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귀는게 참 어려운거 같아요..

[ㅜㅜ]

5살 남아 둔 엄마인데요..처음엔 서먹하다 친해져서 보면 어딘가 좀 안맞고 그러네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특히 더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전 엄마들 만나면 어디 브랜드 옷 얼마 이런 이야기 적당히 했음 좋겠는데 유독 한 엄마 중에
시어머니가 사준 애 옷이 어디 옷인데 얼마..이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걔 옷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화점 브랜드 옷 뿐이거든요.기본이 몇십 이더라구요.
저도 브랜드 옷은 입히지만 자랑 한번 안하거든요.입힘 입히는거지 그게 뭐 대단한가요?
그리고 거기에 꼭 맞장구 쳐주는 엄마가 있어서 더 신나서 하더라구요.비행기 태워 주는 엄마가 또 있거든요.
적당히 거리를 두던지 해야지 정말 머리 아파요.
옛날 친구들이 참 변함 없이 좋은것 같아요..ㅜㅜ

[..]

저는 이런 고민하시는 분께 과감히 말합니다.

필요에 의해서 꼭 이어가야할 모임이 아니라면 과감히 끊고
혼자 자기혼자 잘 노는 법을 깨치라고요

혼자는 놀기 싫고, 같이 지내자니 맘에 안들고... 뭔가 모순이에요.

혼자서도(라지만 가족도 있고 오래된 나를 이해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잘 지낼 수 있어요
엄한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맙시다아~~

[원글이]

와우~댓글 감사합니다.저도 이런 말을 들으니 정신이 차려지내요.
애 하나고 초보 엄마라 정말 뭘 몰라요.애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경우도 있잖아요..ㅠㅠ
글 남겨 주셔서 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