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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딸인데.. 옷욕심이 버려지지가 않네요...

딸엄마..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0-08-31 01:18:02
첫아이를 35살에 그리 늦게 어렵게 가진 아이임에도 전 그다지 옷욕심이 안생기고 그저 책이나 많이 사주지 그랬어요..

그래서 정말 첫아이라도 선물 빼면 변변한 브랜드 옷도 없었죠..  

둘째가 쉽게 생겨 낳고 이제는 돌이예요..  

근데.. 울 둘째가 딸인데 아직 못걸어요.. 빨리 걸었으면 좋겠는 데 그 이유가 치마입은 거 보고 싶어서요.. ㅋㅋ

둘째라 성별도 다르고 그다지 옷욕심이 안생길줄 알았는 데.... 진짜...

넘 넘 옷사고 싶어 미치겠어요.. 진짜 누구보다 그 나이에 별로 좋은 옷 필요없는 거 알면서...

큰아이 4살이라 이제 곧 유치원도 가고 하면 옷사줘야 하는 데.. 첫아이옷보다 어느새 둘째아이옷보고 있는 저...

왠지 딸이라 이쁘게 입혀야 이쁘고 이쁘게 공주처럼 클것 같은 이 마음...

(하지만 아직 이쁘게 생겼다는 말 한번도 들어 본적 없음... 핀파는 아가씨로부터 귀엽다는 말 한번 들어본게 다인데.. ㅋㅋ)

신발도 여자는 좋은 신발을 신어야 할 것 같은 이 마음..

아... 어떻게 이 마음을 눌러야 할지..

IP : 110.9.xxx.1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0.8.31 1:43 AM (118.216.xxx.241)

    여자애들 옷 정말 이쁜게 많죠..근데 막상입히면 별로 안이뻐요..ㅋㅋ 그래도 요즘애들은 7살만되도 보이쉬하게 입을라고 하더라고요..어릴때 이쁜거 많이 입히세요..

  • 2. ..
    '10.8.31 8:03 AM (114.207.xxx.234)

    다 한때에요
    심하게 말해 엄마가 한동안 돈 GR을 해보면 스스로 자제가 되어요
    주위 사람들이 그거 다 필요없다, 소용없다 그래도
    안가본 길에 대한 미련 때문에 두고두고 해보고 싶고 괴로와요.
    그냥 마구 저지르세요. 기껏해야 5년안에 그 맘이 사그러집니다.
    저도 경험자에요.

  • 3. ...
    '10.8.31 8:16 AM (111.103.xxx.62)

    저도 아직 애기가 돌도 안되었는데요 옷이나 헤어악세사리에따라 애기 분위기가 확확 달라지는거 보니 옷욕심이 막 생기드라구요
    원글도 이해가 가고 댓글에 도움도 받아갑니다

  • 4. 딸이없지만
    '10.8.31 8:43 AM (210.0.xxx.119)

    너무 유난히 공주처럼 하고 다니는 아이들 별로 안예뻐요. 솔직히.
    그런 아이들중에 그 옷에 맞게 외모가 잘 어울리는 아이는 사실 별로 못봤답니다.
    제 사무실에서도 직장어린이집 다녀서 아침저녁으로 보는 아이가 있는데 5살인데요. 맨날 하얀 레이스 드레스비슷한거 주야장창 입고 다녀요. 작년에 그 추운겨울에도 그거만 입겠다고 해서 엄마가 그거 입히고 머리에 리본까지 맞춰서 하고.

    근데 사실 별로 안이뻐요. 적당히 아이 연령에 맞춰서 편한옷 입히는게 최고같아요.

  • 5. 제생각
    '10.8.31 9:41 AM (128.134.xxx.85)

    딸아이 예쁘게 입히는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저도 다섯살 딸아이에게 예쁜 옷 열심히 입히는데요,
    레이스 주렁주렁, 공주스타일이 아니고
    세련되고 예쁜 옷을 잘 코디해서 입히면
    다섯살 즈음 아이들은 정말 예뻐요.
    그렇다고 옷이 아이에게 불편한 건 아니구요.
    자꾸 하시다보면 엄마의 감각도 발달합니다.^^
    아이가 예쁜게 무엇인지 아는 나이엔, 특히 딸은,
    예쁘게 입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 6. 저도
    '10.8.31 11:25 AM (122.40.xxx.30)

    처음 아이 낳았을땐 내복도 거의 안살정도 였는데.. 3개월즈음.. 유아세레 받느라.. 하얀 면 드레스에 보넷씌워서 데리고 나갔더니... 사람들이 다들 인형같다..이쁘다를 연발..ㅋㅋㅋ
    사실..울딸... 음... 자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던...;; 좀 아쉬운얼굴...ㅎㅎ
    그러다 보니 남편이나 저나 옷에 올인.. 옷..신발.. 모자.. 핀... 아주 홀릭이 되었지요.
    아이가 어디가나 도도함이 있긴한데.. 유아교육하시는 분께 여쭤보니...엄마가 그렇게 만든것도 있다 하더군요.. 어릴때부터 어디든 데리고 가면..아이가 피부가 너무 희고..얼굴형이 이쁜데..
    옷이랑.. 핀..구두까지 완벽하게 맞춰서 데리고 다녀서.. 그거 말 안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울딸 부럽다 연발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지요...
    아기땐 귀엽게.. 깔끔하게.. 색도 잘써서 입혀야 하구요.. 편한게 최고지요...ㅎ
    해외쇼핑.. 구매대행.. 국제전화까지 해가면서.. 난리를 떨며 해 입혔지만...
    백화점의 비싼옷은 안사봤어요.. 훨씬 비싸고..울딸 체형에도 안맞고...디자인이 외국 유명브랜드 카피여서... ; 다행히도 아이가 피부가 희고.. 얼굴이 작고.. 몸이 날씬..상체가 작고..배가 없고
    해서.. 옷 태가 너무 예쁘게 난다는거지요..

    뭘 입혀도 이쁘긴 하지만... 사이즈나.. 색.. 잘 맞춰 입혀야 합니다..
    레이스 주렁주렁... 저도 셜리 템플옷.. 열심입히는 엄마 봤지만.. 가끔 안타까울때가 있더군요.
    피부가 검고.. 얼굴이 둥글고 크고.. 통통한 체형이면.. 전혀 예쁘다기 보다는... 촌스러운느낌;
    깔끔하게 폴로나.. 버버리.. 혹은 보이쉬 하게 입히면 더 예쁠텐데.. 하는 경우 많거든요.

    어릴때 부터 예쁘게 입히고 하니.. 다들 예쁘다 하면서.. 아이도 자신감이나.. 감각도 늘긴해요.
    공주로 키우는거... 저 물론.. 초등1학년 정도까지가 그만이겠지 싶어서.. 올해 더 열심히 해주려고는 하지만... 전 여아 예쁘게 입히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에 맞지않을 정도로 심한 과소비가 되면 문제가 있겠지요..
    저 열심 홀릭할때 그런분들 있었거든요... 그런데 부담이 없다면... 신경써 주시는 만큼...
    예쁘게 자신있게 자랄거예요..^^

  • 7. 그런데..
    '10.8.31 11:33 AM (122.40.xxx.30)

    옷에.. 신발에.. 핀에... 비싼걸로 안한다 해도... 많이 들긴해요..ㅎㅎㅎ
    저 나름의 쇼핑법 덕에 많이 안들이고도 키워서..이젠 친정엄마도 인정하시지만..
    첨엔.. 무슨 애 옷이 텍도 안떼도 이리 많냐고 무척 뭐라 하셨는데...ㅎㅎ
    요즘은.. 상황을 아시니.. 더 사주라 하시더군요..ㅋㅋ
    교육에 돈이 많이 들어가면서... 옷은 뜸해져요...
    책이나 교육... 신경쓰면 옷은 좀 ....ㅋㅋ 돌 전부터.. 세돌 정도까지가 좀 심했구..
    그 뒤론.. 적당히...ㅎㅎ
    할수 있을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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