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2에 첫아이 낳는 거 어떨까요?

임신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0-09-03 09:57:09
그동안 자연적으로 임신하려고 계속 노력하다가 안 되면 그냥 둘이서 살자 하면서 지금까지 왔어요.
그런데 남편 바빠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삶의 의미가 없네요.
그동안은 아이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아이 하나 낳아서 잘 키우고 싶어요.
근데 제 나이가 너무 걸리네요.
지금 낳으면 환갑 때 아이 대학도 못 들어가네요.ㅠㅠ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75.115.xxx.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9.3 10:00 AM (121.134.xxx.99)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

    체력 관리 잘 하셔서 아이 낳으세요. 젊은 엄마보다야 체력은 딸리시겠지만, 더 안정된 기반 속에서 아이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잖아요.

  • 2. 미욱
    '10.9.3 10:02 AM (124.51.xxx.7)

    둘째나 셋째로 늦둥이를 낳는 거라면 재고해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첫째라면 찬성이예요.
    아기가 태어나고, 또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다시 사는 것 같으니까요.
    결혼하면 철든다..하시죠,어른들이.
    아이 낳아서 키우면, 그 백배는 철 드는 것 같아요^^;
    (앗! 원글님이 철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ㅜㅜ)

  • 3. .
    '10.9.3 10:04 AM (125.183.xxx.59)

    저희 언니가 42에 첫 아이를 낳았었네요. 그 전에 계류유산도 되고 힘들게 얻은 아이라 정말 조심하고 귀하게 키웠어요.. 그리고 저희 형부는 훨 나이가 많으신데요.. 아이 때문에 젊게 사시고 건강하세요.

  • 4. 푸르른
    '10.9.3 10:04 AM (112.150.xxx.18)

    저희 언니가 40에 첫째 42에 둘째 아이 낳았어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더불어 언니도 아이나이 때문인지 더 젊어지던데요
    건강 챙기시고 더 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아이 없어도 사는건 괜찮다 생각하지만
    원글님 마음이 그러시다면 낳으세요
    아주 잘 키우실거에요

  • 5. .
    '10.9.3 10:09 AM (112.72.xxx.216)

    얼른 산부인과먼저 가셔서 검사하시구요. 첫아인데 나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남들 늦둥이와 같은 나이에요. 남들보다 충분히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오래 기다린만큼 더 좋은 엄마가 될거에요. 요즘 80-90이 대세인데 늦은 나이 아닙니다. 예전과는 달라요. 아이 학교가면 피부과가서 리프팅한번 해주시구요. 이승연도 마흔 넘어서 출산했잖아요.

  • 6. 낳으세요
    '10.9.3 10:10 AM (58.233.xxx.151)

    위에 아이가 하나나 둘 있는 상태라면 또 모르지만
    아이가 없다면 지금도 늦은건 아니죠.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꼭 낳으세요.
    삶의 기쁨과 희망을 가지고 천사가 옵니다. ^^

    그리고 환갑때 대학 못가면 어떻습니까?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 살면 되는거고 요즘 평균 수명이 얼만데요.
    아이 낳으면 남편도 엄청 좋아하실거예요.

  • 7. 임신
    '10.9.3 10:14 AM (175.115.xxx.14)

    다들 그렇게 얘기해 주시니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8. ㅎㅎㅎ
    '10.9.3 10:15 AM (118.216.xxx.241)

    낳으세요..저도 첫애 40에 낳았어요..너무 이뻐요. 만으로는 38세에 낳았다고
    말하고 다닙니다..하하하.

  • 9. 옆집아짐
    '10.9.3 10:32 AM (211.63.xxx.199)

    41세에 큰아이, 45에 둘째 낳더군요.
    지금 큰아이 10살인데, 40살인 저 보다 펄펄 날아댕겨요.
    애 때문에라도 피부관리 열심히 하고 젊게 사시더군요. 보기 좋아요~~
    그리고 저희 형님은 첫애 27살에 낳았고, 그 아이 지금 중1인데, 얼마전 둘째 낳으셨어요.
    42살인 아주버님 간난아기 안고 계시니 32살로 보이더군요..아가 낳으니 두분 10년은 젊어졌어요~~

  • 10. 순덕엄니도
    '10.9.3 10:37 AM (125.180.xxx.29)

    40넘어 낳은 아이들이예요
    지금 날아다니시잖아요~~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들도 확실히 젊어지더군요
    용기내세요^^

  • 11. ..
    '10.9.3 10:54 AM (221.148.xxx.119)

    아이구 요샌 예전보다 엄마들 몸 영양상태도 좋아지고 의학도 발달해서 40대에 첫애 많이 낳아요. 괜찮아요. 아이 생각이 없다면 모르지만 있으시다면 가지셔도 괜찮을 듯하네요~
    어제 친구랑 얘기했는데 그 친구 애가 다니는 유치원 엄마모임의 장격인 엄마가 48인가 49라고 하던데
    아이도 바르고 뭐든 잘하고 엄마도 너무 성격도 좋으시고 사는 형편도 괜찮으시다고 칭찬이 자자~ ^^

  • 12. 아는 언니
    '10.9.3 10:55 AM (115.22.xxx.222)

    43살에 첫애 낳았는데요..
    그 아들 무척 영리하고 순하더군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꼭 낳으세요~~

  • 13. ..
    '10.9.3 11:07 AM (125.136.xxx.222)

    늦지 않았어요~~
    8년간 고생고생해서 울 언니 39에 낳은 조카 지금 6살이네요
    간절한 마음으로 그저 주신다면 감사하게 낳으세요~
    자식은 부부를 연결하는 고리입니다

  • 14. ......
    '10.9.3 11:10 AM (58.148.xxx.68)

    언니 꼭..낳으세요..
    신체나이라는것도 있고..요새 40대가 어디 우리 엄마때 40대랑 같나요??
    서른 많이 넘어서 결혼하는 여자들 진짜 많잖아요.
    꼭..성공하시고 낳으세요.
    정말정말 이뻐요.(솔직히 말하면 힘들긴 한데 정말정말 이뻐서 내가 이거 안낳았으면 어쨌을까.싶으실꺼예요.)
    언니 꼭..성공하세요.^^

  • 15. 38
    '10.9.3 11:41 AM (180.69.xxx.161)

    저는 지금 38인데 지금 병원다니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도 둘이서만 살려다 뒤늦게 아이 가지려고 하는 중인데 마음을 먹었으면 일단 산부인과부터 가서 검사 받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6. 분명히
    '10.9.3 1:04 PM (175.120.xxx.66)

    힘드실테지만 전 찬성이예요.
    아이를 키우면 진짜 세상이 너무 달라보입니다.
    힘도 많이드실테지만 만만찮은 기쁨이 따라와요. 터울지는 늦동이면 말리고 싶지만 하나 낳으실꺼면 괜찮을것 같아요. 요즘 편균수명 길어졌는데 지금 낳아도 아이하나 뒷바라지 정도는 할 수 있으실거구요.

  • 17. 찬성
    '10.9.3 1:16 PM (121.55.xxx.223)

    찬성하고 싶어요.
    친구가 41에 둘째를 낳았는데 저 보다 훨 젊게 사는거 같아요.

  • 18. 지나다
    '10.9.3 2:28 PM (58.227.xxx.70)

    39에 둘째낳았어요 병원다녀보니 저는 노산축에도 안끼이더군요 님도 아주 노산아니니 그런 생각접고 꼭 잘되시길 바래요 병원에서도 요즘 아기들이 없어서 서비스 좋고요 산모들 건강상태가 좋아서 노산이라고 그다지 불리할것도 없어요 키울때 체력딸리는거 말고는...지금부터 요가하세요 전 임신하기전에 요가 꾸준히 했었는데 회복도 빠르고 모유도 먹이니까 친구가 요가 덕봤다고..그래서 저는 임신계획하시는분께꼭 해보라고 권해요

  • 19. ...
    '10.9.4 12:24 AM (110.45.xxx.29)

    빨리 시술 알아보세요. 저는 38에 첫아이 낳았어요.
    노산이긴 하지만 아이를 숨풍 낳았는데 키우는게 힘드네요.
    그래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이니 최선을 다해야지요
    아이 늦게 낳은 만큼 잘 키우실 겁니다.
    저도 아이한테 성질, 짜증 부릴때도 많고 하지만 이 놈 안 낳았으면 얼마나 적막했을까 자는 놈 얼굴 보며 생각합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3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6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49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5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1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08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1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7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47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7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79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2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2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3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4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7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3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7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2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6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2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0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1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0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2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58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3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8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3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