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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이 밤에 아빠를 찾는 여자 전화를 받았는데,,

;;;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0-08-27 01:18:29



지금 좀 화나고 열받고 그렇네요..

전 28살 여자이구요.

집안 사정 솔직히 엄마 아빠 안좋구요 그냥 사는거고 엄마는 몸도 맘도 안좋아서 정말 온전치 못하시구요

아빠도 아빠 나름대로 좀 지치거나 그러신듯 싶어요 아빠가 여자?를 만나나본데 솔직히 엄마 보면

아빠가 여자 만나는거 이해되거든요... 자식으로서 이런 마음 갖는거 욕하지 말아주세요..

그렇다고 아빠를 마냥 이해하는것도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짜증나네요..



자는데 자꾸 집에 전화벨이 울리길래 잠결에 받았어요

근데 어떤 여자가 아빠 들어오셨냐고 묻네요

그래서 안들어왔다고 하면서 누구냐고 이 새벽에 전화하냐고 좀 시니컬하게 말했더니

죄송해요 뭐 그렇게 얘길하길래 확 끊어버렸어요.


저번에도 이런적이 있거든요.

아빠 들어왔냐면서, 나보고 딸이 아빠 들어왔는지 전화좀 해봐달라고 그냥 대답만 대충 하고 끊었죠.

근데 또 전화오더니 전화해봤냐고 안해봤다고 하니까 함 해봐달라고 하길래 그냥 대충 대답해주고 끊어버리고

전화 안받고 싶어서 전화기 올려놔버렸어요 통화중으로 되게..


근데 지금 그 전화를 또 받은게 너무 화가나네요

얼마나 우리집을?? 물로 봤음, 우습게 봤으면 이 새벽에 전화하나 싶어서..

발신저 번호 표시되는터라 다시 전화해서 한마디 해도 될까요? 이 새벽에..

아님 제가 무례한걸까요..


다시 전화해서 한마디 하는거 잘못하는걸까요?

너무 감정적인 대처인지..

IP : 58.141.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7 1:27 AM (119.201.xxx.162)

    담에 전화오면 그런사람 없다고 전화 잘못거셨다고 하삼.--

  • 2. 한마디 하세요~
    '10.8.27 1:58 AM (114.207.xxx.214)

    지금 전화를 다시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이든 나중이든 한말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어머니가 그러하시다하여도 남자의 부인과 자식이 있는 집에 이시간에 전화하는 여자가
    정상입니까? 님 말씀처럼 물로 보거나 전화해도 될만할 정도로 만만하니까 하는것이겠죠.
    저라면 아버지가 계시다 안계시다 말씀전에 누구인지 알더라도 누구냐고 정확히 따져묻고
    무슨일이 냐고 묻고 이유가 정당하지않다면
    아내와 가족이 있는 남자집에 이 새벽에 전화하시는 댁이 정상이냐고 말하고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실지 몰라도) 예의를 지켜 행동하시라고
    다시는 이시간에 집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말할것 같아요.
    솔직히 더 심한 말도 나올것 같지만...
    님의 집안상황이 어머니도 그렇고 어떤지 몰라서 그정도이지만..
    정말
    그리고 그렇게 전화할수있도록 행동한 아버지에게도
    님 위치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아버지에게도 그여자 새벽에 집으로 전화 하지 않도록 단속하라고 말하겠네요.

    단속하라고 말할것 같아요.

  • 3. k
    '10.8.27 5:19 AM (58.149.xxx.226)

    그여자 참 간크네요. 집에 전화를 몇번이나 하다니..
    한마디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만약에 제가 그런 전화를 직접 받았다라면
    찾아가서 가만 안두고 싶네요 -_-
    어머니께서 어찌 하셨길래 그러는게 이해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도 그런쪽으로 잘못하신게 아닌 이상
    잘 모르는 상황에선 님의 어머님이 참 안됐네요..
    님댁에 있는 모든 분들이 전화 받을수도 있는 상황인데 전화를 하다니 ..
    참으로 만만하게 보나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 4. ..
    '10.8.27 7:08 AM (116.121.xxx.199)

    그여자도 문제지만
    아빠가 처신을 어떻게 하셨길레 집까지 전화 오게 한 아빠도 문제네요
    아빠는 집에 없는데 아빠 찾는 전화가 집으로 왔다면
    아마 그여자 놔두고 아빠가 제3의 또 다른 여자를 만나나비네요
    원래 첩이 첩꼴을 더 못보는법이거든요
    그래서 그여자가 열받아서 확인할려고 집으로 전화한것이고요

  • 5. ..
    '10.8.27 7:23 AM (121.136.xxx.91)

    아빠가 그 여자를 피하나 보네요.
    아빠가 핸드폰이 없지 않은 이상 집으로 전화하는 것은
    아빠가 그 여자를 피하는 거 같습니다.

  • 6. ...
    '10.8.27 8:06 AM (124.80.xxx.52)

    그런 상황에서 어머니가 온전 하다면 그분은 정말 하늘이 낸 사람이구요. 어머니가 왜 그렇게 되셨는지 알 것 같네요. 어머니는 정신과 상담을 받더라도 자신을 추스릴 수 있게 딸이 도와 드리세요. 모든 원인은 아빠인 듯 하네요. 여자가 남자의 나이든 딸에게 이런 저런 요구를 당당히 하다니 엄마가 들었으면 기절 하셨을 듯.. 분해서..

  • 7. 너무나
    '10.8.27 9:45 AM (122.36.xxx.11)

    비정상적인 상황이라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아버지가 외도를 하는 것은 둘째치고
    어디 새벽에 전화를 합니까?
    자녀가 받았는데 끊지도 않고 자기 용건을 말한뒤에
    또 확인 전화까지?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오네요
    저 같으면 당장 그 자리에서 욕 나갔어요
    새벽에 남자 집에 전화 건 인간은 욕 먹어도 싸요
    (지금 상황이 그렇잖아요)
    두말 않고 바로 상스런 욕으로 다다다다..
    해버립니다.
    다시 전화해서 마구 퍼부으세요
    그런 대접을 받아도 마땅한 사람이니 예의 어쩌구 할 거 없습니다.
    부부관계를 떠나서 원글님을 한없이 우습게 본 거지요
    참. 아버지 처신이 .... 쩝.

  • 8. 네온사인
    '10.8.27 9:46 AM (122.254.xxx.182)

    그냥 아빠 들어왔냐고 물은 거 아닙니까?

    아빠가 딴 여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아빠를 찾는 걸 수도 있잖아요? 전후관계부터 파악을 한 다음에 화를 내야하지 않을까요?

  • 9. ....
    '10.8.27 1:48 PM (121.162.xxx.222)

    통상, 일관계로 새벽에 집으로 전화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아버지가 그 여자 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여자도 좀 사이코 같구요.

  • 10. dkfk
    '10.8.27 8:12 PM (61.255.xxx.188)

    비정상이지요.
    그여자는 드라마에서의 말투로 천박한 여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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