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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은아버지
대학교수이고 보직도 아주 빵빵하시다.
시조부 제사에 오시면서
술 한병 안 사오신다.
제사비 그런거 안 내놓신다.
장손이라 제사를 몇년 전부터 가져와서 울집에서 지내는데
당신 형수가 지낼때는 그렇진 않았겠지?
제사는 오롯이 혼자 준비한다.
수고했다는 인사도 없다.
작년에 시어머니가 지나가는 말씀으로 하신다.
**는 어째 빈손으로 왔다 가는거 같다고.
형편이 백배쯤 어려운 시고모님은 적어서 미안하다며 봉투를 놓고 가는데- 정말 받고 싶지 않다
인간이 어째 그 모양인지...
그러면서도 출세하고 사는거 보면 신기하다.
1. ..
'10.8.30 7:05 PM (125.139.xxx.24)이런 인간들이 있다는 게 놀랍네요
창피하지도 않을까요?
것도 아니라면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조의금을 형님이 다 챙겨서 절대로 빈손으로 다니던가요
(저희 시댁 작은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2. 조카며늘
'10.8.30 7:13 PM (221.138.xxx.83)윗님,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40년이 훌쩍 넘었고
예상컨대 조의금이란게 장례치를 비용이나 되었나 모르겠습니다.3. ??
'10.8.30 7:14 PM (123.204.xxx.186)작은 시어머니는 돌아가셨나요?
보통 제사 준비 같은건 여자들이 알아서 하고 제사비용도 왔다갔다 하는데요.
시 작은 아버지만 빈손으로 덜렁덜렁 오는건가요?4. 조카며늘
'10.8.30 7:25 PM (221.138.xxx.83)작은 시어머니요?
거의 막장드라마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저랑 동갑이었는데
없는 형네 집이라 우습게 보았던지-시아버지 공무원 생활하셔서 살림이 궁핍했거든요.
지 맘에 내키면 제사에 오고
저보다 2년 쯤 늦게 결혼했는데
명절에는 당일날 오고
제사는 결혼 후 십여년 동안 한 두어번 와서 전 부쳤던거 도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별거 중이라 안 옵니다.
언젠가 명절에 모여서 가족들이 술을 한잔 했는데
시 작은 아버지가 엄마같은 큰 형수에게 그동안 해드린게 없다고
옷한벌 사드린다는 말 듣고
대성통곡하다 간 위인이었습니다.
자기 친정 엄마한테는 아무것도 해준거 없다면서...
그것도 공수표였는데 말입니다.
어이가 없지요.5. 작은 아버지
'10.8.30 7:29 PM (124.216.xxx.120)그런 사람 있습니다.
제 친정 작은아버지가 그렇습니다. 과거 현대중공업 명장입니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름만 대면 다 안다고 하더군요.지금은 현대에서
정년퇴임하고 stx조선에 스카웃되어서 임원입니다. 제사때,명절때,
자기 엄마에게 용돈 한 푼 드린적 없습니다. 회사에서 나오는 수많은
구두티켓,선물,회사견학.이런거 일절 없었습니다. 저의 작은 엄마
이멜다보다 구두가 많습니다. 중간에 자주 버리는데도 항상 신발장에
100켤레 정도가 있다고 하더군요.본인입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 어디에다 쳐박았는지 아십니까? smk라는 다단계에 다 쳐박았습니다.
지금 남은 것은 자식들에게 대접 못받고 천식만 얻었습니다.작은 엄마는
10년동안 못보다가 고모부 장례식장에서 보았는데 60넘은 나이에 보톡스를
얼마나 심하게 맞았는지 볼이 부어서 눈을 못뜨더군요. 평생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대를 버리시는게 나으실거예요.6. .
'10.8.30 7:35 PM (220.71.xxx.166)시댁 에서 차례 모실때 작은 아버지들 고기한근 정도 사가지고 오셨던거 같아요.
작은 엄마들은 안오시고 ... 몇년전부터 큰조카인 저희가 지내는데 친형 제사도 같은 서울에
살면서도 참석 안합니다. 뭐가 틀어지셨는지ㅠㅠ
이런 집안도 있답니다...7. .
'10.8.30 7:53 PM (220.71.xxx.166)그리고 시조부 제사도 참석 안하세요...
두분 모두...
정말 남 한테 창피해서 말도 못해요...
원글님 시아버지는 제사 참석이라도 하시네요.
전 빈손이라도 친형제사때 참석 하셨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 봐서라도...8. 윗님
'10.8.30 8:57 PM (220.117.xxx.45)저의 시아버지는 생존해 계십니다.
시조부 제사 말 입니다.
언급한 시 작은아버지는 당신 사정에 따라 명절이나 제사에 안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형 제사라고 올까요?
자기 아버지 제사도 기억 못할지 모른다고 누나한테 미리 전화해 달라는 사람인데
기대도 안합니다.9. 헐~~
'10.8.30 10:02 PM (61.100.xxx.9)몇년간 전화 한번 안하고 살다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서
문 안열어주고 문전박대햇다고 난리치고 가신분도 계시네요.
저희 시작은아버지 전화 연락도 없이 오셔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
문 안열어주고 문전박대 했다며. 온 아파트에 고래고래 고함 지르고
난리 치시더니 하룻밤 주무시고 차비가지 받아가더군요.
신랑이 연락이라도 하고 오시지 그랬냐니까
" 난 평생 그런것 안하고 다닌다"고 소리 치시더군요.
그래도 저녁에 아침, 차비는 군말없이 다 챙기더군요.
죽어도 연락하지 말라고 큰 소리치고 가셧는데 제가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만 아니라면 난리치며 가신다고 할 적에 그냥 보낼건데....
남편은 퇴근전이고, 전 정신이 반쯤 나가서 그래도 애비는 보고 가라고 잡았습니다.
한번 잡으니 주저 않으시더군요.
남편은 직장에 저는 마트에 아이들은 학원에 그것도 시간 딱 맞춰 5시 30분경
오셔서 온 아파트에 작은아버지가 왓는데 문도 안열어준다고
악을 악을 쓰시니 이웃집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엄마 집안 어른이 오신 것 같은데 온 아파트가 시끄럽다구요.
마지막까지 죽어도 이 대접은 못 잊는다 하고 가셨어요.
저도 조용히 속으로 말했죠. '작은 아버님 죽을때까지 이런
기습은 하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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