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남편과 올레길을 걷고 싶다고...했다는
그글을 여행에서 돌아와서 오늘 읽었습니다.
참~만감이 교차하는 글이네요....
언니네 시댁~
중상정도의 부를 갖으신 시댁어르신들~
참 평안한 가정이십니다.
교양있으시면서 잘난체 없고 나누면서 살려고 하시고
자식들 참 잘 키우셨고...
아들둘에 딸하나...
모두 출가시켰고...
큰아들병원 이층에 아들부부와 같이 살고 있고
언니가 그집 둘째며느리~
언니네는 시댁근처의 아파트에 살아요...
저도 언니따라서 언니네 시댁에 자주(?) 놀러 가는데...
그집 분위기 참 좋아요...
그런데 너무너무 존경스럽고 부러운것은 아들들도 참 반듯하지만 며느리 둘이(언니포함) 참 더 반듯합니다.
시어른들 참 존경하고 가까이하면서 경망스럽지 않게 참 현명하게 산다는것이죠~
여행...
아들둘이 이번휴가는 엄마모시고 올레길 다녀온다고 갔습니다.
건강하실때 모시고 간다고~
두며느리 모든 준비 완벽하게 준비해서 보내는 모습 너무 부러웠어요...
82회원인 제가 올레길 정보 모두 출력해서 드리고
시아버지는 딸네 식구들하고 휴가 갔습니다.
걷는것을 싫어하시는 시아버지는 딸네가 강원도 팬션얻어서 물놀이만 하고 온다고 거기 가신다고...
우리언니는 우리집이랑 경주 다녀왔네요...
그집 큰며느리도 애들데리고 친정오빠네랑 여행가고...
이집 참 멋지지 않나요...
큰아들 50넘고
작은아들 40대 후반이고...
부모님도 평안하게 잘 모시고 며느리들 성품이 유순하니 남편들에게 잘하고...
저는 그집 보면서 엄청 배우고 살아요...
저도 시댁어른들과 너무 떨어져 있지만 미운감정 없어서인지
그저 멀리 떨어져 사는것 안탑깝고 남편 5년후에 명퇴신청하면 시댁에 내려가서 살거라고 마음먹고 있어요~
저도 아들 둘입니다.
모든정보를 82에서 열심히 물어다 나르는 82제비인데...
가끔 이렇게 시어머니와 아들이야기가 무섭게 전개되면 좀 씁쓸해요...
서로 마음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살면 이해 안될것 없을것 같은데...
저는 외며느리이고 시댁에 우리 친정부모님에게 하는것처럼 하고 살아요...
시어머니께 남편 흉도 보고
시아버지께 뭐 드시고 싶으것 없냐고 안부전화도 하고...
양쪽 부모님께 미운 감정 없으니 맘편하고
우리시어머니가 우리남편이랑 올게길 걷고 싶다고 하시면 얼른 다녀오라고 할것 같은데...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다녀오라고...
오늘 저녁 전화한번 해볼까요?
어머니~아범이랑 제주도 올레길 걷고 오실래요?
우리 좀 너그럽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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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존중해주는 가족들의 생활~
올레길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7-31 22:17:43
IP : 121.157.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31 10:30 PM (125.185.xxx.67)다들 형편들이 다르겠지요.
저도 맘 편한 며늘이라, 남편에게 시어머니와 여행 권하는 입장이지만
오죽하면 여북한 분들도 분명 있지요.
시부모가 다 같은 시부모는 아니니까요.2. 다르겠지요
'10.7.31 11:07 PM (222.238.xxx.247)시부모가 다 같은 시부모는 아니니까요*1000000000000000000000
사람이 그렇게 만든답니다.3. ㅁ
'10.7.31 11:09 PM (121.130.xxx.42)원글님 자매가 인복이 많으시군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원글님도 살다보면 너무 아니다 싶거나 이상한 사람 접해본적 있으시죠?
원글님이 도저히 상종못할 인간이다 싶었던 그 사람들도 누군가에겐 시집 식구일겁니다.4. 원글님..
'10.8.1 1:51 AM (122.38.xxx.45)서로 마음 다치지 않게 배려하고 살면 이해 안될것 없을것 같은데... 라고 하셨지요..
이쪽이 아무리 이해하고 배려하려해도
상대방이 절대 천상천하 유아독존 안하무인인 경우 못만나보셨지요?..
원글님 자매분들은 복받으신 분입니다.. 그려..5. 사람도
'10.8.1 3:43 PM (121.178.xxx.241)사람나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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