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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근종 복강경 시술 받아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원래 중고등학교 때부터 생리통이 심한 편이긴 했는데, 서른 여섯이 된 작년부터 부쩍 더 심해져서
올해는 완전히 죽었다 깨어납니다. (119를 불러야 하나 생각하는 경계까지....) 정말 심할 땐 숨을 못 쉴 정도에요. ㅠ,ㅠ
25일 주기에 생리가 시작되면 2-3일 꼼짝도 못하는 건 기본이고, 일주일은 진을 다 뺍니다.
타이레놀은 이제 듣지도 않아요. ㅠ,ㅠ
이번엔 좀더 강력한 진통제를 먹어보라고 산부인과에서 처방을 받아왔는데, 그것마저 신통치 않아 절망했습니다.
산부인과에도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검진을 받고 있기는 한데, 근종의 크기가 많이 크지는 않다고
수술은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복강경 시술을 한 번 해볼까 하시는데....
복강경 시술 받아보신 분들 경과가 어떠신지요?
시술 후 생리통이 없어지긴 하나요?
또 입원 기간이랑 실질적인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올해 후반기에 중요한 일정들이 잡혀 있어 수술 날짜를 잡기도 부담스럽지만, 9월, 10월, 11월, 12월 이렇게 또 생리 기간을 겪어야 하는 것도 끔찍해서 한 번 해봐? 하는 유혹을 느낍니다.
정말 이렇게는 살 수가 없어요. ㅠ,ㅠ
복강경 시술 받아보신 선배님들....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0.8.29 9:56 PM (118.36.xxx.222)제가 받은 건 아니구요.
아주 가까운 분이 복강경 시술 받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분이 광주까지 가서 수술받고 오셨어요.
기간은 넉넉잡아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많이 아팠냐고 물어보니 수술하고 하루 정도는 많이 아프고
정신 못 차렸는데...그 다음날부터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 분은 근종도 크고 많았지만
생리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고 나니 배도 좀 들어간 듯한 느낌도 든다고...2. 요가 추천
'10.8.29 10:02 PM (118.33.xxx.128)합니다 .. 그동안 고생이 눈에 보이네요
요가 해보세요 생리통 너무쉽게 없어 집니다3. 경험자
'10.8.29 10:02 PM (222.232.xxx.213)제가 받았습니다. 첨 병원에서는 3일정도 입원예정했는데.. 저는 5일 있었어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는 마취를 하면 마취에서 깨어나 정상컨니션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나봐요.. 전에 다른수술때도 그랬거든요.. 원글님이 저와같은 체질이 아니시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5일후에는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상처가 정말 조그맣거든요.. 저는 5년정도 됐는데.. 지금은 흉터도 없어요
저는 근종이 빠른 속도로 커져서 수술한 케이스입니다. 생리양도 많았구요..4. 원글님같은
'10.8.29 10:03 PM (211.207.xxx.110)경우엔 복강경으로 자궁에 있는 혹(근종)만 제거하시는 거죠?
자궁을 같이 드러내는 것은 아니죠?
복강경으로 혹(근종)만 제거하는 경우엔
입원을 안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제 친구도 원글님과 같은 경우였는데
입원없이 당일날 시술하고 오후에 퇴원했어요..
물론 시술전에 이런 저런 검사는 미리 해 놓은 상태였고요..
몸조리는 특별히 따로 한 게 없었어요..
의사선생님이 과로하지 말고, 무거운것 절대 들지말라고 하셨던것 같아요..5. 경험자
'10.8.29 11:03 PM (116.40.xxx.180)마취 깨어났는데 수술받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첫날만 걷는게 불편할뿐(아마 수액꽂아놔서 거추장스러웠던듯....)
별로 불편함과 통증도 없어서 전 무통주사도 안눌렀어요.
혹시나 해서 한번 눌렀다가 어지러워서 그만뒀구요....
4일만에 퇴원했는데 힘든일은 아니지만 한달정도 조심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근종증상이 별루 없었는데...아마 통증이 있으시다면
선근종쪽이 아닐까 싶은데....용기내서 복강경 하세요. 간단하고 좋았어요..
오히려 집에서 일주일정도 쉬고 출근했더니 다들 피부 좋아졌다고...-_-;;;
참, 수술비는 입원비(2인실)포함해서 100만원 좀 넘었네요...
유착방지제를 쓰냐마냐...입원실은 몇인용이냐....이런거에 따라 좀 달라지긴 할거에요6. 저
'10.8.29 11:06 PM (115.161.xxx.152)몇 년 전에 수술했어요. 근종이 커지고 통증이 있어서요.
생리통은 워낙 처음부터 심했고 수술 후에도 비슷하구요.
생리량도 뭐 더 줄거나 한 건 없어요. 그냥 혹만 사라진 거지요.
수술은 예상보다 오래 걸려서 5시간 이상 걸린 듯하고,
입원도 일주일 가까이 했어요.
생리통은 운동을 많이 한 뒤에 크게 줄었어요.
그 전에는 타이레놀 몇 알씩 안 먹으면 넘어갈 수가 없었는데
등산을 일 주에 두 세 번 한 뒤로 90% 정도는 없어졌어요.
좀 기름진 것 많이 먹고 덜 움직인 때는 생리통이 좀 더 심한 걸로 봐서
아마 운동을 좀 하고 체중을 줄이면 나아질 것 같아요.7. 다라이
'10.8.29 11:33 PM (125.142.xxx.55)작년 2월.. 이모가 복강경 자궁근종 용해술 받으셨어요. 제주도에서 올라와서 하셨고요(제 고향 제주도) 부모님 두분다 일다니는터라
제가 몸간호 했습니다. 보통은 당일 퇴원하는데.. 거리가 멀어서(제주도니까) 당일 입원하셨고요, 1인실에서 쉬셨어요
근종 크기는 9센티~10센티 사이였고, 사과알 만하다 했습니다. 전신마취했고요.. 제주도나 다른병원에서는 전부 자궁
들어내라 해서 육지까지 올라온거거든요. 근종때문인지.. 아니면 폐경기가 와선지(올해 쉰정도 되셨음) 생리혈 같은게
큰 덩어리져서 나왔다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 하십니다. 근종 수술한뒤로 생리 끝물처럼 잔혈이 있다 반년뒤 재검했을때
근종크기가 3센티 정도로 줄었다 했고요. 그뒤로.. 시술 한번 더 받으신걸로 알아요. 강서 소방서 옆 미래xx 산부인과 였습니다
수술은... 세네시간 정도 걸렸고, 수술할때 밑에 약국에서 무슨 패드 사오라 해서 가져간 기억나요(삼만원 가량)
한번 가서 상담받아 보세요..8. .....
'10.8.30 3:27 AM (203.142.xxx.147)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면 질을 통해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5-6센치정도 되어서 크기줄이는 주사 두달에 걸쳐 2번맞고 수술했는데
(보통 한번만 맞는데 근종위치가 좀 애매해서 한번 더맞았어요)
한나절 병원에 있다가 나왔네요. 수술비는 20정도구요.
생리통 없어졌구요 주기도 굉장히 규칙적으로 되었네요.
덩어리도 없어지고요. 양도 쏟아지듯 나왔었는데 그런것도 없어졌어요.
너무 아프시다면 수술도 괜찮을거같네요9. 답변 주신 분들
'10.8.30 8:16 AM (121.169.xxx.177)모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 근종이 많이 크신 분들이 수술하셨네요. 저는 가장 큰 게 2.5cm 정도이고, 근종 크기는 몇 년 동안 그대로예요.(그래서 의사선생님도 별로 수술을 안 권하시구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생리통이 심한지 모르겠어요. ㅠ,ㅠ 한약도 한 달 반째 먹고 있는데 아직 효과가 없네요.
먼저 수술을 하면 생리통을 확실히 없어지는지 그것부터 알아봐야겠네요. 평소에는 통증이 있다거나, 별다른 증상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이전에도 요가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었는데, 적극적으로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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