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다닐때 공부 잘 했지!!"
그것도 나를 잘 아는 사람한테서요.
예전에는
그냥 웃으면서 잘했지..잘했어요// 했어요..
실제로 중고때 열심히.. 잘 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이런 소리 들으면 짜증이나서..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 동네 친한엄마.. 말하다가/// 누구 엄마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을것 같아..
- 대학친구 남편 ... /// ..씨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했죠...
- 시누 남편.../// ..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했죠...
공부..
지금 마흔 중반을 넘어서는데..
왜 이런 소리들을 하는지...
이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순발력도 떨어지네요..
참고로.. 스카이는 아니더라도.. 서울 괜찮은 대학 나왔고.. 중고때 나름 공부 잘했어요.
아이들도.. 아주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괜찮게 하고요..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또 들으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더워서 그런가.. 내가 예민한가요...
그냥 흘려 들으면서 ... 맞아요??? 할까요/.///
그러기에는 너무 나이들어서... 좀 웃기기도 하고요..
1. jk
'10.8.7 1:04 PM (115.138.xxx.245)안경끼고 다닐때 참 많이도 들었던 말이군요...
그런 말 하는데 대놓고 앞에서 시발~~ 이럴수도 없고.. 나름 칭찬이라고 말한건데
듣는 사람은 엄청 기분 나쁨...
차라리 요새 안경 벗고 다니니
잘 놀게 생겼어효~
클럽 죽돌이일거 가타효~~
싸가지없어 보여효~~
개날라리 같아효~~
이런 얘기 들으면 넘 기분좋음... ㅎㅎ2. .
'10.8.7 1:22 PM (121.158.xxx.109)음. 저도 어릴 땐 좀 싫어하는 말이었어요.
왠지
넌 못생기고, 센스도 없고, 세상도 모르고, 놀줄도 모르고, 닫혀있고 ..
공부밖에 잘 할 게 없었겠지.. 라는 말처럼 들려서..3. .
'10.8.7 1:32 PM (58.140.xxx.198)왠지 좀 똘똘해보이는 사람한테 해주는 말인데요.
제가 그런 말을 들었다면 우쭐했을 것 같은데...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여태껏 살면서 공부 잘했을 것 같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거의 없어서.4. ...
'10.8.7 2:29 PM (121.140.xxx.10)저도 가슴 후벼파게 많이 들어요.
그 말은
신촌서 대학교 다닌 애가...
그래 그 좋은 학교 나오고도 이렇게 어렵게 사니...와 같은 말이지요. 에효~5. 전...
'10.8.7 4:56 PM (180.68.xxx.38)어려서 공부 좀했고 심한 사춘기로 고3 공부를 접다시피해 지방대나오고 임시직으로 좋은회사3년있어봤구요 그나마 결혼 잘해? 전문직 남편과 전업주부로 삽니다,근데 엄마들 학력 전공 묻는 사람 있더라구요. 공부 쫌 해서 인 서울 대학이나 당당한 직업을 갖는게 의사 와니프보단 훨 낫겠다 하는 생각 있어요. 자격지심이라면 자격지심이죠. 초중고 친구들 만나면 제가 좋은대학 나와서 일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하는거까지... 부끄럽습니다. 전 싫은 말은 아닐꺼 같은데 엄마닮아서 잘한다 소리도 듣지 않으세요? 친정아빠가 의사가 공부 잘한는 건 다 아는 세상이니 애들 공부 못하면 엄마닮았다 소리 나온다고 잘 가르치라고 안타까워 하셨죠. ㅋㅋ 잘하지만 엄마닮았단 소리는 없죠. 공부를 못한게 아니고 안하거라 정당화시켰던 어린시절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날도 더운데 좋게 생각하세요. 부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6. 일처리하는거보면
'10.8.7 6:51 PM (110.35.xxx.165)논리적이고 똑똑해보일때 그렇게 말해요 저는..
저라면 그런말 들으면 기분좋을거같은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5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40 |
682284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1 |
682283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6 |
682282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8 |
682281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67 |
682280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496 |
682279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5 |
682278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14 |
682277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3 |
682276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3 |
682275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29 |
682274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18 |
682273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99 |
682272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7 |
682271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14 |
682270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3 |
682269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05 |
682268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5 |
682267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8 |
682266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6 |
682265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2 |
682264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5 |
682263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32 |
682262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5 |
682261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21 |
682260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3 |
682259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08 |
682258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4 |
682257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81 |
682256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