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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밤마다 나갑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남편이 밤마다 나가요. 8시 쯤 퇴근해서 들어오면 저녁먹고 한시간 쯤 티비보다가
10시 전후로 선배 전화만 오면 둘이 만나러 나가요................. 뭐하러 나가냐구요?
피씨방에 게임하러 나가서 ;;;;;;;;;;;;;; 새벽 2시면 들어와요...................................
학원일을 해서 애들 방학전에는 12시 가까이나 되어야 들어오더니
방학하고 학원도 일찍 끝나 집에 일찍오게 된 이후로.. 그러니까 중고등 방학 이후로는 매일 저러네요.
같이 어울리는 선배도 같은 강사라 생활 패턴이 비슷해요.
애들 방학해서 제일 신난건 저 두사람인 것 같습니다..
방금도 선배랑 문자 주고 받고 전화 주고 받더니 오늘은 선배가 친히 차로 데리러 오신답니다 -_-
저랑 집에 있는다고 해도 애기는 자고 조용히 집에서 각자 할 일을 할테니 뭐 딱히 재미도 없겠지만
날이면 날마다 밤이슬 맞고 나가서 새벽녘에 들어오는게 영 신경쓰여서
"둘이 연애하냐" "결혼을 했으면 좀 가정있는 사람답게 집에 좀 붙어있어 봐라" 등등 잔소리를 했더니
나가서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게임만 하다가 아무 일 없이 들어오는데
그게 무슨 대수냐고 그럽니다!!!!!!!! 아.. 물론 대수는 아니죠. 술 마시고 바람 피는 것 보다는 낫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집안의 가장이고 남편이고 아빠면 그렇게 살면 안될것 같다고 한 소리 해 주고 싶은데
저도 정말 뭐라 받아칠 말이 없어서 일찍 들어오란 말만 한마디 더 하고 내 보냈네요.
보통의 경우.. 이건 정상이 아닌 생활인거죠?
남편 말마따나 아무 일 없이 집에 잘 들어오니 문제 없는거라고 봐야하는건가요?
뭐랄까. .암튼 이렇게 사는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에요.
휴..
1. 펜
'10.8.2 10:39 PM (221.147.xxx.143)가정을 생각한다면 남편분이 좀 심한 듯 한데요.
'게임'이 하고 싶다면, 각자 자기 집에서 하면서 온라인으로 만나서 하면 되는 거죠.
꼭 둘이 손잡고(?) 만나서 피방에 갈 이유가 뭐 있을까 싶네요.
어차피 온라인으로 만나서 온라인 겜 하는 걸텐데.
집 컴 사양이 혹시 많이 떨어지는 편인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진짜 굳이 나가 할 이유가 하나도 없을 듯 한데... 오히려 더 귀찮기만 하지..
(피방값도 들어가고.. 거기에 피방은 개인보안도 너무 허술해서 계정사기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암튼, 어떤 이유에서건 '밤마다' 저리 나가는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정 겜 하고 싶거든 집에서 하라고 하세요..;2. --
'10.8.2 10:43 PM (211.207.xxx.10)남자들은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대요.
그게 저녁에 게임방으로 향하는거 같네요.
어떤 방법으로든 벗어나고자 하는데 집안에 묶어둔다고 그런 본능이 사라지지는 않지요.
좀 두고보시다가 더 길어지면 그러시고 지금은 좀 봐주셔야 할것같아요.
낚시과부
축구과부
등산과부
천만가지가 있더라구요.
그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가정에서 벗어자고자 한대요.3. 저
'10.8.2 10:48 PM (211.38.xxx.75)게임 안하는데요
게임은 온라인으로 만나서 하는거보다 같이 피씨방가서 하는게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제가 한때 게임하던 시절에 친구들이랑 피씨방 자주 갔었어요.
조금 봐주시고 나중에 약간 단도리도 필요할거 같아요4. 펜
'10.8.2 11:11 PM (221.147.xxx.143)위 두분은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전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강사란 직업의 특성때문에 지금 기회가 아니면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도
평소엔 전무하다시피 한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럴때일수록 적당히 조절해서 저녁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도록 노력해야지
'밤마다' 저렇게 나다니는 게 이해해 줄만한 부분이던가요?
(한국 아내분들은 이해심도 넓어요; 막말로, 아내가 저러고 다닌다면 그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일까요?)
피방에 맛들이면 그곳이 훨씬 잼나게 느껴지긴 하죠.
뭔가 속박된 곳에서 벗어난 것 같기도 하고 나만의 자유를 누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 일주일 두어번 정도나 하던지 해야지, 매일 밤 저러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상, 게임이라는 것 자체를 애초에 좀 줄여서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군요.
10시에 나가 2시에 들어온다는 건 최소 3시간 이상을 한다는 건데, 매일같이 이리 하는 거..
적당한 시간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부인뿐 아니라 자식에게도 전혀 좋아 보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몇 주 동안 저리 해 왔다면 이제 그만 줄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저라면 집안에 피시방보다 더 좋은 고사양 컴을 하나 들이겠습니다. 아님 겜을 내가 함께 하던가요.
하긴, 전 이미 그러고 있긴 하네요. 하지만 저리 매일같이 오랜시간 하진 않습니다. 남편이나 저나;)5. ㅡ
'10.8.2 11:32 PM (122.36.xxx.41)펜님의 의견에 절대 동의.
정상적인 생활이 아닙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은 집에서 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얼마든지 대화가능하고 만나서 같이 게임할수있습니다. 같은 서버에 접속만하면 가능하답니다.
저도 한때 온라인 게임에 빠져봐서 아는데요. 막상 겜방에 친구들이랑 모여도 채팅창으로 대화하고 각자 게임하기 바빠요.
그 시간에 굳이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나갈 필요가 절대없어요.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집에서 나가고싶으시고 답답해서...그 돌출구를 게임으로 삼으신듯하네요.
게임 자체가 목적이라면 사양을 높이시고 집에서 하게 하세요. 저녁에 그시간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거... 어떤 직업이든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가족끼리 꼭 집안에서 뭔가를 같이 하지않는다해도 함께 하는게 중요하지않나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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