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들을 구해주는 꿈..해몽좀 해주세요.

[베이]

82에서 보면 꿈해몽 잘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고양이를 키운지 7년이 넘어가고있고,
지금 검은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있어요. ㅎㅎ
처음에는 애지중지 키웠는데,
지금은 애들챙기기도 바빠서 쬐끔 구박도 했어요.
그래서 이런 꿈을 꾸었나 싶기도 해요.

꿈에 보니 검은 고양이 네마리가(엄마-새끼 셋)
변기에 빠져 있는거예요.
누군가 귀찮다고 빠뜨렸나봐요. (아..우리 고양이 제가 귀찮아한게 이런데서 나타나나봐요)
그걸 보고서 어머, 왠일이야..하면서 얘네들을 다 구해주면 다 키워야 하는데 어쩌나 1초쯤 망설였어요(또 찔린다..ㅠ.ㅠ..)
하지만 안타깝고 불쌍한 마음에 손을 쑥 넣어서 건져주었어요.
두세달쯤 된 새끼 고양이들의 목덜미를 쓱 잡아 건져주는데
어찌나 부드럽고 귀엽던지요.
건져주고는 아이고, 내가 잘했구나...순간 흐뭇했어요,.
여러가지 꿈을 꾸었는데 이 꿈이 제일 생생하네요.
얼마전 고양이 카페에서 올블랙 남아를 한명 보았었는데,
그 아기처럼 생긴 애들이 세마리가 있더라구요.

검은 고양이 꿈은 다 찾아보아도 좋은 꿈은 아니던데,
저는 제가 키우니 그냥 그런 꿈을 꾼 것 같기도 하고,
좀 귀찮아했던 마음이 죄책감으로 표현된 것 같기도 하고..
설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