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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 공부 잘 했지!!"

덥다..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0-08-07 12:59:12
요즘 또다시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다니네요..
그것도 나를 잘 아는 사람한테서요.

예전에는
그냥 웃으면서 잘했지..잘했어요// 했어요..
실제로 중고때 열심히.. 잘 했거든요.


근데.. 요즘에는 이런 소리 들으면 짜증이나서..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 동네 친한엄마..  말하다가///  누구 엄마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을것 같아..
- 대학친구 남편 ... /// ..씨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했죠...
- 시누 남편.../// .. 학교 다닐때.. 공부 잘 했죠...

공부..
지금 마흔 중반을 넘어서는데..
왜 이런 소리들을 하는지...
이젠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순발력도 떨어지네요..

참고로.. 스카이는 아니더라도.. 서울 괜찮은 대학 나왔고.. 중고때 나름 공부 잘했어요.
아이들도.. 아주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괜찮게 하고요..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또 들으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더워서 그런가.. 내가 예민한가요...
그냥 흘려 들으면서 ... 맞아요??? 할까요/.///
그러기에는 너무 나이들어서...  좀 웃기기도 하고요..




IP : 59.12.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0.8.7 1:04 PM (115.138.xxx.245)

    안경끼고 다닐때 참 많이도 들었던 말이군요...
    그런 말 하는데 대놓고 앞에서 시발~~ 이럴수도 없고.. 나름 칭찬이라고 말한건데
    듣는 사람은 엄청 기분 나쁨...

    차라리 요새 안경 벗고 다니니
    잘 놀게 생겼어효~
    클럽 죽돌이일거 가타효~~
    싸가지없어 보여효~~
    개날라리 같아효~~

    이런 얘기 들으면 넘 기분좋음... ㅎㅎ

  • 2. .
    '10.8.7 1:22 PM (121.158.xxx.109)

    음. 저도 어릴 땐 좀 싫어하는 말이었어요.
    왠지
    넌 못생기고, 센스도 없고, 세상도 모르고, 놀줄도 모르고, 닫혀있고 ..
    공부밖에 잘 할 게 없었겠지.. 라는 말처럼 들려서..

  • 3. .
    '10.8.7 1:32 PM (58.140.xxx.198)

    왠지 좀 똘똘해보이는 사람한테 해주는 말인데요.
    제가 그런 말을 들었다면 우쭐했을 것 같은데...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여태껏 살면서 공부 잘했을 것 같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 4. ...
    '10.8.7 2:29 PM (121.140.xxx.10)

    저도 가슴 후벼파게 많이 들어요.
    그 말은
    신촌서 대학교 다닌 애가...
    그래 그 좋은 학교 나오고도 이렇게 어렵게 사니...와 같은 말이지요. 에효~

  • 5. 전...
    '10.8.7 4:56 PM (180.68.xxx.38)

    어려서 공부 좀했고 심한 사춘기로 고3 공부를 접다시피해 지방대나오고 임시직으로 좋은회사3년있어봤구요 그나마 결혼 잘해? 전문직 남편과 전업주부로 삽니다,근데 엄마들 학력 전공 묻는 사람 있더라구요. 공부 쫌 해서 인 서울 대학이나 당당한 직업을 갖는게 의사 와니프보단 훨 낫겠다 하는 생각 있어요. 자격지심이라면 자격지심이죠. 초중고 친구들 만나면 제가 좋은대학 나와서 일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하는거까지... 부끄럽습니다. 전 싫은 말은 아닐꺼 같은데 엄마닮아서 잘한다 소리도 듣지 않으세요? 친정아빠가 의사가 공부 잘한는 건 다 아는 세상이니 애들 공부 못하면 엄마닮았다 소리 나온다고 잘 가르치라고 안타까워 하셨죠. ㅋㅋ 잘하지만 엄마닮았단 소리는 없죠. 공부를 못한게 아니고 안하거라 정당화시켰던 어린시절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날도 더운데 좋게 생각하세요. 부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 6. 일처리하는거보면
    '10.8.7 6:51 PM (110.35.xxx.165)

    논리적이고 똑똑해보일때 그렇게 말해요 저는..
    저라면 그런말 들으면 기분좋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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