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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생활의 고충엔 어떤 게 있을까요?

생각을 바꿔서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10-09-02 22:17:19
중등교사 말인데요.

교직도 직장생활 중의 하나이니
다른 직업처럼 직업으로서의 고충이 있을텐데

주위에서 보면 유난히 교직에 대한 환상이라던지 핑크빛 전망이 넘치더라구요.
가령, 여자직업으로선 교직이 좋다라는...말요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충은

일부 학생들의 교사를 향한 위협적인 행동
인격, 자존심에 상처를 내는 행동과
말대꾸, 막발.

그리고 전근. 지역을 자주 옮겨다녀야 하는 것,
4년 동안의 섬 근무는  필수.

교사 한 사람으로서 서른 명 정도되는 학생들을 모두 하나같이
성심껏 지도해야 한다는 심적, 육체적 고충.


시험 준비를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교직생활에 대한 단점을  파악해보고 싶어서요.

장점은 충분히 알고있으니 이젠 단점을...그러니까 양면성을
동시에 파악해 보고 싶어서 글 올려봤어요.

그 외.... 또 뭐가 있을까요?


IP : 122.252.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실말고도
    '10.9.2 10:33 PM (211.173.xxx.212)

    교실밖의 생활을 힘들어합니다.
    은근 왕따 나름 폭력 그런게 교사사회에서 있어서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좋은데 교무실문화에 적응못해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많구요
    힘들때 그래 힘들겠다라는 말조차 해주는 사람이 거의 없죠
    방학때 놀고 그좋은 직장을 평생 놀면서 돈버는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 2. 교무실 스트레스
    '10.9.2 10:46 PM (119.149.xxx.65)

    회의때말곤 맨날 교실에 쳐박혀 있는 교사들 많던대요.
    좀 기질이 리버럴하고, 혹은 신념이 있는 사람의 경우..
    교무실 문화를 잘 못견뎌 하더군요.
    평생 남을 학생다루듯 해온 교장 교감 태도하며

    제 아는 전교조 쌤들은 거의 따로 놀던대요. 교사 조직안에선

  • 3. 원글
    '10.9.2 10:46 PM (122.252.xxx.200)

    그래서 얼마전 교내 초등교사 자살도 있지 않았나요.
    교직생활에서의 왕따문화... 정말 심각하죠.
    그런 사람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니 말이죠.

  • 4. 저는
    '10.9.2 10:55 PM (115.136.xxx.172)

    같은생활의 반복이 힘들었어요..........매일매일매일매일 같은 내용을 가르치는 거요.

  • 5. 원글
    '10.9.2 11:01 PM (122.252.xxx.200)

    그런데 교사직을 스스로 관두는 경우도 많이 생기나요?

  • 6. 3개월..
    '10.9.2 11:38 PM (114.204.xxx.99)

    인가만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임용고사 합격해서 중학교에 신규 임용되어 와서 3개월하고서는 자기가 생각한 교직과 너무 다르다면서 못해먹겠다며 그만두었다고 하더군요......

  • 7. 친구
    '10.9.2 11:44 PM (58.233.xxx.138)

    들이 교사가 많아요. 지방이라서 공부를 잘해도 교대, 사대갔거든요
    근데 스스로 하는얘기가
    교사 좋다고 하는게, 솔직히 애도 보고 돈도 벌수있으니까 좋다고 하는거 아니냐며
    특히 선천적으로 성대가 약한 친구 있는데 ... 좀 안쓰러웠어요

  • 8. 그럼요
    '10.9.2 11:46 PM (121.146.xxx.66)

    교원평가 때문에 우리학교는 교사들간에 더 살벌해요
    장감에 따라서 힘든것도있고
    사람대하는 직업이라 퇴근하고도 항상 일부담 인간관계부담 때문에 책임감등으로 부담이 많아요
    민원도많고 교사들간의 경쟁도 비교 등이 스트레스
    법으로정해진 연가도 쓸때마다 평가에서 감점되요 (학교마다 다름)
    돈있는 선생님들은 명퇴많아지는 이유 아시지요? 갈수록 힘드네요
    장감에게 항상 굽신대는 분위기
    영혼을 팔아야 승진한다는 이야기까정 ㅠㅠ
    조카들이 교대갈때 솔직이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말했어요
    국공립유치원, 초등학교 등이 이런 것이 더 심한것 같아요
    또 대도시 일수록 경쟁이 심한듯!

  • 9. 아~
    '10.9.3 5:14 AM (61.109.xxx.254)

    교직에 대해 핑크빛인분들...
    교사에 대해 반감많으신 어머님들...
    방학에 왜 월급이 나가냐고 반발하시는분들...
    한달만 체험교사로 학교에 근무해보시는 제도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 10. ..
    '10.9.3 7:38 AM (211.241.xxx.242)

    원글님이 알고 있는 사항 중
    4년간 도서벽지 근무는 전혀 의무조항 아니에요...
    승진을 위한 가산점 취득을 위해 본인이 희망해서 가거나
    초임 발령때 어쩌다 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 점은 걱정안하셔도 될 듯^^

    교무실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 크게 힘든 사례는
    초등과 중학교에서 좀 발생하는 것 같고..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덜해요..
    고등의 경우 교사들의 개인적인 성향이 다소 강한 편이거든요..

    음.. 교직생활을 하다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정말 없다더니..
    딱 그 말이 맞는 듯해요..

    표면적으로야 정년보장, 안정된 급여 및 방학이라는
    타직장에서 볼 수 없는 제도가 있어
    편한 곳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적어도 고교 담임교사라면 매일 13시간 근무하면서 아이들 과 부대끼고,
    경우에 따라선 상식없는 학부모와 얼굴 붉히는 일도 많이 겪죠..
    하루종일 수업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부서 쌤들의 협조요구나 개인 담당업무때문에
    근무시간동안만큼은 어느 직장 못지 않게 타이트(?)하다고 봐요..

    담당교과가 국/영/수라면 더더욱 상황은 ㅜㅜ
    주요 교과라는 이유로, 미혼이라면 무조건 담임으로 끌어들일려고 하고,
    수당이 별도로 나온다고 해도...
    학기 중이나 방학기간에도 보충수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커요

    그럼에도...
    교직에 뜻이 있다면... 준비를 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단점에 대해 알려달라고 요청하셔서
    답글을 이런 방향으로 적은 것이지.....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상쇄하는 장점도 많은 곳이거든요 ^^

  • 11. ;
    '10.9.3 7:52 AM (61.255.xxx.141)

    학원에 있다가 학교에 간 친구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가르치는 것 외의 잡무가 상당히 많은가 보던데요.
    그것도 불필요해 보이는 잡무...

  • 12. 우리나라
    '10.9.3 8:40 AM (125.141.xxx.167)

    직업중에 잡무가 없는 직업이 어디있다고...
    선생님들 매번 잡무 타령하는거 보면 솔직히 어이없어요.
    그러면서도 절대 야근 한번 안하잖아요.
    야근 한번 안하면서 무슨 일이 많다고..
    그렇다고 가르치는걸 학원보다 잘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평생 하는 직업 교재 연구라도 제발 하세요.
    문제지 답안지 그대로 베끼면서 잘못 인쇄되면 똑같이 틀린답 써놓지 말고..

  • 13. 야근이라
    '10.9.3 8:54 AM (210.180.xxx.254)

    인문계 고등학교 담임하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남아서 밤 9시까지 야자 감독 해야 합니다.
    1학년 수련활동, 2학년 수학여행을 가게 되면
    3박 4일 학생들과 함께 숙식하며 밤에는 돌아가며 불침번 선다지요.

    뭐 저는 이런 건 불만 사항 아니고
    매일매일매일 가르치는 내용이 반복적이라 힘듭니다.
    게다가 영어라서 따라 읽히는 것 엄청 많이 해야 하거든요.
    열심히 따라 읽어주면 피곤한 줄 모르고 신나서 할 텐데
    요즘 애들은 단어 따라 읽으라면 입 딱 다물고 잘 안읽으려 해요...

  • 14.
    '10.9.3 9:42 AM (211.114.xxx.146)

    우리나라 //
    그런 잡무가 너무 많아서, 교재 연구할 시간이 모자른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죠.

  • 15. 현직교사
    '10.9.13 1:21 AM (59.10.xxx.25)

    사립 남녀공학고 교사5년차입니다.
    우선 국공립,사립을 떠나서 애들땜에 힘든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교사를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것도 애들이지요.
    사실 애들보다는 동료교사, 교감,교장 때문에 힘이 듭니다. 특히 사립은 교원 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인간관계의 그물망이 매우 피곤하지요..
    온갖 쓰잘데없는 잡무와 옆자리에서 매 시간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을 해결하며 지내는건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교사라는 직업의 메리트는 분명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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