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면소재지에서 중학교 다니기

아직공부중 조회수 : 133
작성일 : 2010-08-05 15:02:05
제가 늦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 끝이 이제사 좀 보입니다. 드디어 2년쯤 뒤에는 졸업을 하게 되는데 경기도 면소재지에서 일을 하려 합니다. 친정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여동생도 거기서 일을 하고 있구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을 제가 일할 곳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살아야 할 것인지,
아님 1시간 이내 거리인, 토평이나 구리에서 아이들을 키워야 할지 입니다.

2년 뒤쯤 큰 딸아이는 초등 5학년이 되고, 둘째 딸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 합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데리고 지방 소도시로 들어가야 할지, 신도시에 살아야 할까 입니다.

사실 제가 현실의 교육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고지식한 부모이고, 큰아이는 책을 많이 읽어 언어쪽 재능이 있지 않나 희망을 가져보나, 대체로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제 직장이 있을 면소재지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상업도시이며, 얼마전 지은 도서관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는 곳입니다.
초등학교는 한학년이 2~3반 정도 있고, 중고등의 상황은 잘 모르나 과거보다는 학생수가 줄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면소재지에 집을 정할 경우, 엄마직장과 가깝고, 아빠의 출퇴근은 어려워지는 점이 있고, 친구관계, 학교 교육환경등이 어떨지 막연하게 염려가 되구요.
자연과 접할 기회가 좀더 많고, 작지만 전원주택을 시도해볼 수 도 있습니다.

부부가 모두 일을 할 것이니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실 분은 아이들이 많이 클때까지는 쭉 계실 계획이니 사실 어디가 집이라도 아이들이 지내는 것은 비슷하지 싶습니다.

작은 도시에서 교육환경이 어떤지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서 평범하게 자라서 부유한 곳에는 살아보지 못했고, 그저 초등시절 뛰어놀다가 고등학교때 입시에 그냥 그때 분위기대로 혼자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갔던지라, 요즘 아이들을 어찌 키워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제 상태입니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고, 학원은 다니지 않고, 그냥 매일 뛰어놀고, 책읽고 하는 아이이고, 최소 초등시절에는 학원을 보내지는 않으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말 도시라고 하기도 어려운 조그만 동네에서 아이를 중고등학교까지 키울생각을 해보니 그 또한 쉽지만은 않겠다 싶은 것이...

82님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 지 현명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59.25.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88
    68223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23
    68223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20
    68223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15
    68223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97
    68223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79
    682231 꼬꼬면 1 /// 2011/08/21 28,395
    68223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56
    68222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90
    68222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7
    68222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45
    68222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84
    68222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37
    68222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83
    68222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50
    68222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64
    68222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43
    68222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8
    68221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51
    68221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15
    68221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8
    68221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21
    68221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01
    68221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75
    68221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6
    68221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32
    68221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82
    68221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64
    68220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83
    68220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2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