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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남자 아이 수영 그만하고싶다는데...

어쩌나,,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0-08-23 16:14:46
진짜 물을 너무 너무 너무  무서워해서   작년까지  온갖 장비 착용하고
도(물안경,   팔에 끼는 튜브,  몸에 두르는 튜브,  등등등)
아기들 노는  유아풀도  겨우  들어가던 녀석이에요.

이건 뭐 애가  물에 들어가야  놀든지 말든지 할텐데  30cm 되는 물도  못 들어가서
쩔쩔 매는거 보고   수영을 시킬까하던차에
친구들과  조를 짜서 개인 강습을 붙였어요.
5월 말부터해서 지금까지 하는데   고거 좀 배웠다고  이제  1m넘는  물에도  
들어가서  첨벙 첨벙  잘 놀더라구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네요. ㅋㅋㅋㅋ

암튼   이제 킥판잡고  팔 돌리기 하는데  얘는 수영배우는게   싫답니다. ㅡㅡ;
선생님도 무섭고   힘들고  (폼을  보자니   온 몸에  힘이  쫙~~  들어가서는  진짜  힘들어보이긴 하더군요. ㅎㅎㅎ  거기다  하라면  요령 피울줄도 몰라서 진짜 꿋꿋이 하거든요.)
수영보다는   태권도를 매일 하고 싶다는데
남자아이들의  띠 바꾸는 로망있잖아요.  품띠까지 땄는데 빨리 검은 띠 따고싶답니다.
두 개 다 하기에는 애가 체력도 안되고  바쁘기도 하고..
9살 되는 녀석 싫다는데  굳이  시킬 필요있나싶어서요.
지금  좀 쉬다   방학때마다 조금씩 시킬까싶기도하고..
남편은 그래도 자유형까지  끝내고  쉬는게 낫지않냐그러네요.

자유형까지는  떼고  쉬는게 나을까요??
IP : 61.98.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23 4:19 PM (58.236.xxx.193)

    님 혹 아이가 선생님때문에 배우기 싫어한다면 선생님을 바꾸는건 안돼나요?

    저희 애들 태권도 일년넘게 했는데 정말 가기 싫어해서 결국엔 그만뒀는데요..
    애들한테 그렇게 물어도 그냥 힘들고 싫다고 하더니...
    그만두고 물으니 관장이 그렇게 무섭게 가르쳤대요. 못하면 애들앞에서 막말도 하고
    애들앞에서 다리걸어 넘어뜨리고 다른애들 킥킥거리며 웃구요...

    아이가 수영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강사가 수업들어가면서 뒤처진다고 혼내고 무섭게하면
    애들 당연히 싫어하지 않을까요???
    이제 좋아해졌으니까 주변에 보낼 수영장 알아보셔서 강사분 좀 부드러운 분께 배우도록
    하는게 어떨런지요...

    저희 애들 지금 수영배우는데 가기싫다는 말 한번 없이 반년 잘 다니고 있거든요.

  • 2. 저는
    '10.8.23 4:27 PM (175.125.xxx.78)

    역시 자유형 배우는 중인데, 아이의 판단에 맡깁니다.
    이제 개학도 하니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두어도 되고,
    더하고 싶다면 더해도 된다고 말해두었습니다.
    다만 등록을 해야하니 내일까지는 이야기를 엄마에게 해달라 했습니다.

    저희 아이도 태권도는 계속 다니고 있구요.
    태권도는 쉬고 싶지 않대요.저희 아이도 그러네요.
    그런데...아이가 싫다면 쉬었다가 방학때 또 시키면 안될까요?
    좀 달래봐서 될거 같으면 계속 시키구요.

    저는 싫다는데 굳이 시킬 필요는 없다는 쪽입니다.
    첨엔 물 싫어하더니 이젠 물에서 제법 놀줄도 알고하니까
    만일에 그만 가고 싶다면, 아쉽지만 그만 가려구요.

  • 3. 어쩌나,,
    '10.8.23 4:32 PM (61.98.xxx.224)

    댓글들 고맙습니다~~~ ^^
    또래 엄마들한테 물어보면 그래도 시켜야지 자꾸 애가 하기 싫다고
    그만두게 해주면 안된다 그러고
    다른 언니는 애들이 중학생들인데 하기싫다면 굳이 시키지 말아라
    몇 년 있다가 애가 갑자기 하고싶어 할 때가 일을 수도 있다.
    그럼 그때 다시 시켜라 그러네요.

    그래서 ~!!
    또 다시 82에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여쭤 볼려구요. *^^*
    뭔 고민거리만 있음 82부터 찾게되네요. ㅎㅎ

  • 4. ㅎㅎ
    '10.8.23 5:07 PM (118.33.xxx.100)

    우리 아이는 수영 농구 축구 줄넘기 다 싫다고 하더군요...

    다 찔끔찔끔...뭐 지하기 싫다는데 냅뒀어요. 나하고 달리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구나.....

    했는데 요즘 야구에 빠져서 글러브랑 공들고 학교 운동장에서 점심시간마다 애들이랑

    캐치볼에 방학내도록 여유시간마다 나가서 운동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니....말려도 하더군요.

  • 5. 초2딸
    '10.8.23 5:10 PM (125.178.xxx.192)

    수영 이제 3단계로 올라갔는데요.
    4가지 영법 다 배우고 익숙하게 하는 단계지요.
    그런데.. 3단계 샘이 막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그러는가봐요.
    샘을 아주 싫어하네요. 곧 안간다 할것같은 예감^^

    아드님이 팔돌리기가 안되는 경우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샘이 못한다고 구박하고 그러면 정말 가기 싫거든요.
    아이한테 슬쩍 물어보세요.
    팔돌리기 못해서 선생님이 혼내냐고요.

    글을 다시보니 역시나 강사가 무섭게 하는군요.
    소심한 아이들은 그 말한디에 기가 팍 꺾이고 하기 싫다 할겁니다.

    제 경험으로다..
    팔돌리기가 안되면 스트레스도 엄청나거든요.
    거기다 뭐라 막 해대면 당연히 하기싫죠^^

    겨우겨우 재미들인 물놀이인데 자유형까지는 하고
    다음 방학에 그 담 단계 또 배우고 하는게 낫지 싶어요.
    팔돌리기가 안되면 다음에 또 배워도 처음부터 다시 하거든요.

    선생님께 말씀을 좀 드리든지 다른샘을 알아보든지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선생님만 잘 만나면 애들은 정말 금방이더라구요.
    성격 물어 좋은샘 다시 만나는게 답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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