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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 오래 하신 분들 부러워요.
스스로의 힘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직장 다니시거나
하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저 맨날 구글어스나 돌려보고 지구본 세계전도 하다못해 아들 사회과부도 좋아 하고
세계테마기행, 걸어서 지구 한바퀴 등드 여행프로 다시보기 복습 해가면서 보는데
좀 처량해요.
저한테는 그저 달나라가는 것과 같은 꿈이거든요.
아이들만이라도 국경이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데 고놈의 공부가 안받쳐 주네요.
여기 82는 외국 생활 오래 하신분들도 많은 거 같은데 댓글이나 게시판글이나 그런글 보면
쓰러지게 부럽습니다. ^^
1. 공부
'10.8.30 9:42 PM (211.54.xxx.179)잘하고 돈 많아야 외국가는 시대는 아니에요,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고 사주에 역마살도 좀 있으면 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그렇게 사는거 상당히 힘든일입니다,,,
사실 능력만 있으면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잘 사는게 제일 편한거지요2. 외국나름
'10.8.30 9:43 PM (115.73.xxx.119)아닐까요.
저 외국서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불편한게 많아 맨날 우리나라 좋은나라 외치고 있답니다.
말통하고 가고 싶은곳 맘대로 갈수 있고 먹고 싶은것 실컷 먹을수 있는 내나라에 빨리 가고 싶어요.3. 외국나름
'10.8.30 9:44 PM (115.73.xxx.119)앗 첫댓글님 말씀하신대로 제사주에 역마살이 있다더군요.
사실 지금 근무하는 곳이 두번째 외국근무지랍니다.4. 가끔
'10.8.30 9:45 PM (116.40.xxx.63)여행 다니는 사람으로 일주일만 지나면 집으로 가고 싶어져요.
이런증세는 지리산 자락이나 남해 산수경치 좋은
고장엘 다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족,내가사는 동네가 최고란 생각이에요.
그다지 부러워할건 없어 보여요. 전...
그림같은 유럽마을도 너무 보니 지루하더군요.5. 그것이
'10.8.30 9:48 PM (211.206.xxx.202)부럽다는 원글님 말씀 동의는 하는데..
외국생활이란 것이 꼭 그렇게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에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고,,,
저도 외국 생활 많이 했는데,
작년 귀국하기 전 산 곳은 파리인데요,, 전 이런 말을 해요,,
'파리는 한 1주일 또는 10일 정도 관광해야 좋지, 거기서 살기는 좀 그렇다'고요. 미국이나 유럽 같은 백인들 나라에서, 사실 유색인종 대접 못 받고 살아요,
제가 어릴 때 비행기 한 번 타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20대 후반 되어서야 첨 1시간짜리 국내선 비행기를 탔고, 그 때 정말 꿈같았어요,,
그 뒤에 장거리 비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 일이 되니까, 비행기 타는 것이 참 곤욕스러운 일이 되드라구요,,
님이 원하시면 해외여행 기회가 꼭 올거에요,, 님같은 꿈을 가지고 계시면, 님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기회가 올거에요,, 꿈이 중요하죠,,, 홧팅하세요,,6. ..
'10.8.30 9:49 PM (121.135.xxx.171)전 역마살이 없나봐요
외국나가도 10일지나면 들어오고싶어서 근질근질해요..
돈만 많으면 우리나라가 제일 살기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부자들 살기좋은 나라.7. ***
'10.8.30 10:17 PM (122.35.xxx.89)그것이님,
왜 백인 나라에서 한국인이라서 대접 못받고 산다고 생각하죠?
전에도 누군가의 글에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전 한국인이기전에 저라는 한 개인으로 평가받길
원했고 또 그렇게 인정해 주고들 있어요. 능력면에서 말하는게 아니예요.
남의 나라에서 잘 지내려면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 멘탈리티를 잘 이해하고 잘 융화할 줄 알아야 해요. 분명히 인종차별은 어디에나 존재하지요. 그러나 제가 20년 살면서 깨달은것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열등감에 싸여 소외된 사람이 되고 말아요. 중국인들이나 아랍계, 터어키, 필리핀인들은 자기네들끼리만 소통하고 자기네 문화만 고집하며 모여 살거든요? 유럽인들은 오히려 그들을 인종차별주의자들이라고 하거든요? 제가 볼때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걸린다고 봐요.8. 저의 경우
'10.8.30 10:21 PM (122.35.xxx.89)중고시절부터 유럽을 꿈 꾸어왔던 환상이 현실화됐을때의 그 기쁨이란 이루말할 수 없었죠.
어쩌면 제가 그대로 한국에서만 살았다면 원글님처럼 외국서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을거에요.
허지만 제가 유럽에서 살기 때문에 부러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9. ...
'10.8.30 10:28 PM (202.156.xxx.110)외국생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이들인것 같네요. 한국보다는 덜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하고
조금 부족해도 늘 격려해주고 박수쳐주는 문화속에 자라 자신감있고 긍정적이네요.
요즘은 파키스탄 이재민을 위한 fund 마련 행사를 기획하느라 바쁜걸 보면 한국학생들 생활이랑 좀 다르죠?
근데 엄마인 저는 한국가고파요. 친구들이랑 왕창 수다도 떨고싶고 맛난 길거리 음식들도 그립고말이죠^^10. ..........
'10.8.30 10:34 PM (221.148.xxx.73)외국 살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지요. 전 그렇게 느껴요. 한국이 더 좋은 점도 있고, 외국이 더 좋은 점도 있었어요.
돈 많으면 한국이 아니라 어디서든 살기 편하고요.11. 사람사는곳
'10.8.30 10:36 PM (59.2.xxx.230)다 똑같아요. 저도 미국에서 유학생활 10년 정도하고 귀국했는데...정말 미국에 있을때는 처음 2-3달은 너무 좋았으나...그 후로는 늘 집에 가고 싶은 맘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귀국하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또 생기더라구요...아마 제 2의 고향같은 곳이 되어버렸나봐요...
결국 어딜가서 사나 100% 만족못하고, 다른 곳에 살고픈 마음이 생기나봐요...12. 저도
'10.8.30 11:05 PM (219.241.xxx.201)원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늘 생각뿐이고 여행책도 엄청 많이 보았답니다.
이제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루어지라 생각하면서요.
저랑 같이 여행다녀요...13. 흠
'10.8.30 11:05 PM (122.38.xxx.27)***님
낮에 올라온 글중에 전라도 호적옮기라는 글 보셨나요?
전라도랑 상관없는 저조차 어이없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만 님 댓글보니 그 글이 생각나네요.
전라도 사람들 아무 잘못없이도 수십년간 그런 대접 받아왔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소통을 안하나요? 문화적 차이가 있나요?
전라도 사람들을 무조건 무시하는 못된 세뇌받은 관습이 선대로부터 내려왔기 때문에 지금 자식세대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자신들은 바뀌지 않으면서 전라도 사람들한테 노력안한다 하시면 됩니까?
저도 북미에서 학교나왔고 직장생활하다 왔습니다. 지금도 하루종일 영어로 업무해야만 하는 환경에서 일합니다. 외국에서도 친구도 많았고 직장생활도 멋지게 잘 하다 왔습니다.
외국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처음 몇주 일해보면 다 나옵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라도에 대한 선입견이 쉽게 바뀌지 않는 것처럼 그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잘못은 선입견 가진 사람인데 선입견으로 피해받은 사람들한테 스스로를 바꾸라면 말이 됩니까? 설사 피해본 사람들이 노력한다고 그 몹쓸 관습이 쉽게 사라지던가요?
그랬다면 군사독재가 만든 지역감정은 없어졌겠지요.
***님은 보편적인 관계는 무시한채 나는 이러는데 너는 왜 그러냔 식입니다.
내 세상이 전부는 아닙니다.14. ..
'10.8.30 11:46 PM (121.135.xxx.210)흠 님 의견에.. 심하게 동의합니다...
노력을 누가 해야 하는지도..모르면서.. 지껄이는.. 우물안 개구리들.. 정말..시러요..15. 저도
'10.8.31 12:45 AM (75.34.xxx.71)흠. 님 의견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16. 맞아요
'10.8.31 1:00 AM (210.224.xxx.192)흠님 의견에 절대 공감입니다.
외국생활 10년 이상인데...아직도 산넘어 산이네요.
***님은 외국생활 안하신 분인듯.
선입관 편견에 대해, 너 하나 잘하면 바뀐다 이런 마인드가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외국생활 하면서 가끔 82에 들어오는데
덧글 쓰면 <외국인>이 우리 공동체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둥...
(정말 황당한 덧글이었죠. 외국산다고 외국인이라니...)
실제로 외국생활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좋은지 절실히 느끼실거예요.
전 반대로 언제든지 한국에 들어가서 살고 싶어요.17. 님
'10.8.31 7:29 AM (180.64.xxx.147)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진심이에요.
그런 바램은 간절히 원하면 어느날 마술처럼 이루어진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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