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쳐다봤다고 등짝을 맞고 왔어요

이런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0-08-07 19:59:04
우리 아이는 남자아이이고 3학년이에요.
지금까지 욕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데 무척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이고
욕하는 애들을 싫어하더라구요.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전거 타고 놀다가 벤취에 남자애들이 앉아있는데 4학년,1학년 몇명이 무리지어 있었나봐요.
그 중 1학년 아이가 욕을 엄청나게 하길래 쳐다봤데요.
그랬더니 갑자기 오더니 뭘 꼻아보냐고 자전거에 앉아 천천히 가고 있는
우리아이 등짝을 손바닥으로 철썩 때렸답니다.
그자리에서 왜 때리냐고 뭐라하지 그냥 왔냐고 했더니
주위에 4학년짜리도 있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고 하네요.
그 아이 찾아다 사과 받으러 나갔더니 이미 사라지고 없었어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지만 같은 학년 아니면 잘 모르는데
나중에라도 그 아이 찾으면 우리 아이한테 사과 시킬까요?

같이 피아노도 다닌다는데 혼자 있을땐 얌전하다는데 옆에  4학년 형 믿고 그런건지....

뉴스에서나 쳐다봤다고 시비 걸고 그런건 봤지만 아파트 단지에서 8살짜리가 그랬다는게 좀 놀라워요.
IP : 59.12.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싹수가
    '10.8.7 8:03 PM (125.187.xxx.175)

    노란 녀석이네요.
    사과 받는 것이 원칙인데 그 4학년 형이 어떤 애일지...
    더한 꼴통이면 혹여나 아이에게 해꼬지하지는 않을까 좀걱정됩니다.

  • 2.
    '10.8.7 8:08 PM (114.200.xxx.239)

    복합적인 문제네요.
    그아이의 상황이나,
    맞은 그 상황이나
    님 아이의 대처방식이나...

    아이들은 매일 나가보면 나가는 애들이 나와 놀거니까,,,며칠만 나가봐도 찾을수는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1학년 녀석이 그랬다면 혼을 많이 내줘야 하고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봤는지 그런것도 중요할것 같고요.
    어떤 상황에서 굳이 일 만들지 않는것도 방법은 방법일것 같아요.

    정당한게 항상 옳게 흘러가는건 아니거든요.
    병법중에서도 36계가 있잖아요. 도망가는게 상책이다...하책이 아니고 상책 이라고 하는거 보면
    뭔가 이유가 있으니 그렇겠지요.

    제 아들도 3학년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87
68223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21
68223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19
68223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14
68223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96
68223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79
682231 꼬꼬면 1 /// 2011/08/21 28,395
68223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54
68222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87
68222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6
68222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45
68222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80
68222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35
68222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81
68222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47
68222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63
68222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36
68222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8
68221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49
68221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14
68221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7
68221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20
68221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00
68221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73
68221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6
68221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32
68221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82
68221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64
68220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82
68220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