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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엄마에게 이거한가지..... 꼭!! 용서받고싶은것은????

그리운엄마!!!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0-08-31 17:19:07
엄마 죄송해요

엄마지갑넣어두는 찬장에 손을대서

백원짜리 몇개씩 슬쩍했던거요......

나중에 엄마가 돈을 세어볼때 어찌나 뜨끔하든지............

용서해주세요~ 네??

하늘에서 잘 계시지요?? 거기도 가을이 오나요?
엄마엄마 엄마...........................................
IP : 121.124.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31 5:21 PM (211.211.xxx.150)

    너무 많아서 ㅠ.ㅠ

  • 2. 원글님은
    '10.8.31 5:28 PM (59.86.xxx.90)

    행복한 사람이네요.부러워요.
    전 엄마 돌아가신지 10년인데 한번도 묘소에 가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사과를 받고 싶어요.
    왜 그렇게 내게 모질게 했느냐고...

  • 3. 병원에서
    '10.8.31 5:33 PM (211.252.xxx.35)

    엄마가 너무 아픈데 옆에 딸이 지키고 있어서 아프다고
    소리도 못지르고 정말 신음소리만 내셨어요
    몸이라도 좀 주물러 드리면 조금 나아졌는데
    며칠밤 새는거라 처음엔 정말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했는데
    나중에 너무 힘들고 지치니까 아픈엄만 놔두고 내생각만해서
    몸을 두번 주무를거 한번만 주무르고 했어요
    잠시 잠들었는데 엄마가 조용히 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때가 젤 후회되요
    좀더 잘할껄하구
    미안해 엄마

  • 4. 그리운엄마!!!
    '10.8.31 5:37 PM (121.124.xxx.165)

    윗윗님 저 행복하지않았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3&sn=off&ss...

  • 5. 저도
    '10.8.31 5:41 PM (222.109.xxx.36)

    어제가 엄마 가신지 ㅣ주년 되는 날이예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엄마 생각하고 있는데
    그리워도 저세상에서 만날수나 있을지,,,
    엄마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 6. ...
    '10.8.31 5:42 PM (222.101.xxx.225)

    오래 아프시던 엄마가 나중에 저랑 시골들어가서 요양하고 싶다고하셨어요
    저는 직장이 있어서 무슨 소리냐고 흘려들었는데...
    얼마후에 돌아가셨죠...
    너무 죄송해요 몇년이라도 몇달만이라도 아니 단 며칠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후회하진않을텐데...
    그땐 몰랐어요
    엄마하고 함께할수있는 시간이 그렇게 짧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지금은 제 장기라도 선뜻 내놓을수있는데...
    제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보니 그때의 엄마가 너무 가슴이아파서 제대로 추억하지를 못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엄마가 큰딸을 얼마나 믿고 사랑했는지 새록새록 알게되네요
    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요

  • 7. 링크
    '10.8.31 6:04 PM (122.100.xxx.20)

    링크 글 읽고 울었네요...
    엄마를 좋아하고 미워하고 걱정하고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내 삶을 핑계로 전화도 제대로 안하고
    전화 걸면 본인 얘기만 드르륵 하시는거 듣기 귀찮아
    한달에 한번 용돈 보내드리는 걸로 내 할 도리 한다고 애써 합리화 시키면서
    몇년을 살아가고 있는 저를 반성케 하네요.
    저도 엄마 돌아가시면 용서 받을 일 태산입니다.
    울었지만 정화되는 기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 8. ..........
    '10.8.31 6:26 PM (221.148.xxx.73)

    요 며칠새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극에 치달았었는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 9.
    '10.8.31 7:00 PM (221.163.xxx.211)

    나두용서 받고싶어요
    님 그런대 저낭

  • 10. ..
    '10.8.31 11:24 PM (61.79.xxx.38)

    저는 입덧할때 엄마가 애써 만들어주신 정말정성껏 만들어주신 김치가..
    냄새가 너무 역해서..견디다 견디다..남편에게 처리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왜 그리 바보였을까요? 그 좋은 김치를 경비아저씨를 주든 경로당을 주든 앞집에 주든 그랬으면 보람이 있었을걸..제가 너무 힘들어서..죽을거 같아서..
    남편에게 맡겼어요..남편이 아마도..버렸을거 같아..지금까지 죄책감으로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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