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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이런 사기전화도 있네요.

사기전화조심!!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10-09-03 10:00:23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남편은 컴퓨터를, 저는 TV를 보고 있었네요.
저희 남편은 자영업이라 출근이 조금 늦거든요.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전화벨이 울리더라구요.
다음은 전화 내용입니다.

저 : 여보세요
상대방 : 여보세요. 네~ 거기 000(저희 남편 이름)씨 댁이죠?
저 : 네 맞는데요.
상대방 : 000씨 부인되시나요?
저 : 네.
상대방 : 000씨가 사고를 당했어요. 그래서 머리를 아주 많이 다쳤습니다.(다급한 목소리로)
저 : 네?(저희 남편이 옆에있기때문에...당연히 사기꾼 전화라는 걸 알았죠.. 그래서 연기 들어갔죠..)
      정말이에요? 어떻게요.(아주 깜짝 놀란 척)
상대방 : (앗싸~ 이랬겠죠?) 그래서 지금 병원으로 급히 수송하려고 하는데요. 000씨가 아내분과 통화하고 싶다고 하네요. 바꿔드릴까요?
저 : 네~ 바꿔주세요. 얼른요.(다급하게)
상대방 : (다른 사람인 듯...너무 다쳐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것처럼..)어버버서....어쩌구 저쩌구.....(전혀 무슨말인지 알아 들을수도 없을뿐더러...누구 목소린지 전혀 가늠 안되게...)
저 : (한참 듣고 있다가...기가 차서) 야! 울 남편 지금 옆에 있거든!!
하고 소리를 빽 질렀죠. 그랬더니...
뚜~뚜~뚜~뚜~ 전화가 끊기네요.

사실 남편이 옆에 있어서 그렇게 많이 놀라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엄청 황당하더라구요.
만약 남편이 옆에 없었다면....그리고 학교간 아이이름 대면서 이런전화 오면 정말이지...너무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우리 조심합시다!!

사기전화 여러번 받아봤지만....이건 뭐~ 정말 짜증나는 것 있죠.

암튼 이런 건 다른 사람에게 널리 널리 퍼뜨려야겠죠?




IP : 119.19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린아빠
    '10.9.3 10:03 AM (121.135.xxx.78)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요즘 사는게 어려워 그런지 이런 사기전화가 많이 오네요.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여 사기치는 수법이 아주 나빴어요.

  • 2. 세상에나
    '10.9.3 10:04 AM (116.36.xxx.95)

    왜그런다죠?

  • 3. 우리집은
    '10.9.3 10:26 AM (125.187.xxx.168)

    주말에 남편이 골프치고 속초다녀오면서 저랑 통화하고 끊었는데 바로 누군가 전화와서는 아들이 다쳐 피가 난다는 거예요... 울 아들 6학년 주말이라 저랑 뒹굴고 집에 있었거든요. 남편이 '야!끊어"그랬다는데.. 남편 이름 알아서 섬짓하셨겟네요.

  • 4. 조심하자
    '10.9.3 10:40 AM (121.134.xxx.209)

    방에서쿨쿨 자고 있는 아들 이름 대면서
    지금 데리고 있는데 바꿔 줄까요
    하더니 지가 목소리 바꿔서 우는 연기하더군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아이들 항상 어딨는지 알아두시고
    이런 전화에 당하지 말기 바랍니다.

  • 5. 휴우,,
    '10.9.3 11:04 AM (150.150.xxx.114)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이 저 전화에 당해서.. 돈날리셨죠.. 그분은 아들이라고 그랬는데,, 마침 아들은 컴터학원에 있어서 전화해도 안받고 그래서,,아줌마 완전 이성상실해서...ㅠㅜ
    기본적으로 아들과 이모님의 전화번호랑 이름은 알고 거는거예요 그사람들.. 어디서 내 정보가 샌거죠..

  • 6. 조심
    '10.9.3 11:07 AM (220.89.xxx.152)

    저도 받은적 있는데 이런 글 봐도 그때는 놀랍니다
    아이랑 아빠랑 나간지 10분정도인데 사고 났다니.

    정말 놀라도 잠시만 정신 차려야 합니다
    전 전화 받았을때 바꿔 준다는 말에 많이 다치지 않았구나
    생각 했어요 근데 대학생인데 응응 우는 소리가 아이 목소리로 ㅎㅎ

  • 7. 그나저나
    '10.9.3 6:55 PM (180.66.xxx.21)

    남편이름을 어떻게 알았을까?
    전화번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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