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옷 얼마나 자주 구입하시나요?

[ㅎㅎㅎ]

문득 남편 옷을 사야 겠다고 맘먹고 글올려봅니다..

저희 남편과 저 결혼한지 10년 조금 안됐는데요.. 그동안 남편에게 투자 참 안한거 같아요...  
남편 성격에 자기가 옷사지도 않고 사달라지도 않지만 약간은 제가 알아서 사줘야 하는거 알면서 아이들 챙기고 제것만 챙기느라 이리됐네요..

어제 갑자기 신랑이 상가에 가게 되었는데 흰색셔츠에 남색 바지 남색 자켓.. 회색 넥타이 겨우 찾아서 입고 가는데 제가 너무 챙피했어요.. 자켓도 빛이 다바래고 바지도 약간 후질근..오랫만에 동문들 만나는 기회였는데 잘 입을 자리는 아니지만 저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지난 주말부터 휴가라 강원도에가서 아이들(딸 3명이에요) 과 잘 놀아주고 어제 올라왔는데 오는길에 여주프리미엄 아울렜에 들렸다가 가격만보구 그냥 올라왔는데 좀 살걸 그랬나봐요  남편 옷이나 넥타이 ..구두 이런것 사려다 구경만 하고 왔어요..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더라구요..

남편이 출근하면 바로 옷갈아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옷사달라는 얘기도 거의안하고  출퇴근시에만 자기옷을 입으니 3일이나 때론 일주일 가량 같은 옷을 입기도 해요. ^^;;  

오늘 큰맘 먹고 속옷부터 옷 구두 등등을 사주고 싶은데 도대체 어디서 얼만큼 사야하는건지.. 직접 옷입어보거나 쇼핑하는거  싫어해서 저 혼자 사야하거든요...    82쿡 님들은 남편옷 어디서 많이 구입하시나요?  백화점 아울렛 인터넷쇼핑몰,,, 브랜드 등등 약간의 팁좀 가르쳐 주세요..  제가 막둥이 9개월 아이를 델고 사는거라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살수있는데 백화점 인터넷몰을 자주 이용하는데  보구 사는게 아니라 가끔 실패할때도 있는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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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제일 좋지만 요새는 양복을 거의 안입고 캐쥬얼로만 입고 다녀서
비싼옷을 살 필요가 없네요.
자켓은 그래도 백화점에 가서 제대로 된걸 고르고 바지나 막 입는 셔츠는 돈을 좀 덜 들여요.
그래서 저는 요새 집 가까운 뉴코아 아울렛에서 일단 제 맘에 드는걸 다 사서 입혀보고 신겨보고
맘에 안드는 물건은 환불하거나 교환합니다. 백화점 물건도 마찬가지로 해요.

[인터넷쇼핑은]

제가 보구 제 옷 사두 실패 많이 해요 ^^ ㅇ ㅓ... 저희 신랑도 옷이 많이 없는데.. 당췌 맘에 드는 옷이 사이즈가 안나와서 못사는 경우가 대부분(돼지~)

전 아울렛 강추 하고 싶은데여 근데 쇼핑하느느거 싫어 해두 한번은 같이 가셔야 되요 혼자 샀다가 맘에 안들거나 혹 작거나 크거나 이럼 또 가서 바꿔야 하고 다 싫다 하는 경우 환불안해주는것도 있을텐데.. 잘 꼬셔서 같이 가보세요

[멍뭉이]

남자옷은 아무리 봐도 인터넷으로 구입하긴 어렵더라구요.

사이즈 맞는 브랜드 몇 개 알아놓고 그 브랜드 패밀리세일할 때 사거나, 아울렛에서 사요.
그리고 남자 옷은 사면 여자보다 훨씬 오래 입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브랜드에서 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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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은 맞춤..요즘 저렴하고 유행을 잘 알아서 디자인 빼줘요
속옷은 마트..주로 2마트 자연주의
타이랑 캐쥬얼은 백화점요.일단 백화점 가셔서 맘에 드는 브랜드를 보시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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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얘기 잘하셔서 같이 쇼핑가셔요.
자주 사는 옷도 아니고 남자들은 한번 사면 오래 입기 때문에 백화점가셔서 사세요.
가셔서 사장이 편안해 보이는 옷도 남편들이 입기 적당한 메이커 들어가셔서 꼭 입어보시고
가격도 맞춰보시면 멋진 옷 살수 있을거에요.남자들 옷이 날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