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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큰아버지 생신잔치 진짜 가기 싫네요.
시아버지가
당신 형제들의 형제애가 정말 끈끈하다 못해 끈적끈적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부인인 저희 시모는 내팽게치고 당신 형제들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온갖 민폐란 민폐는 다당해서 그게 온전히 시댁(시모, 시부, 그리고 아들 그니깐 제 남편이죠)에
에 피해가오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끈끈하게 가족들과 지내지 못하는편이라
그런 인간관계 맺고 있는 시부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아요.
그런데
시부의 여동생들...
그러니까 남편한테는 고모들이고,
저한테는 시고모들인데
가족행사 있을때면 꼭 저를 보고 잔소리를 합니다.
제가 자기 며느리도 아니고 조카 며느리인데
어른한테 잘해라 라는 레파토리로 그렇게나 잔소리를 해대요.
얼마전에는
시댁쪽 친척 누구 결혼식이라고 갔는데요,
정말 시부쪽으로 한 사돈의 팔촌쯤 되는것 같아요.
그런곳까지 저를 꼭 데리고 가시려고 해서 제가
그날 안가겠다고 뻐튕기다가 남편하고 싸우고 어쩔수없이
가게되었는데,
결혼식마치고 시부와 시고모님들 배웅하는자리에서
시고모님한테 제가 "고모님은 나이도 안드시나봐요, 아직도 고우시네요"
하면서 인사성 멘트를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왜 그런지 알려줄까? 어~~른 잘모시면 젊어진다~~!!"
라고 뼈있는 말씀하시는데
확 정떨어지더라구요.
이년전에도 시 큰아버지 의 아들 결혼식이라고 지방 내려갔다가
뼈빠지게 손님맞이하고 일하다 온 기억이 있고,
뭐 거기서 들은얘기는
시고모님들이 "며느리는 원래 고생하는 자리다"라는 말만 듣고 와서
그런지,
이번 시 큰아버지 생신때 정말 내려가기 싫으네요.
안갈수도 없고...남편은 자기 출장이니까 너라도 내려가라고 하고.
정말 죽을맛이에요.
답고 없고..답답해서 하소연좀 했습니다.
참, 저희 시모는 너무 좋으신 분이라,
오히려 시댁가면 시모가 해주는 육개장 먹고 삼계탕 먹고 낮잠 자다 와요.
그런데 꼭 큰시부댁만 가면 일하고 오고 시고모님들 잔소리듣고 오다 보니
정말 가기 싫으네요.ㅜㅜ 참 전 서울이고 시 큰아버지는 부산이세요..멀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가기 싫네요.
1. ..
'10.8.31 2:42 PM (121.135.xxx.171)그래도 시어머니가 참 좋으시다니^^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2. ..
'10.8.31 2:47 PM (219.251.xxx.82)먹고 잠만 잔다고 온다는 말을 (시누)고모에게 하겠죠
뭔가 들은 얘기가 있으니 시고모가 그러겠죠3. 세상에
'10.8.31 2:48 PM (211.36.xxx.108)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서울 부산간 거리를 시아버지도 아니고 시큰아버지 생신에 가는 사람 첨 보네요. 님 너무 힘드시겠어요..ㅠㅠ
4. 원글
'10.8.31 2:50 PM (59.86.xxx.90)ㅎㅎㅎ
위에 ..님
우리 시모님..그렇게 저에 대한 얘기 고모님들한테 하시는분 아니세요.
그져 시고모님들이 전통적인 며느리는 조카며느리라도 종년취급하시는 분이세요.
시댁의권위 내세우시는분들이요.5. 같은 부산
'10.8.31 2:54 PM (115.41.xxx.10)인데도 저희는 시부모님이 딱 잘라서 못 오게 하시던데요.
시부모님 생신도 됐다시는 분들이니... 원글님네는 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6. ...
'10.8.31 2:55 PM (211.189.xxx.161)저희 시아버지도 명절마다 성묘갔다가는 죄다 저희집에 데려옵니다.
다들 오기 싫다는데 시아버지만 혼자 동생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셔서 데려오는거져.
우리 시어머니도 가만히 계시는데 시작은어머니들도 저를 못부려 먹어서 안달이에요.7. ....
'10.8.31 2:56 PM (211.49.xxx.134)그 좋으신 엄니가 슬쩍 뭐 핑계거리좀 만들어 주심안될라나요 ?
남편도 못가는 큰 시아버지생신까지 가야 하나 ?
뭔 칠순 팔순 잔치 아닌담에야8. 인생의 진리
'10.8.31 2:57 PM (210.57.xxx.51)시부모님이 좋으면
꼭 시댁 친척중 누가 사단 내는이가 있더라구요.
우리집은 시어머니도 쫌(아니 많이 ㅎㅎ)힘 들게하시는데
큰 고모가...이분이 시댁 재산 80% 거덜내셔서
울 시어머니가 세상에서 젤로 미워하는 시누이라
저한테 몇번 말도 안되는 잔소리하시길래
바로 시어머니께 하소연했더니
우리 어머님이 "누가 감히 내 며눌을..."하시며
깨끗이 정리해 주셨어요.
키우던 강아지도 밖에서 맞고오면 기분 나쁘다잖아요.
시어머님께 도움 청하시면
조금이라도 방패막이가 되어주실수 있지않을까요?9. --;;
'10.8.31 5:00 PM (116.43.xxx.100)글읽다보니 원글님 시어머니...꽤나 고생하셨을거 같다능....
본인이 당하고 살아서 원글님인 며느리한데 잘하는거 아닐까여~그나저나 왠 시큰아부지 생신까지 가야 되나여? 좀 어이없네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저라면 안가요~~~가끔 여기글봄 대책없는 시부들땀시 며느리들 골병 드니.....아주 민폐도 그런게 없어요...
혈연으로 엮여있지 않아서 긍가...........하는 생각을 또~10. 별사탕
'10.9.1 1:22 PM (110.10.xxx.104)그 정도로 좋으신 시어머니라면 시어머니한테 하소연해서 가고 싶지 않다고 졸라보세요
아마 커버해 주실 것 같은데요...
돈이야 어차피 해야 되는 걸테구. 몸이라도 안가면 듣기 싫은 소리 안들을 거 아니에요
시모는 자기 시누보다는 그래도 며느리 편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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