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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나중에 어떤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가요?

forever you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0-08-22 16:50:11
여기 82에서 정말 많은 고부간의 갈등 글 읽고 생각해 봅니다.
이 고질적인 대한민국만의 고부갈등은 과연 다음 세대에도 세습될 것인가?
여러분들은 장래에 어떤 시어머니상의 그림을 그리고 계세요?

경제적으로 자식들에게 손 내밀지 않을 노후대책 준비돼 있나요?
자식의 배우자에 대해 간섭하실건가요?
자식 결혼 혼수 해주실건가요?
결혼한 딸과 가까이 살면서 베이비시터 해주실건가요?

  
IP : 122.35.xxx.8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런
    '10.8.22 4:57 PM (180.182.xxx.205)

    생각만해도...머리가 아플라 해요...

  • 2. 몰라요.
    '10.8.22 5:00 PM (124.56.xxx.2)

    이제 두돌배기 두고 생각 해봤자 머리만 아프고....
    뭘 해줄지 뭘 안해줄지 지금 생각해봤자
    30년뒤에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고......
    그냥 지 알아서 사는 사람이 됐음 좋겠어요. 결혼도 마찬가지..

  • 3. 저는
    '10.8.22 5:25 PM (58.227.xxx.70)

    딸이 필요로 하면 잠깐씩 아기 봐줄 생각은 있어요 두딸키우면서 양가 도움받은 적이 없어서 힘들었기에..단 양육을 전담하진 않겠어요 그때가면 지금보다 환경이 더 나을듯,저는 할머니될텐데 뒤쳐지는 양육하고 좋은소리도 못듣고 체력딸리고...가끔 딸부부에게 육아휴가를 주고 저는 아이를 봐주면서 무한정 조부모의 사랑을 주겠어요

  • 4. ...
    '10.8.22 5:47 PM (220.88.xxx.219)

    저는 우리 친할머니 같은 시어머니... 정말 진심으로 엄마를 사랑하셨어요.
    큰아들이 최고이신 분이시라 그 아들이 데려온 엄마를 무조건 다 예쁘게 보셨거든요.

  • 5. ...
    '10.8.22 6:12 PM (112.214.xxx.210)

    저 아직 결혼2년차지만 막장, 무개념, 무식, 거지근성 시모보면서 다집하는 거.
    혼수며 집이며 형편 되는대까지는 해주고, 해주기 위해서 미리미리 저축하고, 우리 부모님이 그러셨듯이, 사람 들어올 때 섭섭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주고, 경조사 있을 때마다 베풀 수 있도록 비자금 챙겨두고, 내 남편하고만 알콩달콩 제2의 신혼을 누릴겁니다.
    결혼하고 중요한 경조사 있을때만 챙겨주고, 그렇지않을때는 귀찮게 주고받지도 말고 니 가정, 내 가정 알아서 살고싶네요.

  • 6. 아들둘맘
    '10.8.22 6:13 PM (121.166.xxx.162)

    별 거 있나요?
    그냥 보통의(일반적인) 인간관계와 별 다르지 않게,
    어느 정도의 선과 예의를 지키면서,
    간섭 안하고, 간섭 안 받고 살고 싶네요^^

    결혼할때, 제 능력이 되는 한도안에서, 집 전세금 정도는 해 줄 생각이지만(물론, 아들이 하는 것 봐서^^),
    집을 사줄 정도의 능력은 전혀 안될 것 같습니다.(집값이 너무 비싸서요^^)

    소소한 일상중에, 아들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긴 하지만,,
    손주 봐 줄 생각은 전혀 없구요...
    차라리, 늙어서라도 내가 돈 벌고 다니렵니다.(적은 돈이라도 직접 버는게 낫죠^^)

    저희 부부 노후는 전혀 걱정되지 않고,
    오히려 아들들이 기댈까봐 걱정되어서(하도 20~30대 백수가 많은 시절이다보니...),,,,
    지금도 대학 졸업하면 독립하고,
    부모 생활수준과 너희들의 생활수준은 별개이니, 각자 더나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도록 하자고,,,,,누누히 강조하곤 합니다^^

    가끔 만나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정도로만 지내고 싶네요^^

  • 7. 가로수
    '10.8.22 7:00 PM (221.148.xxx.225)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 노후를 우선순위에 두고 싶어요
    아이가 원하고 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인들 못해주랴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대학생이 된 어느순간
    아이의 교육에 대한 투자를 빨리 중단할수록 내 노후도 행복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진거 모두 털어 아이에게 해주면 나중에 우리부모 감사하다고 경제적 지원을 하겠는가 싶어요
    그때 그렇게 내게 쓰지말고 노후대비를 하셨어야지요 하는 질책이 올거예요
    그리고 나머지는 자기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삶을 살도록 하고 싶군요
    자식의 효, 불효에 대하여 섭섭해하지도 화를 내지도 않으며 그냥 서로의 독립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러나 어느때 육아문제나 다른 문제로 도움을 청한다면 그때 나의 사정에 따라 도와주기도
    또 거절하기도 하구요 저의 소망은 아이와 잘 분리하여 각자의 삶을 사는거랍니다

  • 8. 123
    '10.8.22 8:40 PM (124.216.xxx.69)

    난 아들하나 엄마랍니다 -하나 낳은 이유가 참으로 많아요
    그래서 아들보고 요즈음 계속 그래요 너 결혼하면 너희끼리 알아서 잘살아라
    내 생일날 오지말고 문자한통으로 날리고
    내가 밥먹자고할때 시간되면 온다고 문자보내주고 안되면 곤란하다고 문자주고
    명절에 너희는 여행가라 절대로 나한데 오지말고
    그렇게 지금껏 이야기한답니다
    아들도 엄마가 사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자기는 부인말 잘듣는 남편이 되겠다고 하네요
    아빠처럼 일방적인 효자 안된다고 하면서 저보고도 저 (자기를) 홀로 사랑하지 말라고 하네요
    우리 시어머님이 우리신랑을 해바라기처럼 홀로 사랑한답니다
    그래서 전 자신있어요
    시어머님 되면은 자식한데 안주고 안받기 실천하고
    마음적이나 몸적으로 피곤하게 서로가 살지 않겠다고

  • 9. 18아들엄마
    '10.8.22 10:36 PM (123.113.xxx.170)

    중딩때부터 사귄 여친이 있는 울 아들
    나중에 결혼하면 며느리용 명품핸드백 장만해서
    편지한장 날리고 이민가렵니다.
    as 안되고 반품안되고...등등등
    울딸에게는 능력있는 전문가 여성이 되라고 합니다.
    결혼여부는 알아서 하시고 베이비시터는 해줄겁니다.
    제가 애기낳고 직장 그만둔 쓰라린 경험이 있어서요.
    써놓고 보니 차별이 심하군요.
    아들은 치우고 싶어 환장하고 딸은 걍 연애나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고...

  • 10. 그저..
    '10.8.23 4:18 AM (122.38.xxx.45)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사는 부부였으면 좋겠어요. 내아들과 내 며느리가.
    명절때 절대로 일 안시키고 나가서 외식 할꺼구요.!!!

    집은 소형 평수 한채 물려 줄거구요.
    한채는 저희가 살다가 생활비로 써야 하니까 역 모기지론 받을 생각이고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돈 벌고 있습니다.ㅋ

  • 11. forever yo
    '10.8.23 9:32 AM (122.35.xxx.89)

    자식들에게 너무 퍼부어 주지 말고 자식들이 결혼하면 적당히 떨어진 곳에서 간섭하지 말고
    독립적인 생활하도록 합시다. 그렇다고 안 보고 살자는게 아니고 보이지 않게 도움을 줄지언정
    너무 나서서 분쟁 만들지 말잔 얘깁니다. 경제적인 독립 필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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