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인가 차인가?

[주차달인?]

어제일인데요
마트 앞 노상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차안에서 남편을 기다렸어요

너무 더워서 아이들 데리고 차안에서 에어컨켜고 있었죠

남편이 오는데 옆에 주차하는 차를 눈이 휘둥그레 해서 쳐다보고 서있는겁니다

왜그러나 해서 봤더니

주차장 바닥에 차선대신에 설치해둔 직경 20센치정도 되는 봉있죠..국기봉같은..

그걸 몇개나 넘어와서 주차를 하는 거였어요

즉 차를 돌려서 후면주차나 전면주차를 해야하는것인데

다 무시하고 마치 게임하듯이

직선으로 턱을 몇 개나 넘어서 주차를 하더라고요

봉을 넘을때마다 차는 덜커덕거리니 마치 말타고 가듯이 그랬어요

너무 웃겨서 미친듯이 웃었네요

참 별별사람 다있는듯

[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스런 사람들이 다 있네요...

[깍뚜기]

헐 승용차 허들돋네요;;;

[에효]

제남편같은 사람을 보셧군요
저희차가 suv차량입니다
일부러 그런차를 끌고 다니죠
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하면서요
그런데 그 버릇이 그런데에서도 나타납니다 ㅠㅠ
저는 볼일없는데 드라이브하려가자고하면 안갑니다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르기때문이죠
마트에가면 주차되지않은 공간이 많다면
맘에 드는 공간으로 가기위해서
그렇게 넘어 넘어갑니다
빨간봉이 아닌 후진하다가 서로 부딪히는것을 막기위해서
주차공간마다 있는 검은색턱같은 것도 그냥 넘어다닙니다

[주차달인]

suv차량이면 이해했을듯, 에쿠스였어요 ㅎㅎ

[혹...]

혹..초보운전이 아닐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