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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접는게 좋겠져?(취학전아이 사교육문의)

에휴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0-08-01 10:36:13
1. 경제사정
둘이 합쳐서 310정도
어린이집 60정도 아이아침저녁으로 봐주시는 엄마께 40 보험 30 관리비 10 가스비 10 전화통신요금 10
집대출 20 등등등

2. 현재 시키고 있는 사교육(아이들은 여섯살 다섯살 연년생 남매)
이 형편에 튼튼영어, 브레인스쿨, 오르다 센터수업
총 들어가는 돈 튼튼 15 브레인스쿨 35? 오르다 15
둘이 합쳐서 65만원
이렇게 시키는거 제 상황에선 암만봐도 미친듯..ㅠ.ㅠ
어케든 끌고 가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인거 같아요
이건 82쿡에 물어볼 필요도 없이 답나온거다 싶엇지만 여쭤봐요.ㅠ.ㅠ

3. 그냥 튼튼영어 빼고 다 접고(튼튼영어도 접고 싶지만..엄마표가 80프로긴 하지만...그래도 이것마저 놔버리면 이거는 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힘들거 같아서요..ㅠ.ㅠ)..나머진 다 엄마표? 엄마표가 가능할진 모르지만..그래도 이것저것 홈스쿨 책 보고 생각하는 피자 학습지 같이 하면서 나가면 어떨까 하느게
오늘 아침에 내린 결론이에요..ㅠ.ㅠ

그리고 주말마다 애들 데리고 영화나 전시회 뮤지컬 같은 공연 보고
돈 좀 모아서 외국여행 나가고..ㅠ.ㅠ(이것도 솔직히 사치일지도)

다 접기까지 좀 저 혼자 고민했으나..이건 고민할가치도 없다 로 마음이 가네요..
아이들이 클때까지 총알장전하는게 정답일 듯..빚도 청산하고..
그게 맞는 거져...정답은 아닐지라도..이게 제 상황에서 최우선인거는 맞는 거져...

아..애들 데리고..영화보러 다녀올거라서 님들 답글에 실시간으로 감사의 말씀 못드릴거 같아서..
미리 감사드립니당...
IP : 220.124.xxx.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 10:39 AM (61.74.xxx.63)

    네. 튼튼빼고 다 접으셔도 됩니다. 브레인스쿨, 오르다 다 필요없어요.

  • 2. ..
    '10.8.1 10:42 AM (116.120.xxx.85)

    정말 다 필요 없어요.
    아이 어릴때 스폰지같이 흡수한다고 모두 다 시키면 좋을 거 같지만, 그건 부모마음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어릴때 열심히 저축하셔야죠.

  • 3.
    '10.8.1 10:44 AM (222.101.xxx.211)

    하면 좋지만 안해도 크게 지장없다고 생각해서
    큰애는 짐보리 미술로생각하기 오르다 가베 논술 나름 체계적으로 시켰구요
    작은애는 영어는 시키지만 나머지는 다 생략하고있어요 둘째 미안~~

  • 4. 에휴
    '10.8.1 10:48 AM (220.124.xxx.50)

    ㅠ.ㅠ 시켜지면 좋기야 하겟지만..그것도 사람 나름이지..이렇게 무리하면서 시킬필요는 없다고 혼자 급결론내리고 어찌나 슬프던지..하지만 누굴 탓하겟어요...ㅠ.ㅠ 님들 담글감사해요...브레인은 이제 한달남은거 걍 다니고..오르다도 8월까지만 하고..걍...다 접어야겠어요..ㅠ.ㅠ 아..울 아이들이 잼나게 다니는거 보고 속으로 늘 만감이 교차했는데..이제 다 제 몫으로 왔으니..정신차리고 욜띠미 애들이랑 같이 활동해야겠어요...
    답글 감사드리구요..님들 모두 행복하시고 부자되세요!

  • 5. 그냥
    '10.8.1 10:48 AM (121.144.xxx.37)

    집에서 좋은 서적 골라 읽히고 열심히 저축하는 걸 권합니다.
    클수록 돈도 많이 들어가고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6.
    '10.8.1 10:49 AM (116.120.xxx.132)

    다 없애고 집에서 책 많이 읽히고 열심히 놀리고 하는게 남는거 같아요.
    5,6세에 일이년 시킨거 7세 8세에 한달이면 다 따라가더군요.
    책 많이 읽어주고 읽히세요.
    한글책이랑 영어는 듣기 시디나 테이프 꾸준히 해주는게 참 노력대비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

  • 7. 에휴
    '10.8.1 10:49 AM (220.124.xxx.50)

    잠수네 올초에 가입했는데..잠수네 괜찮나요? 집에 홈스쿨 책은 솔직히 좀 쌓였거든요..몬테소리책부터 시작해서 각종 놀자 시리즈..등등등...활용도 안하고 이게 뭐하는건지..하여간에 화이팅입니다! 전 일단 나가요! 감사드려요!

  • 8. 덧붙여
    '10.8.1 11:00 AM (118.223.xxx.196)

    큰 그림을 그리고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당장 몇살되었으니까 뭐 해야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목표를 점검하셔야 수많은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아요. 잠수네, 하실 수만 있다면 괜찮구요. 구립 어린이집 괜찮은데 보내시면 어린이집에서 커버되는 것도 있어요. 오르다도 그렇고, 영어수업도 해주거든요. 저희 아이는 튼튼 그런거 안했는데 어린이집에서 배운 교재 활용하고 그래서 초등 입학당시 영어 수준이 꽤 되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영어하고, 그 교재 활용하고 나머지 비디오보여주고, 리틀팍스 같은 동화 사이트 가입해서 애들 듣게하고 (연년생이라 같이 들으면 아주 좋을 듯. 한달에 2만원인가 그래요.) 그러면 튼튼하는 것보다 훨씬 낫답니다. 저희 집 아이 둘다 어린이집 이외의 사교육은 피아노만 시켰는데, 지금 둘 중 하나는 잘하고, 하나는 그냥 그렇습니다.^^; 시킨다고 잘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놈만 잘하는 것 같아요.

  • 9. ..
    '10.8.1 12:04 PM (180.70.xxx.181)

    아이 둘 밑으로 들어가는 돈 60+40+65 이게 다가 아닙니다.
    먹는거+입는거+병원비+각종 문화비... 얼추 매달 20만원은 더 추가해서 계산하셔야 하는데
    월소득에 비해 사교육 과소비 하시네요.
    이왕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 키우는건 맞지만 너무 아이들 위주로만 투자하고 헌신하지 마시고 돈버는 주체인 본인들을 위해서도 누리면서 사세요. ^^

  • 10.
    '10.8.1 12:31 PM (116.40.xxx.77)

    350정도 벌어도 애 하나 허덕이는데 (가르치는거 없고 어린이집+엄마 용돈) 달마다 그리 쓰시고 또 모아 해외여행까지 가신다구요???

    적자가 날수 밖에 없겠네요...
    심하게 과소비신듯.....

  • 11. ...
    '10.8.1 1:30 PM (112.151.xxx.37)

    월 350... 아니 사실은 육아비로 따로 40만원 드리니까..실질수입은
    310 이시군요.
    부모에게 크게 물려받을 재산이 있으신지요? 상가건물이라던지...
    땅덩어리 큰거 라던지....
    그게 아니라면 지금처럼 생활하시면 나중에 애들 교육이며 노후대책은
    전혀 못하실 것 같아요.ㅠㅠ....
    아이 둘이면 절대로 넉넉한 수입은 아니거든요.
    보통 가정에서 아이 둘에 그정도 수입이면....뮤지컬이나 해외여행같은거는
    10년에 한번도 하기 어려워요.

  • 12. /
    '10.8.1 2:49 PM (183.104.xxx.77)

    아이가 중학생인 엄마입니다.
    다 접으셔도 아이... 아무 문제 없을 뿐더러 더 튼튼하게 잘~ 큽니다.
    초등 5학년 때 정도 부터 아이가 원하는 거 시켜 주세요.
    지금은 진짜로 아무 소용없습니다.
    영어도 지금 열나게 해서 돈들이고.. 아이 힘들게 하지 마시고
    초등학교에서 영어과목 할 때 그때 부터 하셔도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교과과정이란게 왜 있겠어요?
    다 그 때쯤 그게 필요하니까 있는겁니다.
    잠수네도 필요 없어요.
    사이트 들어가 보셔서 알겠지만 의욕 과다인 엄마들이 넘 많아서 중심을 잡기에 오히려 도움이 안됩니다.
    주변에 보면 편하게 키운 아이들이 자발성을 가지고 건강하게(몸과 마음이) 잘 자랍니다.

    지금 필요한건 뭐??
    놀이터에서 엄마 아빠랑 재미나게 노는거!!
    여름이니 주말엔 베란다에 물받아 놓거나 욕실에서 물놀이 해 주고
    어린 나이엔 몸에 자극을 주는 이런 놀이들이 곧 공부입니다.
    부모들은 돈들여 아이 위한다고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넘 욕심 부리지 말고...
    아이의 그릇이 어느 용도인지 잘 살펴서...
    그 용도에 맞게 쓰여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가 해야할 일이 아닌까...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어린이집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 돈 다 모으셨다가- 아이이름으로도 좋겠지요
    12살 되면 그 때 시작하세요.
    물론 좀 더 늦어질 수도 있어요.
    그 때가 언제이든 아이가 간절히 원할 때
    그 때가 적기입니다~~

  • 13. 윗님
    '10.8.1 3:14 PM (180.64.xxx.77)

    의견에 100%동의해요.
    제가 생각한바가 있어 5학년부터 영어 학원보냈어요.
    어릴적에도 어학에 소질잇는거 알았지만 아이가 원하던 시점에 보냈어요.
    지금 중1인데 듣기도 잘하고 발음도 좋구요..
    님,,, 다른걸 떠나서 취학전 유치원 하나면 충분해요.
    고학년부터는 들어 교육비 무섭습니다.
    그때 보내셔도 됩니다.

  • 14. 원글님
    '10.8.1 4:25 PM (125.183.xxx.77)

    경제관념이 심히 의심스럽네요

    둘이 벌어 310인데
    나이 겨우 4/6세 애들한테 튼튼, 브레인스쿨, 오르다요?
    거기에 공연보고 외국 여행이라니...

    부부가 각각 300씩 벌어도 부족할 듯 합니다

    저축은 하고 사시나요

    애들 학교가면 어떻게 감당하실지
    걱정되네요

    그 나이에 이것 저것 시키는 것은 솔직히 돈에 여유있는집에서나 하는 것이지
    원글님 경제 수준에서 가격대비 가장 큰 효율은
    좋은 책 골라 많이 읽히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 15. 원글입니다
    '10.8.1 4:49 PM (61.80.xxx.131)

    원글입니다..네...저도 제 경제관념이 심히 의심스러워서 요새 정말 ..ㅠ.ㅠ 님들 지적이 옳습니다..그래서 저도 제가 이거저거 시키는거 제 부모님께도 말 못합니다..오르다도 울 친정엄마는 접으라고 난리입니다..연봉 1억은 거뜬히 넘는..둘이 버니 1억5천은 넘을 울 친정동생도 저보고 언니 돈쓰는거 보면(브레인스쿨 보내는거보고) 연봉 몇쳔은 되보인다고 하네요...ㅠ.ㅠ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일단 제 친정부모님께 당당하지 못한걸로 봐도 알죠..ㅠ.ㅠ
    하여간 감사해요..
    그리고 전 말단공무원이구요..ㅠ.ㅠ 제 신랑은 시아버지한테 조그마한 사업체 하나 물려받긴 할거 같은데..지금은 그 밑에서 일하는데..제 월급보다 이젠 적네요..ㅠ.ㅠ
    해외여행...이것도..뭐 그렇죠...사치이긴 한데...꼭 바득바득 가겠다는게 아니고...형편보면서 접을건 접고 나중에 형편되면 가고 싶다 이거구요..
    그리고 위에 댓글에 보면 전 350이라고 한적 없는뎅...350은 그 윗댓글러분이 외벌이에 350인데 허덕인다 그 글쓰신분이 350이고 우린 310..ㅠ.ㅠ 저 160 제 신랑 150..그렇네요..
    에휴..네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반성할거 반성하고..그렇게 할께요..
    그리고 님들 충고 감사드립니다..님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민망하긴 하지만 이렇게 님들한테 상담받고 그러니 속은 후련하네요...감사해요..

  • 16.
    '10.8.2 9:14 AM (203.247.xxx.203)

    좀 재수없게 덧글 달께요~ 제 월급이 님댁 맞벌이 월급이랑 같아요. 저 이제 고작 31살이고, 분당에 집도 한채 있고, 시부모님께 불려받을 재산도 좀 있어요. 근데도 전 하나뿐인 아들 오르다에 브레인 스쿨은 생각도 안해요. 대신 원하는 책이나 DVD 스티커북은 열심히 같이 하고 있구요.

    제가 항상 하는말이 "선택과 집중" 이에요. 앞으로 애 대학가기전까지 사교육 엄청 시킬 것 많은데 벌써 부터 저렇게 쓰시면 과연 앞으로 버틸 자신 있으세요? 게다가 매주 뮤지컬에 영화보시고 해외여행 다니시려면... (4인가족 해외여행 최소 400~500은 들죠...) 대출도 있으시고... 님 걱정하는 맘에 좀 재수없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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