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만나서 얘기 나누는 사이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뭔가 어색한 표정, 계속 저 눈치보면서 받는 전화...
멀리 들려오는 여자 목소리..
그래서 전 예전 여친이구나 라고 직감했었죠..(워낙에 좀 이상한 분이시라..
저희 사귈 때 초반에도 몇번 걸려 왔었죠..3년전;;)
그래서 제가 "xx이야?"하고 물으니..고개 끄덕끄덕..
통화 다 하고 전화 뺏었습니다..
남친 앞에서 바로 다시 전화했어요..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당신이 내 남친한테 한거 생각 안하냐고..
(바람피고, 완전 난리치고 했다더군요..)
그랬더니..어렸을때 한거가지고 뭐 그러냐고..
너 그렇게 자신 없냐고..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랬더니 어쨌건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은 분이니 연락하지 마세요..
결혼도 했다메요..
하고..하여튼 연락하지 마세요!!하고 끊어버렸네요...
그랬더니 빗발치는 문자..
니 여친 대단하다..우린 좋은 친구 되긴 글렀구나..
다 예전 일인데..안부 물을라고 전화했는데..하면서
잘살아라 행복해라 이런 문자가 왔네요...
남친 답장 당연 안하고..
아..이런 또라이 하면서 한숨만 쉬네요...
저한테 잘했다고 하고...
근데 맘에 걸려요..
남친이 절 어떻게 생각했을지..휴...
그분 남친 여동생 분한테도 예전 사겼을때
한소리 들었다고 하시든데..참...
막 남친 친구들 사이에서도 막장인 아이로 통하긴 했다는데..
괜히 맘에 걸리네요....휴...
저 정말 잘한걸까요?;;;;
근데..좀 맘에 걸리는게.. 오늘 전화 걸려온 여친한테 계속 결혼햇어?햇지?하고 계속 물어보더군요..참..
자기랑 사귈때 그렇게 바람피고 그랬던 사람인데..뭐 지금은 벌써 11년 전이지만..
이거 미련 돋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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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머그컵이쁜거 조회수 : 212
작성일 : 2010-08-31 17:49:48
IP : 121.166.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0.8.31 5:57 PM (183.102.xxx.195)그 여자는 분명 이상하구요.
남친분도 단속 잘 하세요. 정말 미련 뚝 떨어진 사이라면 몇년동안 전화가 몇번이나
오도록 하지 않구요. 결혼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남친분도 원글님 앞에서는 그 또라이~라고 하지만 원글님 없으실땐 둘이서
다정하게 통화할지도 몰라요.2. 음
'10.9.1 12:22 AM (220.86.xxx.244)남친께서 정확한 선을 그으셔야 할듯..금새 단념한 여자분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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