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하다말고 횡설수설..

[..]

저녁에 부추와 남은 채소를 섞어 煎을 부쳐야겠어서  채소를 다듬다가
엉뚱하게 떠오르는 개그 하나...

대학 축제때 부추전을 부쳐 팔다가  부추가 모자라
뒤편의 잔디와 잡초를 뜯어 부쳐 팔았다는 ...
손님이 먹다가 클로버가 나와 황당해 하면
잽싸게 달려가,  "손님 당첨!! 서비스로 한접시 무료추가!!!" 외쳤다는 그 얘기..

날이 더우니 별게 다 떠오르네요.
시덥잖은 썰렁 개그라 차마 실명으론 못올리고
자유게시판에서 주절주절..
밥 마저 하러 갑니다.

I'be bac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정식구들]

모임이라 저녁에서 해방입니다 ㅎㅎ 이효리가 예능에서 얘기하는거 들은적있어요 잔디 뜯어서 전부쳤다는 얘기 ...고 나이때 애들 참 싱그럽죠?? 저녁 맛나게 드세요

[,,]

부추전 먹고싶네요 ㅠ

[ㅋㅋ]

저 대학 축제때 동기들이 주막하면서 실제로 그랬어요. 잔디로 전 부치기...

[애엄마]

ㅋㅋㅋㅋ 전 게시판에 재밌는 글 읽으면 그야말로 당첨~~~ 너무 반가워요~ ㅋㅋㅋ 감사~

[전]

오빠 친구들이 운영하는 주점에 놀러 갔다가 남자들이 부치는 엉성한 부침개에
몇개만 도와주고 집에 가야지 했던게 축제 끝나는 사흘내내 했지요
그때는 부침개 먹으러 와서 한쪽에서 키타치고 노래부르고
옆에서 따라부르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절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