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아침. 혼자보는 조조할인^^

[혼자놀기]

남편과 휴일이 맞지 않아 일요일은 대충~ 심심한편이예요.
대개는 남편 출근하면 더 느긋하게 늦잠자고
세탁기 돌리고... 점심해놓으면 남편와서 먹고.. 또 일하러가고.
오후도 혼자놀기..
대개는 청소와 집정리. 밑반찬 만들기등이 일요일의 전부랄까.

어제는 비가 많이와서, 무서워서 늦잠도 못자고.^^
남편 출근하는거보고 TV를 켰다가
커피마시고.. 이를 닦고..

이를 닦다가 문득 혼자 빗속을 뚫고 어디론가 가보고싶더군요.
대충 옷을입고 모자를 둘러쓰고..
극장에 갔어요.
조조할인 5천원으로 '아저씨' 원빈을 만났네요.
제목만으론 그렇게 멋진 원빈일까? 반신반의했는데
역시~ 아저씨는 멋지더군요.

영화보고 지하상가에 들려 립스틱을 하나사고..
집에와서 점심밥했어요.
남편이 올 시간.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아저씨 만나고 왔다했죠..ㅋㅋ

오후는 청소하고 눅눅한 집안 뽀송뽀송 정리하고^^
좋았어요.

일요일아침. 조조할인으로 만나는 나와의 데이트.
혼자지내다 투정부리고 무료했었는데...
효과 좋더군요.
강추~!!! 합니다.

[혼자서도..]

저도 잘놀아요... 조조할인 보면서 먹는 커피도 맛있고,,, 제대로된 영화보면 기쁨이 배가되지요.저두 아저씨 봤는데... 아이있는 맘이라 아팠네요.. 영화지만,, 원빈이 이렇게 멋있었나? 하면도 하트 뿅뿅그리며 봤죠..

[ㅋㅋ]

전 주말에 장금이로 변합니다. 이번 주말도 6끼 다 제 손으로 해먹였습니다. 남편이 평일엔 아침식사만 해서 주말엔 제대로 된 집밥 먹이려고 최선을 다하죠^^
대신 평일 오전엔 조조 완전 잘 봅니다. 의외로 혼자 오신 분들이 많다능.
참 이통사 카드로 현장할인(항상 표가 있어서 늘 현장에서) 천원하니까 4천원이면 영화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