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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늘입니다~~

....................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0-08-28 15:04:46
아버님 형제분이 5남매세요..아버님은 장남이시구요~~
남편은 외아들이구요..누나2명에 여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결혼 10년차입니다..
시댁과의 관계는 아주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구요..
이런 관계가 유지 되기까지는 어머님의 배려와..저또한....
시댁먼저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여지껏 시숙부님과 시숙모님들의 생신이나 환갑 칠순등등은 어머님께서 다 챙기셨어요...
다들 지방에 계셔셔...주말에 잔치를 하지 않는이상은 평일에 식사를 하시는정도셨구요...

사촌조카들 돌잔치나 백일등등도 일일히 찾아 보지는 못했었어요..
(이건 주말에 날잡아 돌잔치를 한경우가 드물었어요...초대를 받지 못했으니까요.물론 저희 어머님께로는
연락이 갔었구요...저희에게는 따로 돌잔치및 집안일에 따로 초대하지 않아......)

대신 명절날..저는 선물을 준비했었구요...
만약 8월에 아이 돌이었다면 추석때....아이의 옷이나..반지 아니면 봉투 따로 챙겼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시숙부님이나 숙모님등의 생신때는 따로 선물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는게
이제 결혼 10년쯤되니 마음에 걸리네요.

사실 금방 어머님과 전화통화중 손아래시누이네 시어머님 칠순잔치가 있었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물론 저희는 모르고 있었구요....
(약간 서운한듯한 말씀을 하셔셔...가만 생각해보니...여지껏 잘못하고 있었나..이런 생각이...ㅠㅠㅠ)

혹시 다른분들은 어찌 하시는지요...
몆주 남지 않은 추석이라...벌써 금전적으로 부담스럽고..

일년에 2번인데 생신선물도 따로 챙기지 않는데..당연히 그분들을 따로 챙겨야 겠다는 마음
또 한편으로는 꼭 그래야 하나 하는....미운생각도 드는게 사실이에요.
참 시누네 시어른들까지 챙기시나요....저는 이부분에서는 사실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머님말씀중 서운해 하시는 내색이 있어...

(명절전날...제가 외며느리다 보니...저희시어머님과 저 숙모님 한분 이렇게 음식장만다하고..
이분들 이제 연세가 있으셔셔 그만큼 제가 일을 해내야하는 몫이 커지고 여기에 대한 부담감또한 아주 많네요~)

이젠 어머님 연세도 있으시고...
집안 큰일들 제가 챙겨야 하겠지요..
어찌 시작해야 하나......팁좀 부탁드립니다~

IP : 115.140.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렵죠
    '10.8.28 3:16 PM (222.101.xxx.80)

    시댁이 큰집이고 신랑이 장손입니다 아버님 형제분들 많으시구요
    저는 결혼초에 챙기라고 작은아버님 어머님 생신이랑 받아서 몇년간 챙긴것같아요
    사촌들 졸업식 입학식 이런것도 챙겼구요
    지금은 환갑이나 이런때는 챙기지만 다른때는 안부인사 드릴겸 전화정도 드려요
    처음엔 어른들이 다 불만스러워하셨는데 이런거 다 챙기면서 살수가 없더라구요 다행히 사촌들도 결혼해서 각 집안 며느리들도 들어와 같이 안하니 좀 잠잠해지더라구요
    집안마다 서로 챙기면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부분도 있겠죠
    시누가 시댁 행사에 대해서 원글님께 얘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집안마다 다르긴하지만 아버님 형제분들 작은어머님들 환갑이나 칠순정도는 챙기셔야할거에요
    시누들 시댁행사엔 어머님통해서 들으면 어찌해야할가요 정도는 여쭤보셔야할거구요
    저는 시동생만 있는데 처가의 행사있다하면 처제결혼식이라든가하면 멀어서못가면 봉투라도 보냅니다

  • 2. ..........
    '10.8.28 3:21 PM (115.140.xxx.24)

    답변해주셔셔 감사드려요~~
    칠순을 챙겨드려야 하는게 맞겠지요...

    환갑을 하실때는 제가 갓결혼한 새댁때라..당시 어머님께 어찌해야할지를 여쭤봤더니...
    당신께서 챙기셨으니..(이때도 식사초대도 하지 않으셔셔...)그냥 두라하셔셔..지나갔어요...

    그런데..작년에 한번 올해한번...숙모님한분 숙부님한분 칠순이셨더라구요...
    이것도..지나간뒤에 알게 되어...ㅠㅠㅠ
    (제가 무심했지요...10년정도면 이제 척척알아 날짜 잡고 칠순이다 기억했어야 했는데..)

    주말에 정식으로 식사를 초대해주시면 부산이지만 내려가면 될텐데...
    그냥 전화만 선물만 보내드릴려니..어렵네요..

  • 3. .
    '10.8.28 3:35 PM (121.136.xxx.199)

    힘든 상황에서도 참 말을 밉지 않게 하시네요.
    마음이 긍정적이고 예쁜 분 같아요.
    어머니께서도 며느리 배려해서 아마 안알려주신 듯한데
    그게 어떨땐 예의를 못차리게 되는 경우도 있겠네요.
    이번에 가시거든...어머니께 저희가 알아야 할 대소사는 연락주십사 하고
    말씀드리세요. 사촌조카들 백일, 돌잔치야 빼먹어도 상관없지만
    시숙부님 시숙모님 회갑, 칠순정도는 인사치레를 해야할 것 같거든요.^^

  • 4. 행사
    '10.8.28 4:29 PM (220.89.xxx.152)

    10년차라 하시니 아직은 시어머님이 하시면 됩니다
    회갑 칠순 정도는 행사를 치르시면 당연 가야지요

    꼭 가야 될곳은 시어머님이 미리 말씀 하시지 않나요?
    가까운 곳이라면 대소가 일에 갈수도 있지만
    다들 떨어져 살고 있으면 다 챙길수가 없지요
    아직은 시어머님이 하시고

    좀더 살다 보면 그때부터 님이 챙기시게 됩니다
    자연히 부모님 연세 많으시면 당연 그리 되요
    여쭤보고 원하시는 데로 하세요

  • 5. 음..
    '10.8.28 6:46 PM (180.66.xxx.21)

    뭐라고 할까요?

    그냥 단순하게 말해서는...님이 나설 자리가 아니다는..즉 손님이기에 그냥 시어른신하자고하시는대로 넘기셔도 됩니다.
    윗분말씀과 같은데요..
    어머님더러 참석해달라는 건데 며느리는 따라가는 입장이지요.

    아직까지는 식솔입장이라...맏이이건 외며늘이건간에..크게 신경안써도 됩니다.

  • 6. 무조건
    '10.8.28 10:43 PM (183.98.xxx.197)

    그냥 머리가 숙여집니다
    제가 보는 맏며느리들은 하나같이 어깨가 무겁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꾸준히 하는것
    자기 기분에 따라 했다안했다 하면
    정말 온 집안을 헷갈리게 하죠
    일관성을 유지해서 늘 한결같은것
    그러려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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