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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 조회수 : 494
작성일 : 2010-08-25 14:07:30
강아지를 엄청나게 이뻐해서요.
꼭 키워보고 싶은데
먹고 나면 싸야 하니까 그 뒷처리며
어디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데려갈 수도 없는 일이고
짖으면 아파트 이웃에 민폐되고
수명이 사람보다 짧으니 나중 이별도 염려되고요.

여러가지 이유로 키울 엄두를 못 내네요.

키우는 사람들 보면 그 정성도 대단하고 어찌 키울까 신기해요.

아.. 강아지 파는데만 가면 한!~~~~~~~~참을 서서 눈 마주치다 오는 제 심정을 아시나요. 흑흑.

IP : 115.41.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8.25 2:25 PM (211.41.xxx.208)

    저도 기르기 전에는 이런저런것이 걸려서 안키웠거든요..
    하지만 진짜 진짜 키우고 싶어져서 입양한 후
    여행..특히 해외여행은 못가봤어요...9년동안...ㅠㅠ (진짜여행...)
    국내여행은 단체로 갈경우에는 친정에 2일정도 맡기고 겨우 다녀오고 대부분이 같이 가요.
    하지만 몇 달 가 있는 경우는 제가 강아지를 데리고 다녔어요.
    미국갈때도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곳이라 힘들지만..
    또 갈아타면서 시카고나 뉴욕같은곳 여행도 해 보고 싶지만...
    강아지때문에 다 그냥 갔구요.
    하지만 항상 기쁨을 주는 울 강아지때문에 그런건 별로 아깝지도 아쉽지도 않네요.
    집에 같이 있으면 웃게 만들어주고
    절 건강하게 만들어줘요..산책 하기 싫어도 강아지때문이라도 매일매일 운동하고
    제가 우울해 있으면 강아지도 우울해하거든요.
    억지로라도 행복하게 있으려고 항상 노력해요..그래야지 강아지도 행복해 하더라구요.

    화도 잘 안내게되고..

    하여간 잃는것도 많지만
    얻는것이 훨~~~~더 많고 특히 정신적 건강 육체적 건강에 너무 큰 도움을 받아서
    강아지에게 항상 감사히 여기면서 살아요..ㅎㅎㅎ

  • 2. 이쁘긴한데
    '10.8.25 2:28 PM (218.152.xxx.31)

    강아지랑 함께 해서 행복하지만
    그 놈 떼놓고 어딜 전혀 갈 수가 없습니다 ㅜㅜ
    아파트라서 혹 짖기라도 할까봐, 봐 줄 사람 없음 아예 외출 자체를 제가 안 합니다
    함께 해서 행복한 장점도 잇지만
    이웃의 눈치를 살펴야하고, 산책 나가서도 늘 죄인 심정처럼 눈치 봐야하고...
    여행은 전혀 꿈도 못꾸게 되고...불편한 점도 충분히 있으니
    이 모든 것을 각오하시고 키우시려면^^
    정들면..강쥐 두고 해외 여행 못 간다는 말, 짧은 여름 휴가도 못 간다는 말...자기 경우가 될겁니다

  • 3. 저도
    '10.8.25 2:42 PM (121.168.xxx.246)

    강아지 키우면서 여행은 혼자 가본적이 없습니다.휴가때도 늘 같이 데리고 다니구요.
    강아질 키우게 되면 혼자만의 느긋한 여유는 없어진다고 봅니다.어디에 맡겨도 늘 걱정이 앞서서
    맘이 편하지 않구요.며칠 떼어놓으니 우울해한다는걸 알고나니 맘이 아파서 아예 맡길 생각도
    안합니다.어떨땐 맘편히 혼자 돌아다니던 때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이 아이들이 제게 보내는 한결같은 사랑에 어찌 딴 생각을 한답니까..꼭 키우고 싶으시다면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이것 저것 알아보시고 자신이 생길때 키우시길 바랍니다.쉽게 봤다간
    큰일나요.

  • 4. 강아지
    '10.8.25 2:50 PM (115.41.xxx.10)

    여행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강아지 키우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어요. 흑흑. 주변에서도 정 들이지 말라 그러더라구요.

  • 5. 이뻐도
    '10.8.25 2:53 PM (122.34.xxx.201)

    유기견 임보부터 해보세요
    애기 키우기 보다 더 손길이 가야되고
    강아지 아프면 병원비 엄청나게 깨집니다

  • 6. 한가지 추가
    '10.8.25 2:54 PM (218.236.xxx.71)

    아프면 병원비 장난아닙니다.

    지병도 없던 녀석 갑자기 아파서 당일 응급으로 입원했더니 각종 검사에 이틀 입원비로 70만원 나왔어요.

    오늘 올라온 글보니까 동물치료비에 부가세 부과한다고 하네요.

    늙어서 백내장오면 백내장 수술비는 400만원이나 든답니다.

  • 7. 저도
    '10.8.25 3:05 PM (222.106.xxx.81)

    저런 이유등으로 아직 못 키우고 있어요.
    너무 이뻐하고 키우고 싶지만...
    제가 참고 희생해야 하는 건 다 하겠는데
    길에 오줌누고 짖어서 이웃에 폐끼치고 이건 정말 못 하겠더라구요.
    산책나갔다 길에 똥만 보여도 가슴 철렁하고
    사람들이 날 의심할까봐
    하여간 저같은 성격은 제 명에 못 죽겠단 생각이.......
    이웃집 강쥐들 한번씩 맡아주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 8. ㅎㅎㅎㅎ
    '10.8.25 3:28 PM (211.41.xxx.208)

    이런저런 이유에도 불과하고 참~~~좋아요..

  • 9.
    '10.8.25 4:27 PM (115.41.xxx.10)

    400만원 70만원 장난 아니군요.
    이런저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참 좋다는 말이...가슴에 확! 와 닿네요. ㅎㅎㅎㅎㅎㅎㅎ

  • 10. 저도
    '10.8.25 8:42 PM (124.61.xxx.78)

    울 강아지 키우면서 명이 십년을 더 준거같아요.
    요즘엔 한우 먹이랴, 병원비 내랴... 뮤지컬도 첨으로 2층에서 봤네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강아지랑 있는게 행복이예요.
    왜 이렇게 이뻐??? 만날천날 제가 묻고 또 물어요. ㅎㅎㅎ

  • 11. 그래도
    '10.8.26 1:57 AM (218.156.xxx.251)

    눈만 마주쳐도 미소짓게 만들어서 키우는지도 몰라요.
    내 맘을 따뜻하게 해준다고할까.. 수술해줄때도 이제 아프지않겠구나 생각하면서
    아까운 맘이 별로 없더라구요...

  • 12. .
    '10.8.26 11:59 AM (110.14.xxx.110)

    그런 걱정을 하면 키우기 힘들죠
    저도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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