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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3개월의 효과?

저좀구제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10-08-29 22:13:48
영어 울렁증을 가진 사람이 해외 어학원같은데서
3개월정도 집중 연마(?)한다면 어느정도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까요?
어학원과 프리토킹을 같이 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생활영어를 막힘없이 하고 싶은 정도구요.
회사생활에 필요한 그런 영어까지 할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엄청 노력파는 아니지만 보통 노력정도는 하는 타입입니다.
제발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참고로 욕심이 하나 있다면 영어 배워서 취업도 더 폭넓게 하고 싶습니다...
IP : 61.19.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
    '10.8.29 10:42 PM (115.128.xxx.72)

    그 돈으로 한국에서 1:1 강사 구해서 영어 미친듯이 하는게 효과 높습니다.

    외국에 나오셔 봤자 한국과 다름없이 한국 사람들에 둘러싸이거나 영어가 같은 수준의 다른 외국인들과 broken english 밖에 못씁니다.
    실력을 더 높이려면 자신보다 수준이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원어민들이 뭐 좋다고 상대를 해줍니까?
    외국에서 어학원 다니면서 1:1 강사 또 따로 구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3개월 어학연수요? 효과 0% 입니다.

  • 2. ...
    '10.8.29 10:44 PM (119.64.xxx.151)

    해외에 나가서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우리나라에서 더이상 할 게 없을 때 나가야 합니다.
    지금 상태라면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한국에서 충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어학언에 가봐야 영어 잘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엄청나게 적극적인 성격이라 현지인과 거리낌없이 말 걸 정도 아니라면
    프리토킹 할 기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돈을 엄청 쥐어주지 않는 이상 바쁜 현지인들이 굳이 친구하려고 할까요?

    영어 잘 못하는 분들 중에 해외에 나가면 영어실력이 드라마틱하게 늘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예요.
    우리나라에 좋은 교재도 많은데 더이상 한국에서 배울 게 없다 할 때 나가시면 됩니다.

  • 3. 음,,
    '10.8.29 10:49 PM (125.132.xxx.83)

    3개월가지고는 택도 없어요,,
    제가 영문과여서 학교다니면서도 어학원도 좀 다녔고 원서도 어느정도 읽었었는데
    막상 미국에 어학연수가니 그나마 말을 좀 하는게 6개월 걸렸어요..나름 엄청 노력해서~
    선생님 강의를 우선 잘 못알아들으니깐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눈치로 떄려 맞추는게 다였고 거기서도 쪽지시험보고하면 시험은 잘보는데 막상 말이 자연스럽게 안나와서 엄청 속상했어요.
    근데 제 주위에 어학연수 온 대부분 사람들이 1년정도 되야 그나마 생활영어 자연스럽게 하지 절대 단기간에 안늘어요~ 거기다 영어 울렁증까지 있으시면 더 그럴텐데,,,
    여기서 먼저 회화학원같은데 다니면서 귀좀 뚫린다 싶으시면 그때 어학연수가면 효과는 좋을꺼같아요~~

  • 4. 외국살아본 맘
    '10.8.29 10:51 PM (116.37.xxx.212)

    그 돈으로 한국에서 1:1 강사 구해서 영어 미친듯이 하는게 효과 높습니다.222

    성격이 너무 적극적이고 활발해서
    엉터리 영어라도 아무 거리낌없이 말 걸 자신이 있다면 효과가 있겠지만
    저같이 소심하고 완벽한(?) 영어가 하고 싶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지나가거나 아니면 대화의 주제는 벌써 다른 것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그냥 여기서 튜터 구하셔서 매일1시간씩 회화연습 해보세요.
    그게 훨씬 효과가 있을거예요

  • 5. 저좀구제
    '10.8.29 10:57 PM (61.19.xxx.232)

    원글에 빼먹었는데요,,,
    사실 제가 해외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넘 퍼져있었어서 뭐라도 해볼려구요...
    근데 제 친동생이 와있는데 온김에 3개월정도 영어를 배워갔으면 해서요...
    프리토킹은 돈내고 사람 구해서 하는 걸로 할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3개월은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 6. .
    '10.8.29 11:12 PM (211.104.xxx.37)

    제 동생 사례인데요,
    매일 8시간 수업(물론 영어로만) 받고
    그래도 비는 시간에는 동네 백인을 고용해서 프리토킹 해대더니
    미국 간지 석달만에 입하고 귀가

  • 7. 저좀구제
    '10.8.29 11:16 PM (61.19.xxx.232)

    정말요? 제동생은 그런과가 아닌데....
    그래도 이글을 동생한테 보여줘야겠네요...ㅋ
    의지가 강하다면 못할건 없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 5개월은 걸릴듯,,,,

    아...영어는 왜 이렇게 멀고도 험한 걸까요....

  • 8. 영어
    '10.8.29 11:21 PM (115.128.xxx.72)

    이말하면 재수 없다 하실지 몰라도....

    언어는 기본기가 아주 탄탄히있거나 타고난 언어 능력이 있진 않는한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차이가 꽤 많이 나더군요. - 아. 나이 어린 경우는 제외합니다.
    기간을 정해놓고 바짝한다는 생각보다 정말 거북이 걸어간다 생각하고 꾸준히 하셔야 할듯합니다.

  • 9. 영어
    '10.8.29 11:53 PM (69.172.xxx.97)

    외국에 살고 계시면 영어에 푹 빠져서 지내세요.
    집에서 가족과의 대화만 한국말로 하시고 티비도 한국꺼 절대 보지 마시고 하루종일 라디오(음악 안 틀어주고 뉴스와 광고만 하는 방송 찾아서) 듣고 라디오와 티비에 나온 뉴스 신문에서 읽어보고 도서과에서 책 빌려 읽드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인터넷도 한국 사이트는 뉴우스나 확인하는 정도로 시간 제한 하시구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자꾸 부딪히세요. 물건을 살 때도 파는 사람이랑 물건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날씨 이야기 같은 다른 이야기도 해보구요.

  • 10. 영어
    '10.8.30 12:13 AM (69.172.xxx.97)

    학원에서도 말을 많이 하세요. 예를들어 주말에 뭐했냐고 뭐했냐고 누가 물었는데 별로 한 것이 없어서 할 말이 없으면 뭘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는 둥 너는 뭘 했냐는 둥 대화를 이어 나가시구요. 그리고 영어 초반에 생활 영어부터 하려면 티비 프로 중에 price is right 이나 family feud 같은 일반인들이 나오는 퀴즈 게임이 좋아요. 진행하는 사람이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출연자들과 소소한 잡담을 많이 하거든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죽어라 하다보면 좋아질 수 밖에 없어요.

  • 11. 갑자기..
    '10.8.30 12:43 AM (114.200.xxx.81)

    저 업무상 동시통역사들 많이 만나는데요, it에 관해서 정말 자타공인 톱의 선생님이 계세요. 쉰도넘으셨는데, 동시통역사는 영어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해당분야 이해도도 높아야 하거든요.

    그 쉰 넘으신 선생님이 IT 부문 최고에요. 몸값도 최고이고.. 몸값이 문제가 아니라 스케줄 잡기도 어려운분..(대학교수 하시면서..)

    그런데 제가 영어를 들어보아 하니 발음이 좀 토박이에요. (R 발음이나TH 발음같은 거 약간 한국식..)
    해외에선 얼마나 계셨냐고 물어봤더니 1년 좀 넘게 있었대요. 대학원까지 디립다 한국에서만 파고, 마지막에 점검하려 1년 정도 미국 갔다 왔다고...

    날고 기는 원어민 발음해대는 젊고 이쁜 동시통역사 (외대, 이대 동통대학원생들)도 그 샘은 못 당하거든요..

  • 12. 효과 없어요.^^
    '10.8.30 3:22 AM (122.38.xxx.45)

    3개월동안 하루에 16시간씩 해도 드라마틱한 효과 못봐요..
    3개월 동안 열심히 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해야지요..

    그리고 저위에 동생 사례님.. 석달만에 귀뚫리고 입 뚫렸다고요? 과장이 너무 심해요...
    아님 정말 거의 영어 벙어리 수준이었는데.. 맥도날드에서 주문할수 있고 백화점에서 옷 살수 있다는 수준을 입과 귀 뚫렸다고 표현하신다면 모를까..

    제 친구 중학교 2학년때 미국으로 이민 가서 유수의 사립고 장학금 받고 다니고 코넬대 역시 장학금으로 내내 다녔고 현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제일의 스트레스가 영어 입니다...

  • 13. ^^
    '10.8.30 9:40 AM (218.39.xxx.149)

    중학교 2학년때 언어가 바뀌면 그럴 거예요. 언어는 11, 2세 전이 네이티브 스피커가 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생활영어가 아닌 법과 같은 아카데믹한 언어가 필요한 직업을 갖는다면 6학년 이전에 가야한다고 하구요. 근데 문제는 어려서 가면 한국사회로 다시 돌아와 섞이긴 쉽진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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