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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부인과요..정말 소파수술 안해주고그런가요??

셋째예감어쩜좋아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0-08-25 23:05:22
불경한 제목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82에 질문 올릴 수 밖에 없는 잠못이루는 밤이네요.

네.
지나고보니 제가 미쳤습니다.
아니 대체 왜그랬나 싶습니다.
남편의 제어력?을 믿었던 거죠.
이렇게 쓰니 금실 엄청 좋아뵈네요.
둘째를 갖기위해 한번 그 이후 1년 반만에 한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머리에서 사리나올판)
애구 우리 막내딸~~해오던 우리 둘째 지금 9개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혈압에 과체중 늘 골골대는 제 몸이 너무 안좋습니다. 죽음의 입덧에 제왕절개 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지난 일요일에 ㅇㅇ 해서 아직은 모르나.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둘째 셋째로 내려갈수록 징후가 바로바로 나타나고 더 감도가 높아지네요.
저 아는 언니는 관계 그 담날부터 미열이 났다고..
불길한 예감과 각종 아귀가 딱딱 맞는 몸의 징후들에 경악하고 있는데
바로 그 담날 어린이집가려고 아침먹던 첫째가, 단한번도 내뱉지 않은 이슈에 대해 뜬금없이 한마디 합니다
"~~이(지동생)같은 아가~~ 또 하나 나올꺼야 흐흐흐"
!!!!!!!!!!!!!!
암튼.
아직은 시간적으로 착상이 되었을까 어쨌을까 그런 시점에 친정언니 조언듣고 아침에 산부인과 달려갔습니다.
일단 72시간 내 먹는 사후 피임약 먹었습니다. 72시간 턱걸이 했을래나 어쨋을래나.. 약효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암튼.
그래도 불안하여.
선생님께, 임신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에 대비 혹시 .. 소파수술에 대해 여쭤보니
살짝 불쾌한 표정으로. 요즘 하도 민감한 사항이라 이런 상의해오는것 조차 부담스럽다고.
어딜가나 그 수술 받기 힘들거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론 아주 초기에..그리고 엄마의 몸이 많이 안좋을경우엔 불법은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정말 그 선생님 말대로 병원 없을까요?
아.... 이런 맘은 아니었는데 이렇게 문의글씩이나 올리고보니 저 정말 나쁜 엄마맞습니다.
제가 아기를 좋아해서..맘은 낳고 싶고..어제만 해도 당연히 낳아야지였는데..... 현실적으로 참..고민이 됩니다.
이런 질문 올린 지금도 고민 중에 있는거구요.

ps. 물어볼데가 울 첫째 밖에 없어 무슨 애기도령 모시듯 "엄마 뱃속에 뭐 들어 있어?" 자꾸 물어보니 지겨웠는지
어젠 킥킥킥 웃으며 그럽니다.

국물....
사골국물...
IP : 113.30.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지는
    '10.8.25 11:08 PM (112.148.xxx.216)

    않은것 같아요.;;

    이 놈의 나라. 정말 의사 소통 안되는거 끝내줘요.
    인구 늘린답시고, 고작 생각해낸게 그따구라니 -=.=

  • 2. 제 생각에는
    '10.8.25 11:26 PM (61.85.xxx.73)

    구석진 병원 잘 안 알려진 병원에서는 해 줄 것 같아요
    현금으로 받고 불법 이었을 예전에도 몰래 몰래 하던 시절이 있듯이
    아마 있을겁니다 근데 신기하네요 아이가 참 그건 어째 알까...

  • 3. ...
    '10.8.26 7:43 AM (119.69.xxx.16)

    얼마전에 수술하러 단체로 태국인지 중국인지 가는 패키지여행이 있다고 해서
    진짜 한국병원에서는 수술 안해주나보다 했네요;

  • 4. 어?
    '10.8.26 8:06 AM (121.130.xxx.133)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계획없던 세째가 들어서서 병원다녀왔다고 하던데요.
    제가 요즘 안해줄텐데 어렵지 않았냐고 하니...아니~ 다 해주던데~ 이랬어요.

  • 5. 튕기면서
    '10.8.26 10:44 AM (58.122.xxx.15)

    어렵게 해주면서 돈은 왕창 내야한다 들었어요.. 참~ 누구좋은일만 시키는지..

  • 6. 하나
    '10.8.26 1:01 PM (125.146.xxx.166)

    초기때는 불법이아닌걸로알고있어요 임신초기때 그러니까 테스트기에 희미하게나올때 한오주되었을때 저도 키울여력이안되서(연년생) 선능역 회사근처 산부인과가니까 날짜잡고 바로시술했었는데 아직착상전이라고 된다하신거같아요 주수가오래되면 산모몸에도 더 무리가간다하더라고요

  • 7. --;;
    '10.8.26 1:58 PM (116.43.xxx.100)

    임신인줄 모르고 약 먹었다고 하면 안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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