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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 싫어서 어린이집 안가려 하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딸아 밥 좀 먹어라 조회수 : 430
작성일 : 2010-08-30 00:23:40
5살 된 아이가 워낙 밥먹기를 싫어하고 가리는 반찬도 많습니다.

어린이집에 가면 싫어하는 반찬이라도 식판에 있는 만큼은 먹어야 하니 부담감을 많이 느끼나 봐요.

너무 어린이집에 가기 힘들어 해서 싫어하는 반찬은 안 먹어도 된다고도 해보았지만 그럴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아침마다 배가 아프고 힘이 없고 피곤하답니다.

물론 어린이집에 안가면 쌩쌩하게 날아다니지요.

저도 아침마다 애 울려가며 어르고 달래서 어린이집 보내는 일이 무척 힘들어 그냥 보내지 말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랬다가 혹시 앞으로 힘든 일은 피하고 보는 사람으로 자라지는 않을지.. 또 커서도 편식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59.186.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30 12:29 AM (59.12.xxx.118)

    우리 딸도 5살때 처음 유치원에 갔을때 밥 먹는것에 대해서 무척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래서 전 적응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선생님께 아이가 먹고 싶지 않다고 할땐 먹이지 말라고 했어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만 주라고요.
    그리고 집에 오면 간식을 챙겨주었어요.
    한 이주일 이상 점심을 안 먹은것 같아요...먹더라도 몇 숟가락 정도...
    그래도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라고 했더니 나중엔 그래도 조금 먹었었어요.
    유치원 가는 것도 즐거워 하고요.
    안 먹던 음식 먹었다고 자랑도 하고요.
    지금은 6살인데 많이 먹지는 않지만 밥 먹는것 때문에 유치원 안 간다는 이야기는 안 해요..

  • 2. 저도
    '10.8.30 12:40 AM (59.7.xxx.70)

    저희딸도 그랬었는데..남일 같지 않네요.
    전 그래도 그냥 꾹 참고 보냈어요...지금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너무 잘먹어요.
    그때 포기하고 데리고 있었으면 아마도 지금도 자기가 먹던것만 먹으려고 했을꺼예요.
    대신 아침은 조금 적게 먹여 보냈구요..일부러.
    저녁은 많이 먹였어요.
    한 한달 고생했어요...
    그리고 한달후에는 유치원밥이 너무 맛있다더군요...기특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 3. 같은경험
    '10.8.30 3:15 AM (222.233.xxx.232)

    아이한테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먹어라 하시고 선생님께도 너무 많이 담아주지 마세요 하고 전화하시면 어떨까요? 제 딸도 같은 경험했는데요, 그뒤론 스트레스 안 받는지 잘 다녀요.

  • 4. 제아들
    '10.8.30 6:09 AM (119.64.xxx.228)

    제아들 보는듯하네요 ㅋㅋ
    7살되었는데 아직도 어린이집 가기 싫어해요
    밥때문에요 ㅎㅎㅎ
    5살때부터 보냈는데 여직 이러니 문제죠...ㅎㅎ
    그래도 한두달 전부터는 아침마다 가기 싫다고 징징대는 소리 없이 잘가네요
    아침을 저는 적게 먹여보냈어요. 그전에는 배고플까봐 많이 먹여보냈는데 아이가 더 가기 싫어하는거에요.
    배는 안고픈데 싫어하는 채소반찬 먹어야 했으니 얼마나 나름 고통스러웠겠어요.
    아이가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선생님께 표현도 못하고 구역질하며 다 먹고 오려니 고통스러웠겠죠(표현 잘하는 아이는 먹기싫다는둥 뭐라뭐라 이야기했겠지만 저희아이는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혼자 구역질하면서 -그것도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들키면 창피하다고 느껴서 숨기는듯 싶었어요-먹으려니 말이죠)
    암튼 아침을 적게 먹여보내고 (진짜 새모이만큼먹여요 ㅎㅎ)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 채소먹은것에 대해 칭찬 많이 해준답니다.

  • 5. 원글
    '10.8.31 3:22 AM (59.186.xxx.144)

    에효.. 제 딸 작년부터 어린이집 다녀요.
    먹기 싫으면 먹지마라하고 선생님께도 조금만 주시라고 부탁도 드렸는데 몇달에 한번씩 등원거부투쟁을 하네요.
    조언해 주신대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더 노력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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