거리 차로 데려다준다

좋은의견좀 주세요

[선생님만]

잘 만나면 된다....가 정답이기 때문에 1번.

[저같은면]

...지금 4학년이지만 시설좋은곳도 좋고 가까운곳도 좋아요
제가 매일 데려다줘야한다면 ..6년동안할수없을것같아서 1번으로 보냅니다

[동네]

친구도 잘 고려하세요.
나혼자 다른 학구살면 저학년엔 괜찮지만 중고학년하면서 교우관계 곤란해질걸요.
아이들이 학교 집 오며가며 쌓이는 정 상당합니다.
저희 애가 제차로 10분거리 통학하는데 좀 더 크면 되면 학구로 갈려구요.
선배맘들 말들어보면 같이 섞이지를 못한대요.

[...]

1번

아예 다른학군이면 모를까 10분거리면 거기서거깁니다 오히려 담임교사 영향이 훨씬크죠

[10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근데 원글에 1번도 공립이고 2번도 공립인가요??
사립을 잘못 쓰신게 아니라면 다 거기서 거기

[아]

사립이 아니고 둘다 공립이네요.
위에 댓글은 지워야겠습니다.

[..;]

초등학교는 시설이고 거리고 다 떠나서 일단 담임을 얼마나 잘 만나느냐가 중요해요. 좋은 담임 만나면 다소 미흡한 학교 시설도 눈 감아줄 수 있지만 시설 아무리 좋아도 담임이 꽝이면 다 소용 없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담임이 해마다 복불복이라는 거, 그게 문제지요.;
동네 좋고 (사는 수준, 아파트 평수 비슷비슷해서 경제적으로 비교적 괜찮은, 이른바 "학군이 좋은" 지역을 말하는 거죠?) 시설 좋다고 소문난 학교는 봉투 좋아하는 연식 오래된 선생들(왜 초빙된건지 알 수 없는 초빙교사라든가 정년 얼마 안 남은 교사 등)이 어떻게든 떠나지 않고 1년이라도 더 남으려고 버티는 경우도 간혹 있어요. 학군 안 좋고 시설 별로인 학교는 그런 교사들이 있다 해도 기대치가 낮아질테니 그런 점은 오히려 좋을 수도 있지요.;
뭐, 어쨌든 어디를 보내더라도 그저 담임 운 좋기를 먼저 바랄 수 밖에 없지요.; 매일 데려다주는 거라면 그냥 집 앞에 가까운 곳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