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연애시작할때부터 들었던 적금 이자가 500만원이네요. 흐흐

[연애할때]

남편이 적금만기된걸 은행에 바빠서 못가다가 오늘 털어왔어요.
이자가 500가까이 붙었더라구요.

저랑 연애 시작하면서 들었던 적금인데요.
그때 3개를 들었는데, 하나는 결혼할때 만기라서 잘 썼구요.
또 하나는 지금 만기인데.... 이번에 주방 인테리어 한 비용보다 이자가 더 크네요. 으흐흐

그리고... 또 하나 더 남았는데...
그건 10년은 더 있어야 만기이지만... 그건 언제 또 요긴하게 쓰일까요?
저는 적금이란걸 든적이 없는 인생인데, 옆지기 부록으로 굴러온 적금 타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드라마 보다가 멋진 남자를 보며 여자를 위해 인생을 바치는데 뭐했다고 물으면
널 위해 적금을 바쳤다고 외쳤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최고네요;;;

[오]

"널 위해 적금을 바쳤다...".. 진짜 멋져요.ㅎㅎ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ㅋ

[..]

근데 얼마동안 적금을 드셨길래 이자가 그렇게 되나요?
10년 넘게 적금 드셨나요? 궁금하네요

[원금이]

아니라 이자가 500이요???
요즘같은 때요???그럼 원금은 얼마란 소리인지,,당췌 감이 안와요

[원글]

예전에 들은 적금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복리로 하니깐... 이자가 15%가까이 되는것같은데요.
연애도 길게 했고..결혼한지도 몇년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