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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성폭행한놈....

분해서~~~~~~~~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09-09-27 15:37:24
댓글로 달려다  글씁니다.
아래 글에  9살짜리  성폭행한 놈은...죽여도 시원치 않습니다..
   ..
...
..
기억하고 싶지 않은  23년전의  일이  그 글을  보고..자꾸  생각납니다.


지금은  너무~ 잘  자라준   우리  딸~
23년전  5살때,  놀이터에서  놀다가..그안~


그 어린아이  산부인과에서    꿰메던 기억, 5살짜리가 병원에서  아파서  소리질르며 울던 생각.
저  그자리에  주저앉아..  엉엉엉  울기만 했던  기억....

범인은  못잡았는데(동네  아파트  중학생)..
한동안  남편은  그ㅡ놈 잡겠다고  정말  마루  장식장위에  칼을 갔다 놓고..
동네를  뒤지고 다녔답니다.
저도..
그때부터  한동안  그놈 잡아다  복수하는  상상만 했읍니다.
잡아다  묶어놓고,  거세하는  생각..별별 상상  다 했죠..

다행히  얘는  그 기억이  가물 가물 하면서~~
어떤땐  물어봐요.

그럼  시치미 딱 떼고,

"우리 딸이  흉칙한  꿈을  꿨나보다~그런적은  전혀 없었는데..이아가씨  별꿈을  다 꾸네.."


저런 놈은  때려 죽여도  시원치 않아요.

그때  가슴아팠던거  생각하면...지금도  분노가  일어나는군요.
IP : 124.49.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아도사는게 아녀
    '09.9.27 3:39 PM (121.190.xxx.13)

    ㅠ ㅠ
    마음이 아파요

  • 2. 토지매니아
    '09.9.27 3:59 PM (110.12.xxx.143)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따님분 어려운 일을 겪으셨으니 앞으로 정말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3. ㅜㅜ
    '09.9.27 4:31 PM (125.186.xxx.26)

    정말.. 내 사랑스런 아이에게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그래도 잘 자라주었다니 정말 다행이고
    대견하네요..
    어느나라든 성범죄는 있겠지만..12년이라니요...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싶어요

  • 4. 휴...
    '09.9.27 4:40 PM (59.18.xxx.125)

    길지 않은 글이지만....읽으면서 소름이 쫙 돋았네요.
    이런 말씀이 위로가 안되겠지만, 따님께서 기억을 못하신다니....그걸 다행이라고 말씀드려야하나요....정말....부모님께서 내내 마음 졸이시며 키우셨을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다 아파옵니다. 부디 훗날 따님께서 착하고 성실한 왕자님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 5. 무서워라~~
    '09.9.27 4:49 PM (218.145.xxx.156)

    잡았나여... 나쁜놈!!
    등교길 차태워 보내는 부모들 뭐라 못하겠네요.
    님도 빨리 잊으시길...
    법조계 여성인력 절반은 되었으면 좋겠어요.~~

  • 6. 화학적 거세
    '09.9.27 4:56 PM (211.54.xxx.245)

    해야 해요. 저런놈들은 신상정보도 공개하고
    저도 그 기사 보고 놀랐어요 어쩜 그런 파렴치한이 있을까 하고요
    서명하고 왔어요. 12년이 길다고 항소한 50대 가해자녀석 얼굴이 궁금해요
    지도 자식이 있을텐에 앞길이 구만리 같은 어린 그 애가
    받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알까요? 저런놈 나오면 또 그런짓합니다.
    못나오게 해야해요. 감옥에서 지도 당해 봐야 하는데...죄수들한테

  • 7. 트라우마
    '09.9.27 4:59 PM (211.209.xxx.223)

    아주 어릴때 일이라 자라면서 잊고 살지만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저 어릴때 동네에 여자애들 만지작대는 아저씨가 살았는데요. 저희 엄마가 한번 난리난리 친적이 있었는데도 능글맞게 계속 그런짓 했어요. 그집 아줌마랑 엄마가 형님동생 하던 사이였는데 그뒤로 엄마는 그집아줌마랑도 쌩

    마찬가지로 또 어릴때, 길물어보던 젊은 남자가 있어서 길 가르쳐주다가 외진데로 가니까 절 앞에 세우고 뒤에서 끌어안더라구요. 사람도 안다니는 길에서 그냥 뒤에서 좀 끌어안고 있더니 가라고 보내줘서 영문도 모르고 집에 갔어요.

    성인이 되면서 그런일들 다 잊고 살았는데 지하철을 타거나 할때 온몸이 아프도록 몸을 웅크리고 타고 다니는 저를 어느순간 깨닫게 됐거든요. 출근시간 아저씨들 틈에 껴서 전철을 타고다니는게 너무너무 싫은거에요. 그분들이 제게 무슨짓을 한것도 아닌데 저는 자라면서 '아저씨'에 대한 혐오감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던거에요.
    성격도 좀 공격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전 아직도 아저씨 스러운 타입의 남자에게 저도 모르게 혐오감을 느낍니다

    첫번째 건도 두번째 건도 내내 잊고 자라다가 어른이 되고 성범죄관련 뉴스가 연신 터지고 할때 한순간에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전 정말 '운좋은 피해자' 였던거에요. 그땐 몰랐는데 20년이 넘어서야 공포가 느껴지더라구요.
    길 가르쳐주러 외진데까지 갔다가 잘못됐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아요.

    가해자는 잊고 살겠지만, 사소했더라도 피해자는 평생 잊지못하고 살아요.
    피해의식에 젖어 사는건 아니지만, 한번씩 극한 감정이 끓어오를때가 있어요.

    전 절대 이나라에서 아이 낳지 않기로 했어요.

  • 8. 111
    '09.9.27 5:31 PM (116.33.xxx.156)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오네요.
    만약 우리 아이었다면 저도 미쳐서 돌아다녔을거예요.
    잡아서 죽여도 시원찮을...
    그래도 다행이라면 아이가 기억을 못해서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 9. 에휴...
    '09.9.27 6:00 PM (222.234.xxx.152)

    하루종일 그성폭행 이야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으니....
    어쩜 그런 참혹한 일이....
    때려 죽여도 산산히 부 셔지도록 짓이겨도 분이 안풀릴것 같으니...
    그 뇌속에는 뭐가 저장 되어 있는지.....
    신이 원망스럽네요
    어찌 그런 인간을 보내셨는지...
    법이 너무 관대 한것 같아 화가 납니다
    저런 문제는 무조건 여판사가 제발 일 처리 하셔서면...

  • 10. 맞습니다
    '09.9.27 7:31 PM (221.146.xxx.74)

    때려죽여도 부족합니다.
    정말로요
    ㅠㅠㅠㅠㅠ

  • 11. 음..
    '09.9.27 11:56 PM (121.144.xxx.177)

    마음이 너무 아프고..
    원글님 부부가 존경스럽고,
    또 잘 자란 딸아이가 대견스럽습니다.

    딸아이만 둘 가진 엄마로써...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네요.

    그간 아니 평생을 따라다닐찌도 모르지만,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관련글들 읽으며..
    사실.. 지금처럼 전업으로 아이들 잘 간수?해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사실.. 내년쯤 다시 일하면서 박사과정들어갈까 고민중이였네요.
    그러면서 가장 걸렸던것이..
    내년이면 4살 될 둘째딸... 유치원 보내고..
    또 아이들 봐줄 사람도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들

    다시 마음 접었습니다.
    그간 충분히 제 인생 즐기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 인생 좀 포기하고 지금처럼 늘 아이들 곁에 있어주고 싶네요.
    험한 세상.. 울타리가 되어 줘야 겠습니다.

    혹여..제 글때문에 일하시는 많은 엄마들... 반감갖질 않으시길 바라면서요..^^;;

  • 12. 원글님
    '09.9.28 12:15 AM (218.53.xxx.207)

    정말 힘내세요..ㅠ.ㅠ
    엄마가 그리 꿋꿋하시니 아이도 대견하게 잘 컸네요
    너무 훌륭하시고 ,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리라 믿습니다!!

    호기심에든, 미쳐돌아서든,
    그리 남의 몸에, 인생에 상처준 놈들은
    정말 천벌 받을꺼에요!!!!!!
    삼대가 천하게 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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