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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엄마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0-08-08 21:49:16

딴 지방사는 딸네집에 엄마가 왔다갔다.
4일간..
만삭의 딸이 걱정되서 오셨는데, 난 투덜거리기만하고..
좀전에 엄마 집으로 보내드리고 오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계속 나는지...

시댁식구들 왔을땐 앉아있을 틈 없이 움직이던 신랑...
울 엄마 오니 엉덩이가 바닥에 붙었나보다..
울 엄마 일하러 오신거 아닌데..

시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 힘든지 어쩐지 생각도 안하시고 계속 앉아만 계셨는데,
울 엄마는 나 힘들까봐 잠시도 못앉아계시고 일만 하시다 가셨다..

엄마가 보고싶고, 미안하고...그냥 계속 눈물만 난다..
엄마....


IP : 124.53.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8 10:05 PM (110.8.xxx.95)

    글쎄 말입니다. 엄마는 엄연하게 우리집 손님이신데, 평소에 집안일 잘하는 남자들이 장모님 오시면 갑자기 가만히 있어서...저도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엄마는 사위 움직이면 또 불편해하고, 뭐라도 해주고 가고 싶어하시지, 대접만 받으면 오히려 불편해하실수도 있겠지요.
    원글님, 갈 길이 멀어요. 아기 출산 잘 하시고, 마음을 편안히, 유연하고 강하게 가지세요. 남편분과도 늘 이야기 많이 하시면서 다음에 엄마가 오시면 서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원글님생각도 피력하시고요.

  • 2. 윗님..
    '10.8.8 10:08 PM (210.222.xxx.247)

    얼마전에 제 동기가 저에게 저 글 붙여주더군요..
    저도 전에 기억하던 글이라 '노희경 작가?' 그랬는데..

    동기가 스무살에 엄마를 잃은 아이라,
    맘이 격하게 아팠어요..

  • 3. 저도
    '10.8.8 10:27 PM (58.123.xxx.90)

    결혼하고 한 10..여년은 넘게 엄마하고 전화통화라도 할라치면 서로 목이메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끊어야했구요
    친정집이라도 다녀오는길에도 또 서로 목이메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마도 몇해전까지도 그랬었던 것 같으구요
    지금도 엄마생각하면 왜 목이메이는지 모르겠어요
    엄마....엄마라고 아직 부를 수 있어서 참 고맙네요

  • 4. 동감
    '10.8.9 3:21 AM (180.66.xxx.134)

    저희 집에 오셨다가 가실 때 뒷모습 보면 왜 그리 눈물이 날까요..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요.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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