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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비 좀 팍팍 쓰고 싶네요 ㅜㅜ

모두들 뛰고 나는데..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0-08-25 14:27:47
고1 딸아이가 있습니다.  영어학원만 다니고 있는데 공부하려는 마음이 없어보여요.

과외도 했었고 다른 학원들도 다녀봤지만 다니든 안다니든 성적엔 변화가 없는듯해서

모두 중단하고 방학내내 정말 쉬는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혼자 시간들 보내보면서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길 바라는데

아무 대책없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엄마 마음에 속이 탑니다.

아이와 다시 상의해서 학원을 다니도록해야하는지

먼저 얘기할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줘야할 엄마로써 무능함을 느낍니다.

아이는 상황을 회피하는 성격이고 책임지려하지 않습니다. 취미나 특기도

별로없고 관심분야는 그저 대중가요듣기정도.

동기부여가 될만한 어떤 자극이 아이에게 통할까요.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후회로 남을것같아 조바심납니다.






IP : 119.149.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8.25 2:31 PM (219.248.xxx.46)

    제가 예전에 잠시 고등학생 학원강사 할때 님 아이 같은 고2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아이는 참 착하고 순하고.. 좋은 아이인데 의욕이 없더라구요.
    차라리.. 공부 말고 다른 방향..예를 들어..예체능계로 잡아주시는건 어떨까요?
    이런말 하기 정말 조심스럽습니다만..

  • 2. 많이
    '10.8.25 2:33 PM (211.54.xxx.179)

    속 상하시겠지만,,학원 많이 보낸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아요,
    제가 옆에서 보니,,,중위권 아이들이 학원비는 제일 많이 쓰더라구요,
    잘하는 애들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인강만 해도 효과가 좋아요,
    취미 특기 있는 애들이 얼마나 되겠어요,,어른들도 그냥 일상생활을 할 뿐이지 취미 특기 가지고 시간 보내는 사람 드물어요
    너무 그런일로 자책 마시고,,아이는 아이 그릇으로 성정하니 믿고 지켜보세요,
    자꾸 자책하면 아이들도 엄마 원망하게 된답니다.

  • 3. .
    '10.8.25 2:35 PM (119.203.xxx.176)

    학원비 팍팍 쓴다고 달라지지 않는거 아시지요?
    차라리 적성검사 같은거 해보시면 어떨까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한 인간으로 잘 성장하게 하는데는 엄마가 충분히 도움을 줄수 있겠지요?

  • 4. 우리딸이
    '10.8.25 2:38 PM (125.187.xxx.8)

    문예창작과 인데 글쓰기 과외를 고1,2 대상으로 하는데
    요즘 애들이 만화나 드라마 정도만 보고 해서 생각들이 단순하고
    자기주관도 정체감도 없는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글쓰면서 내면 들여다보고 생각을 깊이 해 보는것이 영어나 수학보다 중요하답니다.^^

  • 5. 모두들 뛰고 나는데..
    '10.8.25 3:09 PM (119.149.xxx.14)

    댓글들 감사해요. 현실적이지 않은? 분들이신거 아닌가요^^
    조바심내면 안된다는거 알고있는데... 어쩔수없이 부모맘이라 조급증이 생기곤 합니다.
    아이가 정말 행복했으면 하고 열정을가지고 살수있는일을 갖기를 바랄뿐입니다.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바라지만 ... 참 어렵네요.

  • 6. ...
    '10.8.25 4:42 PM (122.37.xxx.134)

    제가 현실적인가요?
    우리딸이 딱 그래요.
    윗분 말씀처럼 학원 보낸다고 되지는 않는데 제가 찜찜해서 보냈지요.
    결과는 지가 열심히 안하면 학원돈 벌어주는건데요.
    그래도 부모로서 할 수 있는건 선생님 알아봐주고 보내주는거라 생각해요.
    일단...공부에 취미가 없다면 적성을 알아보는건 중요하니까 검사해보고
    고1이니까 늦진 않았으니까 제 적성을 살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해요.
    미술이든 실용음악이든 글쓰기이든 요리이든......
    정해지면 그 대학을 위해 필요한 과목이나 입학사정관에 필요한 스펙이든 열심히 해야죠.
    정해지면 학원이든 과외든 애랑 맞는 선생 구해서 시키세요.
    지금부터 화내지 말고 좋은 소리로 계속 시키시구요.
    눈높이는 낮추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조금씩이라도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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