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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결혼해 나이많은 엄마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친구그리워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0-08-01 20:47:29
47살이구요.  초등4, 7살 남아 엄마예요.

결혼은 36, 첫애37, 둘째41에 낳았어요. 지금은 더 늦은 분들도 많지만 그때만 해도 늦었고

결혼생각 접었다가 우연찮게 결혼 했어요.

4학년 반에 가도 한 두명 빼고는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요.  

전업이구요.  아이 일때문에 엄마 모일때 (성당, 학교)  엄마들과의 나이차가 많이 나요.

2년에서 10년 정도 까지요.  언니 하는 엄마들도 있고 그냥 **엄마 하고 부르는 엄마들도 있어요.

제가 조금 동안에다  어리버리해 보이는지 절 가르치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어른같은 엄마도 많구요. 살림도 요리도 다 잘해서 전 주눅이 들 때도 있어요.

부럽기도 하구요.


전 살림에 별로 소질이 없는 듯한데 아이들 보살피는 것이 돈 버는 거라 생각하고 아직까지는 예체능만 보내고

공부는 제가 돌봐줘서 별 문제없이 잘 하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있다 학원 보내려구요.


대부분 엄마들은 형편이 좋은 것 같아요. 저 보다는요. (경제적으로)

엄마들하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도 교류를  안해요.  

어린 엄마들이 너무 동등하게 **엄마하면서 친근하게 대하는 것에 대해 친해지지 않네요.


아이들 간 오전에 취미생활하고 , 인터넷하고 , 아이들오면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시간은 잘 가요.

그런데 가끔은 친구가   그리워요.  사귈 수 있는 동네친구요.  아이나이도 비슷한 엄마요.


옛날친구들은 멀리있기도 하고 또 아이들이 크다보니 공감대가 안 생기고  제가 바빠서  거의 못 만나요.

또래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IP : 124.55.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 10:17 PM (110.14.xxx.110)

    저도 5학년에 44살입니다
    주변에 비슷한 나이가 별로 없어요 더구나 아이하 하나고요
    놀이터나 공연장가서 딱 보면 딸하나에 나이든 엄마끼리 느낌이 와서 먼저 말 걸어보면 잘 통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두엇 친구있고요 학교 같은반에서 만나 오래 가는 엄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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