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잘한거 아껴봐짜 남는 것도 없는거 같아요...

아껴봐짜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10-08-31 16:25:15
티끌 모아 태산...
이런 말 참 좋아했는데...
그래서 장을 보러 가도 백원이라도 싼거 사고,
과일이나 생선도 크고 실한 좋은 거 말고 자잘하고 조금 흠있는
싼걸로 사다먹고. 그랬는데.
지금 와보니.
그래봐짜 그돈 아껴서 뭐 큰거 마련한것도, 모인 돈도 없고....
이제는,
과일도 좀 비싸더라도 흠없고 크고 좋은걸로,
생선도 물좋고 싱싱한 걸로 사먹을라구요.

그런데...
막상 장보러가면 또 버릇대로 천원이라도 싼거만 집어질거같네요.
이 버릇은 안고쳐지겠죠?
좋은 것도 먹는 사람만 먹는거같아요.
IP : 118.33.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요
    '10.8.31 4:33 PM (112.164.xxx.22)

    저도 그렇게 살았었는데 어느날 보니 궁상스럽게 살고있는 제 모습이 너무 싫은 거에요

    아마 40접어들면서였던듯,, 어느날 손바닥 뒤집듯 바꿀수는 없고 달랑 3식구 먹는거라도 잘 먹자하며 과일을 사도 제일 좋은거 (대신 양은 조금 작게.. 남지않게요) 신발도 좀 더 줘도 튼튼한거,,이렇게 바꿔가고있어요.

    이렇게 살다간 늙어서 너무 너무 후회스러울거 같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해보면 의외로 또 쉽게 고쳐집니다. 흠없고 크고 좋은 과일 많이 드세요.

  • 2. 빨리
    '10.8.31 4:40 PM (119.67.xxx.242)

    고치세요..
    잘 먹고 좋은거 먹고 이쁜거 입고 하는거 절대 낭비 아니라는거..
    주식하다 날리고..사업하는 친구 돈 빌려 줬다 부도내고..
    그렇게 날리는데 천원 아낀다고 부자 안되거든요..에효~

  • 3. d
    '10.8.31 4:44 PM (163.152.xxx.80)

    저는 오천원 이하로는 굳이 아끼지 않으려고 마지노선을 정했어요.

  • 4. ..
    '10.8.31 5:02 PM (122.35.xxx.49)

    그게요...본인은 아낀다고 생각하는데 안아껴지는거예요

    예를들면
    싸구려바지 2-3만원짜리 한달에 한번사면 일년에 20-30만원이잖아요
    이돈이면 아울렛에서 백화점브랜드바지 두세개 사는게 남는거고

    싸구려가방 장롱속에 한박스있는거 계산하면
    닥스가방이라도 아무튼 제대로된 가죽가방값 하나 나옵니다.

    몇천원짜리, 만원짜리 싸게샀다고 택배 늘 오는거있죠.
    그런게 돈새는거예요.

    얼마전 롤러코스터보니 5만원넘는 거 두개밖에 없는데
    카드값이 112만원이라는 처자의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이게 그런거죠.

    아끼는건 제생각엔 구매하는 횟수를 줄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마트 덜가고, 백화점 덜가구요

    싼 물건 산다고아끼는게 아니구요.

  • 5. 윗분
    '10.8.31 5:31 PM (114.205.xxx.4)

    말씀 급동감이요,, 제가 여태 원글님처럼 살아서,,,
    저도 이제는 삶의 질 향상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느끼고 있던 차 입니다.
    근데, 윗님과 조금 다른부분은,, 2-3만원짜리를 한달에 매번 사는게 아니라
    남들 2-30만원짜리 좋은거 하나살제,, 나는 2-3만원짜리 1년에 한두번 사고 살았거든요,,
    그렇게 살아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하시면
    그렇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
    십여년전 신혼때 평수작은 세살이 부터 시작할때는 ,,,그저 아낀 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그런세월 지내보고 나니까
    이제는 살림이 팍 펴서가 아니라
    나이도 있는데,,, 이젠 좀 여유부려도 내자신에게 가족에게 괜찮겠지,,, 싶은 마음과
    그렇게 아꼈는데도,, 요렇게만 산다면,,
    좋은옷, 좋은 음식,,, 뭐 생활의 기쁨쯤은 누리다 가야지,,, 인생뭐 있어,,
    이런생각이 들어요,,
    확,싸구려를 써도 되는 품목과
    이제는 투자를 해야할 품목을 눈여겨 보는중이에요,,
    첫번째는 사실,, 집에 있으면서 마트나 가는데 쓰거나, 비오는데 애들 픽업할차는 경차나 중고도 괜찮은데,,,
    이제 십년 넘으면 오십넘는데,, 그때까지 좋~게 타자,, 하고 중형차 하나 뽑았어요,,
    과일 기스난거 사먹어 가며,, 모은돈으로,,ㅋㅋ
    다들,,
    아주 싸도되는 품목과, 비싸야 본전나오는것들을,,, 알려주심 고맙겠어요

  • 6. 기준
    '10.8.31 5:56 PM (121.165.xxx.124) - 삭제된댓글

    제 기준은 이래요.
    음식은 일단, 과일과 생으로 먹는 야채는 무조건 좋은것, 유기농등등 삽니다.
    그러나 익혀먹거나 삶아먹거나, 발효시키는 김치는 유기농 안삽니다^^
    발효시키니 농약성분이 다 없어지던것 티비에서 봤거든요. ㅋㅋㅋ

  • 7. ..
    '10.8.31 6:04 PM (122.35.xxx.49)

    제가 윗글쓴사람인데 저도 만원짜리옷도 거의 안사요.
    일년에 쇼핑을 두세번 나가나봐요.

    그런데 코트는 항상 좋은거 사요
    백화점에서 기백만원짜리가 아니라, 아울렛에서 사지만 좀 좋은 브랜드로요
    20만원정도...모조에스핀, 린 같은 브랜드에서사요

    가방도 좋은거사요. 그런데 가방이 딱 세개뿐이예요^^
    정말로 다른건 캐쥬얼가방이고
    동네슈퍼갈때 가방이고 없어요.
    그래서 가방수납걱정이 없어요.

    그릇도 좋은거 딱한세트있어요. 제돈주고는 안샀을 브랜드인데
    선물받은거예요. 10인조로...
    그런데 좋은 그릇세트하나 있으니 손님치르기좋고,
    식구들 먹을때도 아끼지 않고 매일쓰게도고
    굳이 티세트나 다른 짝안맞는 그릇들 안사게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그릇수납도 넉넉하게 예쁘게 해놓을수있구요.

    비싼냄비, 조리도구는 하나도 없구요(그냥 국산 스텐냄비 결혼할때 한세트산게 전부)
    가전은 LG에서 가장 싼걸로 항상 삽니다.

    과일은 제철과일만 먹구요. 수입과일 안먹어요.
    쌀도 하나로에서 제일싼거먹고, 화장품도 대기업 제일 저렴한 라인으로 써요.

    버는것에 비해서 저희 돈 잘모은다는 얘기들어요.

  • 8. ..
    '10.8.31 6:05 PM (122.35.xxx.49)

    전 유기농도 안먹어요. 그냥 잘씻어먹자는 주의

  • 9.
    '10.8.31 8:13 PM (211.178.xxx.53)

    저도 엄청 자잘한데서 알뜰을 떨어서.. 생각해보면 궁상맞은 듯
    근데,,, 가랑비에 옷젖는다는 생각으로 자꾸 아끼게 되요

  • 10. .
    '10.9.1 12:09 AM (59.4.xxx.105)

    저도 어지간해서 물건 잘안사요.꼭 필요하면 대체할만할걸 찾아보고 삽니다.
    대신 살때 좋은것 사요...싸다고 쟁여놓으면 나중에 처치곤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7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72
68227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67
68227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64
68227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805
68226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89
68226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519
682267 꼬꼬면 1 /// 2011/08/21 28,288
68226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52
68226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99
68226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38
68226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49
68226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45
68226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26
68226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86
68225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42
68225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20
68225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73
68225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97
68225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02
68225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39
68225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58
68225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67
68225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62
68225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81
68224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33
68224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21
68224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21
68224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17
68224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05
68224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