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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상콤이 후기_2

주책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10-07-31 22:09:20
네에..눼에....

저 주책이어요..

어제 마지막 상콤이 후기 ver_1을 올리고.. 드뎌 오늘 2를 올리게 되었네요.
의미없는 예의범절 인사는 각설하고. 본론부터 읊겠사와요.. 후후훗...-_-;;;
.
.
.
.
.
상콤이의 배때기..
눼.. 탄탄하죠. 엄청 탄탄했어요. -_-;;;;;;;;;;

참, 어제 빼먹은 이야기가 있는데, 상콤이 뱃살을 퍽- 치고 난후 도망가는 제 뒷통수를 향해, 상콤이가 요로코롬 말을 했었지욤..

'아. 아퍼! 진짜 때렸어. 와-
이젠 진짜 들어야되요. 때린거 맞아줬으니까 일어 꼭 들어야 되요!!- ( - _-;;)'

후훗.. -_-;;


뭐 어쨌든..집으로 후딱 뛰어온 저는... 두근반 세근반, 미치고 팔짝뛰고 창피한 마음으로 친구(대략 여섯명 -_-)들에게 사방팔방 호들갑 문자질을 하며 그날을 마무리하고.........-_-;;
동시에 밤새도록, 상콤이 배때기의 촉감을 0.2초간 느꼈던 제 오른쪽 손등을 끌어안고 잤지염. 쿠쿠쿸쿠쿳..ㅅ.. ㅅ. ㅅ.ㅅ. -_-;;;

그리고 다음날, 저는 늘 그렇듯 정시에 영어 수업에 들어갔답니다.
아... 그전에 혼자 곰곰히 생각을 했었지요.


_내가 유학을 가야혀...
_근데 상콤이가 무지막지하게 땡(?)기네..?  
_벗뜨 나는 영어점수를 입학하기에 가능한 수준이상 내놔야허지...
_일어는 원래 영어시험 끝나고 배우려고 했었지 않어?
_상콤이가 듣는 일어수업은 열라뿡따 비싸네. 영어수업가의 두배나 되고..후후후.. -_-;
_영어+일어 들으면 한달에 근 50만원가까이 드는군....
_근데... 나..... 현재 백수?  -_-;;;;;;;;;;


....
......

베개위에서 밤새 머리를 좌우로 도리질을 해보고 위아래로 끄떡질도 해본 결과..
아. 눼. 아무리 그래도 일어는 좀 생뚱맞더군요. -_ㅜ.ㅜ.ㅜ.ㅜ.-
영어점수를 빨리 내놓는게 저에게는 우선이었거든요. (게다가 삼고초려하여 결정한 유학인지라..흑흑...)

눼... 상콤이와의 달달한 연애를 꿈꾸는 마음과...한밤에도 상콤이찾아 서울바닥으로 튀어나가고 싶은 본능을, -_-
억지로 억지로 목아래로 쑤셔넣은 채..... 저는 그 다음날.. 상콤이에게 조용히 속삭였어요..

'상콤군.. 제가 이래저래 생각해본 결과.. 일어까지 이번달에 듣는 건 무리겠어요..'

ㅜ.ㅜ..
가슴속에 눈물이 3리터였답니다.

상콤군은.. 조용히..
'하긴 영어 수업 두개랑 같이 들으려면 돈이 좀 그렇긴 하죠??.. ' 라고 대답을 해줬지용.. 흑흑흑...


아무튼.

수업은 끝나고.. 상콤군과.. 상콤군 친구인 사람 1, 주책냥과 학원의 다른 여자사람 1 은 어찌어찌하다 커피숍을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상콤군과 주책냥, 그외 사람 2명은 이런저런 수다를 떨게 되었어요. 선생님이야기.. 날씨이야기...어쩌고 저쩌고 의미없는 대화가 몇분 흐른 후... . -_-;;;

어느 순간.. 갑자기 분위기를 잡은 상콤군이 저에게 이런 말을 꺼내더군요...
"저기 근데... 눈와."

...

///

???
.
.
.
.
.
.
.
.
.

네.. 겨울이면 좋았었겠지욤.....

겨울이였다면...

모르는척.

첨 듣는척..
잘 안들리는척. -_-;;

.... 응? .....눈.이.와? 라며 창밖이라도 쳐다봤을텐데.... 후후후..... -_-;;;;;;;;;;;;;;;;;;;;;
.
.
.
장장 20여일간, 상콤의 친구1이 저에게 계속 '누나'라고 불렀음에도.
저에게 절.대.로.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저기요'라고 부르던 상콤군이...
까페수다 1시간도 채 못되어... 저에게 '눈.와'아니,-_-;  '누나'라고 부르더군요... 푸흑흐그흐라버햐ㅕ뱧려ㅑㅎ벟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눼..
누나 맞죠.. 뭐.. 액면가로도 뭐..주름이 몇개며 닥흐써클, 기미가 몇갠데.. 뭐..  (-_-;)

아주 자연스레 '누나'라고 운을 뗀 상콤이는 저에게 조용히 다시 말을 겁니다.

"저기.. 근데 .. .누나..
누나 저랑...
나이 차이..
별로,.. (한 2초간 쉬고)... 많이... 나지 않지요? "


네..
드디어 나왔습니다. 나이질문.. 하하핫...
근데 굉장히 조심스럽게 물어보더군요. 아주 눈치를 보며 -_-;

저또한 긴장 백배.. (사실 상콤이 나이를 확실히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_ㅜ)
다시 재 질문으로 되받아 쳤지요.

"그러는 상콤군은 몇살인데요?"

상콤군.. 다시 대답합니다.

"제가 먼저 물어봤쟎아요. 누나부터 말해줘요. "

"-_-";;;;

"제가 아까 누나 말하는걸 가만히 들어봤는데.. 아까 에쵸티 이야기할때 -_-;;;; 무뉘준 보고 예전보다는 많이 귀여워졌다고 했어요.... -_-;;;;;;;;;;;;;;; 그럼 누나 무뉘준보다 나이 많아요? -_-;;;;;;;;;;;;;;;;;;;;;;;;;;;;;;;;;;;;
.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예리한 상콤이 자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

"아님, 누나 에쵸티 나올때 고등학생이었어요? "
-_-;;;

그래놓고 갑자기 지들끼리 이렇게 대화를 하더군요.
"아 가만히 있어봐.. 야.. 에쵸티 나올때 고등학생이면.. 지금 몇살이냐?.. 헉~~ 야야. .그건 말도 안되고오..
야 말도 안돼에에~......  (뭐가 말이 안돼, 이자식아!!) 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고등학생 맞았거든???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
..

순간 궁지에 몰린 저는 소리를 꽥- 질렀어요.

오바질을 해가며.

"장난해요? 와~ 진짜. 진짜 웃긴다. 야. 와. 하하. 웃기네. 진짜. 나더러. 와. 무뉘준보다 나이 많대. 와-.햐~..와.. 진짜.와~"

네.
실제로 무뉘준보다 나이는 안많습니다만. 그 당시엔 뭐.. 와~ 및,감탄사 두어가지밖엔 뱉어지는 말이 없더군요. 허허헛.

-_-;

그리고...소심해진 저는 그때부턴 그냥 입을 꾹- 다물어버렸어요... 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흑흑흑..
곧 저를 제외한. 여자사람 1과 상콤친구 1, 상콤이, 셋이서 제 나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대화를 시작하는데..

이야. 진짜... ..어찌해야할지..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이러고 저러는 와중에..

상콤친구가.. 상콤이 나이를 먼저 홀라당!!!!!! 밝혀버렸지요.


흑...
.
.
.
.
.
흑흑....


...


...
...
빠른 XX....
왜 하필 빠른 년도로 태어나서.. 한살 더 추가한거니. 응?

저랑.

자그마치..





-_-;

아.홉.살.차이가 나더군요...
하하
하하

하하하ㅓ아ㅓ먀혀야며햐ㅓㅇㅎ머하ㅓㅎ허히


저는...진짜로 더이상 제 나이에 대해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머리가 멍- 했고요..... 아홉살 차이면.. 뭐... 88올림픽 굴렁쇠소년이 잔디밭위로 뛰어가는 걸
과자먹으면서 다리떨며 우왕~굳-하고 보고 있었던 저와..
그 때당시... '바닥을 기기' 시작했던 상콤이와의.. '현실적인' 나이 차이였으니깐염... 흑흑흑ㅜ.ㅜ.ㅜ.ㅜ.ㅜ.

제가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던 그 순간에도 상콤이와 상콤친구는... 지네나름대로 제 나이를 유추해서.. 자기 나이보다 +4살정도..많아봤자 +5살정도 연상으로 잡고는 저를 위로하더군요..
누나 그 정도면 동안이에욤...라면서 -_-;;;;;; (뭥미. -_-)

그러면서 누나..나이 다 알았으니 말안해도 된다고..
자기네들이 여자 나이 알아맞추는데는 선수라며.. -_-;;;;;;;;;;;;;;;; 그 정도죠? 맞죠?.. 다 알아요... 하더군요.

하핫...
.
.
.
.
.
좋아해야하나요?

..
동안이라서???????

너님이 말한 나이차이 X 곱하기 X 2 해야되는데??????...

..

바보들... ㅜ.ㅜ

.
.
.

암튼... 지네끼리 수다를 떨던.... [어린 것들] -_ㅜ 은..
제가 영어수업시간에.. '수영을 못한다'고 했던 정보를 캐치하여,
상콤군을 필두로.. 상콤군, 상콤친구가.. 저와 함께 8월달 '수영강좌'를 등록하여.. 수영을 가르쳐 주겠다며!!!!!
수영강사쓰면 '돈'드는데.. 지가 '수영강사' 해주겠다며!! 수영을 8월부터 하자고 하질 않나. -_ㅜ
그러면서 이런멘트를 추가했어요.
'누나, 나중에 애기가 물에 빠졌는데, 남편도 옆에 없으면 누나가 구해야 하쟎아요.
그럴때 발만 동동 구르면 안되쟎아요.. 그니까 수영은 꼭 배워두셔야해요.'
-_-;;;

(그러나..주책냥...
주책냥의 저주받은 허벅지와 셀룰라이트, 쳐진 무릎을 보여줄 순 없어.. 수영만큼은 좀 그렇다..며.. 한사코 거절함 -_-;;;;;)

상콤군.. 다시, 자기가 요즘 공부하러 다니는 '도서관'이 시원하다며....
영어공부를 거기서 같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 하고... 주책냥... 아.. 그래에?? 하고 대답을 하려는 순간.
상콤 친구가 '야 거기서 무슨 공부냐 공부는.. 영어회화 연습도 못한다, 뭔소리를 하고 있어.' 라.며.. 급제안파토.. ㅜㅜ


아무튼 정신산만한 채로.. 그날의 토킹타임은 끝이 났고요..ㅜㅜ
(물론 수많은 (?) 8일의 수업동안.. 이래저래 왔다갔다 상콤군과 밀당하던 (작은) 사건들이 있긴 있었습니다만, 대략 큰 줄기를 위해 잘라내겠어요. ㅜ_ㅜ)


애니웨이, 찌질장면 대량 편집 -, .-



그러니까 어제가..이렇든 저렇든.. 마지막 영어수업 시간이었지요...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고요.
어쩌다 또.. 제 나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아.놔. 진짜.. 왜 7명 다 제 나이만 가지고 머라하는지 모르겠음.ㅜㅜ)

스터디 그룹이 28살이다 29이다..이러고 있는 도중... 상콤이가 갑자기.. 뭔지모를 눈빛으로 이렇게 말을 했지요.

'아.. 저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이젠 진짜 알거같아요. 눈치챘어요.
누나.. 그때 무뉘준 얘기도 그렇고 (-_-;;;;;) 아무래도 무뉘준보단 어린것 같고요..
강타랑 비슷하거나 쬐끔 어리거나 할거같아요.... 그니까.. 대략 79??? "

-_-;;;

///

진짜... 예리한 자식.... -_ㅜ....... ..


그리고.. 그다음부턴... 제 옆쪽으로 와... 남들 모르게 저를 갈구기 시작했지요. -_-;;;

갑자기 지가 앉던 자리를 양보하며..

'누나, 여기 앉아요'
'아니에요. 상콤군이 앉아요'
'아니에요, 누나, 의자엔 [연.장.자]가 앉는거에요.'  -_-;;;

'엇. 누나.. 화내지마요.. 돈 비 엥그리.. 노노..
이프 유아 엥그리??? 원 모어 링클'-_-;;;;;;;;;;;;;;;;;;;;;;;;;;;;;;;;;;;;;;;;;;;;;;;;;;;;;;;;;;;;;;;;;;;;; (이런. xxx ..-_-)

'상콤이, 말 놔요.'
'오..안되요. 저는 저보다 '한.살'이라도 많음 절대 말이 안놔져요.' -_-;;;;

and 영어 선생과 제가 어떤 우리세대 -_-;만 아는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터디 인원에게 그 감독에 대해 물어봤으나. .아무도 몰라. .제가

'아.. 아무도 모르나보네??? 여기서 나만 아는거에요?' 하자,

상콤군,
"누나. 당연하죠.. 누나는 그만큼 "오-래. 살았으니까' -_-;; 우리보다 더 잘아는건 당연한거에요'


-_-;;;;;;;;;;




아..이거 뭔가요.. .상콤이가 단한번도 제게 이렇게 갈굼 3종세트를 연속펀치로 선물한 적이 결코! 없었거든요.
-_ㅜ
전.. 진짜 마음의 크나큰 상처를 받은 채로, 헤롱헤롱~ 마지막 수업을 끝마쳤구요..
마지막 수업이니, 저는 무슨 스터디 인원 뒷풀이라도 할 줄 알았으나..
상콤군과 상콤친구... 둘다 같은 약속으로 어딜 가야한다며....자리를 뜨더군요.. ㅜ.ㅜ.ㅜ.ㅜ.ㅜ.
그럼서.. 저에게 손을 흔들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더군요.


'누나-
언제..'기회되면' 봐요-'
'언젠간' 보겠죠. '언젠간' -_-;;;;;;
잘지내세요오....~~~~~~'


.
.
.
.
.
.
.
.
호호호...
.
.
.
.
.
.
.
.
호호호....
.....

.
.
.
.
.

눼....


혹여라도 상콤이와.. 오늘 아침... 여행을 했을거라..(후기1편 보시고-_-;) 기대하셨던 82님들께는..죄송하오나..
너무나 충격이 크고 열받은 주책냥은..

아이씨. 영어공부고 뭐고 바람이라도 쐬고 오자- 하여.
오늘 새벽같이 석모도에 당일치기로 갔다왔답니다. 후후훗... ㅜ.ㅜ.ㅜ..ㅜ.ㅜ.ㅜ.ㅜ(그만큼 충격이 컸던게지욤;)


갔다와서도... 정말..쓰고싶지 않았던.. 후기를 요로코롬 82님들을 위해 (흑흑) 쓰게되었네욤...

혹여라도 마지막 보루!!!!!  

(상콤이가 어제 저한테 개인홈피주소를 물어봤었거든욤..그래서 혹시.. 거기라도 들어왔나 싶어. 확인해봤으나...)

눼...
.
.
.
.
.

호호....
.
.
.
.
0 명이네요... 오늘 방문자.

하핫..

후훗..

헤헷...



그렇죠.. 뭐어...

얼렁 열심히 공부해서... 유학이나 가시랍시는,
9살연하..언제 키워서 사람만들겠냐는,
이랬다 저랬다 변덕 죽끓듯 하는 어린것들한테 속썪지말고, 그냥 나이 비슷한 좋은 남자 만나라는,

눼..

주책냥의 조상님의 계시인가봐욤.....



...
..


이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으나, 사실은 열라뿡따!!!!!! 슬푸구욤. 엉엉.. .ㅜㅜ.
주책냥의 채썬듯한 허벅지 셀룰라이트를 보여주더라도 그냥 수영을 듣는다고 할 껄 그랬나.. 후회도 되구염. =_=
그럼서도..
갑자기 저렇게 급변한 상콤이는... 정말 제나이에 대한 극복할 수 없는 배신감 때문인 것인가.. 대체 왜저러나..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뭐.. 사실 수영배우자고. 일어하자고 한 것이.. 대단한 대쉬 (?) =_= 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사실은 지금 제 입장, 상황으로서는 좀 부담되는 제안이었거든요. .흑흑흑.


그냥..
8월엔 열심히 영어공부해서....

남자고 뭐고 필요없고!! -_-;;;;
제 자신을 위해 투자해야겠어요!





(아..근데 이..볼따구위로 흐르는 뜨거운 거슨 대체 뭐지? -_-;;;;;;; )




82님들. -_-; (특히 깍뚜기님과 연애전문가님)
이젠.. 다른 떡밥을 찾아보시와요!! 캬캬캬컄 ㅓ햐며햐며ㅑㅕㅗㅑㅕㅑㅕ말머ㅏ옴혀 -_-;



흑흑흐스흐바허ㅑ벼햐ㅕㅑㅓ흑흐흑흑


주책냥은.. 이제 그만 물러가.. 쿨럭. .아..



털썩- (pause)

(무한 버퍼)



ㅜ.ㅜ







p.s. 아.. 상콤이가 제 번호 알거든요...  스터디 인원 모~~오 두. 교환했지용...

눼..

문자 한통 없답니다.



하하핫.. .ㅜ.ㅜ.






-

BLACK OUT -

-



IP : 219.254.xxx.19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31 10:16 PM (121.138.xxx.188)

    분명히 상콤이가 입질한거였는데...
    9살 차이에 무너졌나봅니다. 마지막 영어시간 3단 콤보와 헤어짐의 인사말에서... 상콤군의.. 뭔가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영, 일어 모두 거절한 것도 크겠지요. 아무래도 호감이 있으면 다른 끈을 이어갈텐데...
    영어 수업은 끝날 날이 다가오고, 다른 배움은 같이 하겠다고 하지 않으니... 관심없다 생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유학! 가라는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심이.. 쿨럭...
    근데 79가 그렇게 늙었나요? 여기 82에서는 대가리(ㅋㅋ)에 피도 안 마른 순번일텐데요!!!

  • 2. ㅠㅠ
    '10.7.31 10:17 PM (122.32.xxx.63)

    저두 눙무리..
    상콤이 나빠요~~~~~~~~~

  • 3. 계속
    '10.7.31 10:18 PM (110.35.xxx.165)

    궁금했었는데 반가워요~
    40넘은 아줌은 주책님이 마냥 부러워요
    유학가서 멋지고 좋은사람 만날지도 모르쟎아요
    유학가서도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 4. 봄날
    '10.7.31 10:18 PM (222.238.xxx.103)

    왜 제가 다 마음이 아플까요... ㅠ_ㅠ

    하지만, 위로 한마디...
    어차피 9살 연하인데다가 님 유학도 가셔야한다면...
    Out of sight, out of mine라는 속담을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결과는 둘다 borken hear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님을 편히 유학갈 수 있도록 어찌보면 다 잘 된일이라고 생각하셔요.

    그러다 인터넷 등으로 인연이라면 닿을 수 있는거구요.

    힘내세요~^^

  • 5. ㅎㅎㅎ
    '10.7.31 10:19 PM (78.50.xxx.234)

    나두 79~~~ 방가요!!

    ^^ 잼있게 읽었어요.. 드릴게 없네요..ㅜㅜ

    유학가셔서 멋진 파란눈 만나셔요. 갸들은 나위따위 아웃오브안중.
    가계신동안 상콤이따윈(?)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질거니깐!! (찌질이 한국유학생도 조심하시고)
    글구 님은 소중하니까요!!!!! ^^

  • 6. ㅠㅠ
    '10.7.31 10:20 PM (122.32.xxx.63)

    님 혹시 상콤이한테서 문자오거나
    미니홈피 방문 등이 있으면..
    꼭 글 올려주세요..
    넘 아쉬워요...

  • 7. 궁금
    '10.7.31 10:21 PM (112.152.xxx.146)

    아... 그랬구나. ㅠㅠ

    연애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눈치 백 단인 제가 보기엔...
    분명 관심 있었습니다.
    만약 한두 달 더 수업을 같이 들었거나, 뭔가를 같이 할 계기가 계속 있었으면
    (그리고 주책님이 그동안 나이를 전혀 안 눈치채이지 않고
    다소 밀땅을 잘 하셨으면^^)
    마음이 더 많이 끌려서, 나중에 나이차이 알게 됐어도 어땠을지 모르겠는데...ㅠㅠ

    시간이 좀 많이 부족했네요 ㅠㅠ 제가 보기엔 그렇게 푹 빠지진 않은 상태에서
    나이를 알고 도망친 걸로 보입니다... 쳇. 어린 것들이란.
    겨우 그 정도 감정이었던 거죠.

    그러나!
    안달은 금물... 혹시 모르니까 한 달 정도는 두고 보세요 ㅎㅎ
    그리고 제발 조금만 도도하게 구십셔... ㅋㅋㅋㅋ 나이도 있는데 막 주책 부리면 매력 없잖아요 ㅠㅠ

  • 8. 웃음조각*^^*
    '10.7.31 10:21 PM (125.252.xxx.86)

    아..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지막 편에서 갑자기 가슴이 메어오네용.

    79면 제 기준으론 머리에 피도 안마른 병아린데.. 9살 차이면.. 이제 막 수정란 수준이군..ㅡㅡ;;

    그래도 제가 보기엔 상콤이도 원글님 마음에 확!실!히 있었군요.

    그렇다고 저렇게 홱~ 돌아버린 수정란 따윈 마음에서 지우고 더 멋진 인연 만나세용~ 곧 찾아올겁니다^^(글솜씨를 보아하니 센스가 하늘을 치솟는데.. 꼭 알아볼 멋진 인연 생길거예요^^)

  • 9. 궁금
    '10.7.31 10:23 PM (112.152.xxx.146)

    아 맞다, 상콤이 입장에선 자기가 할 만큼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생각할지도...
    걍 수영 같이 하면 안 돼요? ㅠㅠ 진짜 친해지기 좋은데!
    어차피 물 속에 들어가면 다 가려져서 몸매 안 보인다구요~
    탈의실에서 수영장까지만 속보로 걸으면 됨 ㅠ 진짜에요~
    고려해 보셈... 걔는 지금쯤 '아 다 거절했어ㅠㅠ' 이러고 있을지도.

  • 10. ㅎㅎ
    '10.7.31 10:24 PM (125.177.xxx.24)

    어제 마지막에 '나 잡아봐라~' 로 끝나
    하루죙일 달콤한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저도 슬프네요. ㅠㅠ
    하지만 인연이면 또 다시 연결이 될 것이고,
    여기까지가 인연이면
    82님 언니들의 후원아래 이쁜 추억 만든 것으로 여기세요.
    유학 준비 잘 하세요. ^^

  • 11. 사십중반
    '10.7.31 10:25 PM (125.185.xxx.67)

    아줌마 가심이 텅~~~
    주책님 유학 잘 다녀오세요.
    글 잘 봤습니다.

  • 12. 9살..
    '10.7.31 10:25 PM (59.10.xxx.85)

    나이차가 크긴 하네요, 정말루.....에혀...제 친구는 9살 많은 신랑나이 처음에 5살차이로 속이기도 했지만, 이건 연하남이니...

    그래두 이렇게 설렘이 있다는 자체가 인생의 악센트 !! 아니겠어요?

    글...넘넘 잼나게 잘 보았어요..!!! 공부 잘 하고 오세요...

  • 13. 궁금
    '10.7.31 10:28 PM (112.152.xxx.146)

    답글 러쉬 ㅋㅋ 아 그리구 말이져...
    연상이 연하에게 도도하게 굴 땐 말입니다...
    먼저 말 놓으라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아.
    말 놓겠다고 까불어도 '까불고 있어요. 말 놓지 마세요. 넌 애고 난 누나야.' 해야 해요. ㅠㅠ
    상큼하게 웃으면서...
    어린애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늙은 누나보다는
    나에게는 나만의 세계가 있단다, 어지간해서는 곁을 주지 않는 신비로운 누나가 낫거든요 ㅠㅠ

  • 14. 시즌투
    '10.7.31 10:28 PM (128.134.xxx.85)

    유학길 가서 시즌투를 기대하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항에서 부텀 뭔가 찌리릿 한 썸띵이 생길 것 같은데요?

    정말 주책님과 깍두기님과 연애전문가님을 비롯...모든 답글들이 엄청난 앙상블을 이루어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15. 오호
    '10.7.31 10:33 PM (222.101.xxx.211)

    드뎌~ 촘 늦은감이있지만 상콤군의 가슴에도 사랑의 불씨가 당겨진듯^^
    그러니 수영을 가르쳐준다 어쩐다
    마지막 수업시간에 그렇게 분노의 깐조거림을 날렸겠쬬~~~~
    상콤군이 너무 애송이라 키우려면 시간쫌 많이 걸리실듯하지만 어쩌겠어요..사랑이 죄지~~
    며칠내로 홈피도 방문하고 문자도 올꺼라는데 피같은 전재산 365원 걸겠슴돠~

  • 16. ㅠㅠ
    '10.7.31 10:45 PM (175.113.xxx.68)

    40넘은 아줌마도 마구마구 감정이입이 되네요.
    ㅜㅜ
    언제부터인가 연애, 사랑 고런건 다~~ 씨잘데기 없는 짓이고 감정이라 생각했었고..
    남자가 이렇게 웬수같은 존재라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근데... 님의 상큼한 연애글을 보니ㅡㅜ
    역쉬.. 젊음이 좋다는 생각이 들고...
    엉엉~~맺음말을 못찾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7. 79
    '10.7.31 10:47 PM (180.67.xxx.100)

    아악! 주책님 절대 주책아니었어요! 같은 79로 화이팅입니다!물론 전 결혼한지 1년된 아줌마지만... 제 친구들에게 4-5년 연하들 목메고 있어요~ 물론 쿨럭 9년까진 아니였지만요!
    화이팅해요!! 79만세!!!

  • 18. ㅎㅎ
    '10.7.31 10:49 PM (125.177.xxx.24)

    아 그리고,
    종이로 인형만드는 여자 김영희 아세요?
    아이 셋 달리 30대 후반의 과부시절
    14살 연하의 남자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서 결혼해 잘 살고 있어요.
    물론 독일남자이긴 해요.
    사람 인연은 정말 알 수 없어요.

  • 19. ㅡㅡ
    '10.7.31 10:57 PM (125.187.xxx.175)

    원글과는 상관없지만
    닥종이인현 만드는 김영희씨, 독일 남편과 현재는 이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오랜 결혼생활 잘 했었지만요.

  • 20. 새치미
    '10.7.31 10:59 PM (116.40.xxx.205)

    아~글이 너무 재미있어서 상콤이 시리즈 다 찾아서 읽어봤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가슴이 설레이네요...
    저는 78인데 29살까지 대학원이랑 임용시험때문에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했었거든요...
    그때 가끔 어린 학생들한테 쪽지도 받고 그랬는데 유난히 맘에 들던
    남학생한테 연락처 받을때는 가슴이 터지는줄 알았었죠^^
    그 학생이 저때문에 책에 집중이 안된다는 말에 기쁨도 잠시
    현실의 제 나이를 생각하니 아무리 봐도 상대남은 많이 어린것 같고
    내가 한참 누나인것 같다고 했더니 그뒤로 도서관에서 저만 보면 몇살이냐고
    묻는데 괴롭더군요...그래봐야 그때 28,29 한창일 나이였는데
    그땐 스스로가 늙었다고 생각해서ㅡ.ㅡ
    암튼 그 남학생도 저보다 6살 어렸어요...
    지금 이글때문에 생각하면 후회도 되고 추억도 되고 그러네요 ㅎㅎㅎ
    주책님은 부디 상콤이와 아름다운 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 21. 제친구
    '10.7.31 11:04 PM (118.44.xxx.130)

    9살 연하와 결혼하여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용... 시어머니가 젊으셔서;;; 일하는 친구 대신
    육아도 도맏아주시고 암튼 햄볶는답니다.ㅎ

  • 22. 어머나
    '10.7.31 11:11 PM (121.164.xxx.188)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 이혼했군요!

  • 23. 김영희씨
    '10.7.31 11:16 PM (78.50.xxx.234)

    이혼한지 좀 되구요, 그 남편은 다른 젊은 여자랑 잘 살고 있는걸로 알아요.......

    이래서..사람일은 모르는 것..문화차인지 나이차인지, 성격차인지.. 사람 맘 변하기는 쉽죠.

  • 24. 엉엉
    '10.7.31 11:17 PM (121.138.xxx.154)

    로그인을 안할 수가 없어요.
    저도 그만 아홉살 연하에게 마음이 가서는...
    한동안 그 또래 여자들에 싸잡아 질투를 느끼지를 않나,
    내가 십년 젊었다면..이라는 씨잘데 없는 상상을 하고 있고..
    그렇게 마음의 폭풍으로 괴로워하다가
    이제는..그냥 고고한 아는 누나로 남기로 마음 정리하고..
    그래도 좋은 관계로 잘 지내는 쪽을 택한 것을 잘 했다 자족하고 있는데..
    님 글을 보니 다시 가슴에 통증이..왜 이렇게 돌연한 사고처럼 그런 감정이 오는 걸까요.흑흑

  • 25. 연애전문가
    '10.8.1 12:12 AM (58.145.xxx.10)

    오잉 오늘은 왜케 글을 일찍 올렸디야,,,
    늦게 들어왔네여....ㅎㅎㅎ
    근데,,,주책님 어쩐디야...
    내가 가슴이 아포....ㅠㅠㅠ

    9살 차이 정말 커죠,,특히 23살의 학생이 바라보는
    9살 차이와 30대 초반의 애가 9살 연상녀를 바라보는 것은
    같은 9살 차이라도 느낌이 확 다르죠..

    23살때면 한창 놀때이고 아직 9살 연상녀를 리드 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죠,,,아직 세상 물정도 잘 모르고,,,
    연애를 오래 한 것도 아니고 미리 9살 연상녀를
    연애하기엔 뭔가 처음부터 벽 차이를 실감하면서
    이건 운명이다며 이젠 접자며 거리감을 둘려고 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러기엔 또 아깝고 예쁘서 곁에 두고 싶어 하는 것또한
    남자들의 마음이라 헤어지더라도 홈피도 알아두어야 하고 별개로 수영을 배우며
    계속 연락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죠...

    즉 계속 연락을 하더라도 이것이 연애인지 단순 누나로서의
    정이 들어 연락을 하는것인지 참 애매모호하죠...

    하여튼 일단 주책님 ....
    마음을 굳건히 가지셔여....일단은 끝났다고 접으면서도 앞으로
    계속 연락을 취해 서로 만날 수 있으면 계속 연락을 하시고요..
    그러면서 서로 9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 할수 도 있는게
    남녀간의 사랑인지라...

    주책님,,,저도 홈피 주소좀 가르쳐줘요,,,ㅋㅋㅋ
    좀 구경갈게요,,,아무 부담 갖지말고요,,,ㅋㅋㅋ
    그동안 알게된 것도 인연인데 계속 연락 하며
    서로 친구해요,,,ㅎㅎㅎ
    그리고 제 주위에 정말 괜찮은 남자들 많아요...
    제가 소개 시켜줄게요..,,ㅎㅎㅎ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여기에 글 남겨요,,
    이런 저런 얘기들,,상콤이 관련 얘기도
    재미있으니 오늘이 마지막회가 아니고 여기 애청자들이
    많으니 연장 방송 해주세요...한 10회분만 연장하세요...ㅎㅎㅎ

  • 26. 로그인
    '10.8.1 12:46 AM (24.16.xxx.111)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지난번까진 긴가민가 했는데,
    오늘의 느낌은 확실히 상콤군이 님을 좋아했네요...너무나 생생하게 그 분위기를 알겠어요.
    저도 .. 과거가 너무나 화려했던지라.....ㅋㅋ ..상콤 시리즈를 읽으면서 잠시 옛날 생각하면서..좋았네요. 주책님, THANKS !
    먼저 연락을 가볍게 해보라고 권하고 싶으나...
    계속 만나면..
    지금 너무나 가슴이 뛰는 초기 단계인지라
    그 가슴을 안고 어찌 공부를 할 지 걱정되네요.(이것도 역시 경험..남자땜에 중요한 시기에 시험을 망친...ㅜㅜ)
    이대로 접게 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저도 수많은 포텐셜을 뒤로 한 채 유학을 와서 남편을 만났거든요.ㅎㅎ
    주책님, 번외편 시리즈 또 올려 주세요.

  • 27. 깍뚜기
    '10.8.1 1:12 AM (122.46.xxx.130)

    아, 후기가 12시쯤 올라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
    주책님 덕분에 울고 웃고, 퍽퍽한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꼈어요.

    아아아. 상콤군은 역시 아가였어. 상콤한 아가 같으니라구!
    역시 상콤이는 국민학교 내내 미술숙제로 호돌이를 그렸던 그 시절을 알턱이 없지.
    에쵸티를 원로 가수로만 알고 있겠지.
    서태지가 '난 안다고' 외쳐댈 때 유치원 햇님반의 상콤유아일 뿐이었겠지.


    그래도 새로운 결심과 계획을 하는 시기에 주책님에게
    상콤이와의 에피소드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상콤한 9살 연하의 실한 배때기를 '치'는 일이 30대에게 어디 그리 흔히 오는 기회던가요? ㅎㅎ
    훈훈한 남자아가가 '눈와'라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일이 아니던가요?
    상콤이에게도 눈와의 나이와 자신의 처지를 재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그 기억, 분명 선덕선덕한 시간이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조만간 상콤 발랄한 글을 님 홈피에 남길거에요.





    자 그럼 됐고!
    이제 제 차례인가요?
    상콤군이 일어반 어떤 레벨인지 살짝 입질해주시면
    바통을 이어받아 제가 자...그러니까... 저도..나름 동안인지라
    쿨럭... 잘 해볼께요. 하하하


    자, 이제 씨즌 2가 시작됩니다.

    투 비 컨티뉴드,

  • 28. 깍뚜기
    '10.8.1 1:20 AM (122.46.xxx.130)

    이쯤에서 오늘도 눈에 확들어온 연애전문가의 의도되지 않은 오타!

    =>9살 차이 정말 '커죠'

    이건 뭐 단순히 큰 정도가 아니라, 큰 것보다 무지무지 크다는 고런 뉘앙스 인가요??? ㅋㅋ

    연애전문가야~
    주책님 홈피따면 문자 넣어! 오케이?

  • 29. 연애전문가
    '10.8.1 1:45 AM (58.145.xxx.10)

    깍뚜기님아,,,ㅎㅎㅎ
    솔직히 9살 차이면 정말 크지,,,ㅋㅋ,,,중학생때 2살만 많아도
    한참 위라도 느끼고 굽신 거리는데,,,보통 40대에 9살 연상녀는
    그냥 서로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며 서로 연애도 가능한데
    23살때만 해도 9살 차이면 남자로서는 한참 위라고 느끼지,,,

    한 3-4살만 차이나도 어떻게 해볼텐데 할 것인데 9살이면 일단 나이에서
    좀 부담감이 확실히 오지,,,,
    하지만 그래도 주책님이 너무 이쁘고 계속 옆 자리에 앉았다는 것은
    첫 느낌에 마음에 들었고 여자로서 느꼈다는 반증이라
    아직 실망하기엔 이를 수도 있고,,,,

    또한 자신의 배를 때리고 도망간 그녀를 보며 묘한 감정도 느꼈겠지,,
    속으로 "뭐야 왠 시츄에이션,,,ㅋㅋㅋ,,,뭔가 앙징 스러운 표정에
    귀여움을 느끼며 ,,,,,나만 좋아한게 아니고
    그녀도 나를 좋아했고 관심을 두고 있었구나" 하며 느꼈지,,

    상콤이는 분명 주책님을 지금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음 맞는데
    이게 나이차와 유학이라는 변수에 심적 갈등을 느끼고 있고...

    일단 수업을 같이 못들어 자칫 연락이 끓길 것을 대비 홈피도 물어보고
    수영도 같이하자는 것이지...,,그러면서 주책님의 몸매를 좀 보고 싶어하는
    앙큼한 끼도 있고,,,ㅋㅋㅋ

    분명 상콤이는 조만간 홈피에 글을 남기는 것은 확정적이고...
    계속 연락을 취하는 것은 분명하지,,,
    주책님이 어떤식으로 리드 해 나가느냐에 따라
    결혼 할지 아니면 오누이가 될지,,,ㅋㅋㅋ

    주책님 지금 마음이 쩝쩝하면 밑의 동영상보고 마음을 푸세요,,,ㅎㅎ
    제가 며칠전 줌인줌에 올린 미쓰에이의 패러디 동영상인데
    보시고 아이디에 쪽지를 보내주세요,,님의 홈피를 적어서요,,,크하하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2&sn1=&divpage=4&sn=off&ss...

  • 30. 깍뚜기
    '10.8.1 1:56 AM (122.46.xxx.130)

    연애전문가 /
    역시 전문가의 해석답다.
    하긴 생각해보면 수영 가르쳐준다고 한 건 나름 대범한 작전인 거 같어.
    만약 연상의 아저씨가 그러면 느끼작렬 뷁!일텐데,
    상콤이가 그랬다니 느끼함은 커녕 머랄까...
    나야말로 상콤군에게 수영을 가르준다는 명목으로 쓰담쓰담하고 싶어진달까. 후후

    안 되겠다. 자꾸 생각할수록 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거 같어.
    일단 월요일날 학원부터 등록.
    주책님이랑 상콤이를 엮어주던가,
    주책님이 나이차 극복이 안 됨 내가 상콤군이랑 수영장에가서 씽크로나이즈를 하던지
    야외풀 벤치에 자빠트려서 복근에 오일을 발라주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ㅋㅋㅋ

    상콤군 お前今日きれいに見える
    明日プールに行こう

    으흥으흥!

  • 31. 연애전문가
    '10.8.1 2:15 AM (58.145.xxx.10)

    우아 깍뚜기님의 일어 실력이 드디어 발산되는군,,,
    대단해,,,,근데 자판에 일어는 어떻게 치는거여....

    님의 자판에 일어도 있는 것이여,,,신기하네,,,,

    주책님,,,,그러고 보니
    다음에 만나면 수영장에 같이 가자고 해요....
    상콤이 친구는 모르게 하고 님과 둘이서만,,,,ㅋㅋㅋㅋ

    수영 같이 하면서 님의 몸매도 좀 보여주고 뭐 솔직히 보여줄
    몸매는 아닌것 같지만,,,ㅋㅋㅋ
    그래도 남자는 수영 같이 하자는 것은 좀 더 밀월된
    관계를 노려서 하는 말 일 수도 있었니까...

    같이 배영 가르쳐 준다며 엉덩이도 좀 만지고 푸하하하하
    가슴 압박이 힘드니 그렇게라도 좀 체취를 느끼게 하는 것도 괜찮은 것같은데,,,
    서로 합법적인 스킨쉽 이거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삼...............

  • 32.
    '10.8.1 8:59 AM (183.102.xxx.165)

    제가 볼땐 상콤군이 주책냥님께 분명 관심이 있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주책냥님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가는게 어때요?
    유학가시기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그냥 문자 보내서 학원 근처에 있는데
    영화 보러 갈래요? 이런식으로..아우~좀 적극적으로 나가세요.
    그냥 the end되면 나 진짜 화낼거임! 크릉!!!!!!!!

  • 33. 주책
    '10.8.1 12:19 PM (219.254.xxx.198)

    흑흑... 연애전문가님/ 엉엉!!!! 시러염!! 엉엉엉어어어어엉어!!!!! 주책냥 얼굴 확인해볼려고 하는거졋!! ㅜㅅㅜ 저 몸통은 판판하고 팔다리는 통통한,, 홀딱벗은 제 몸매를 보신 맛사지 아줌마가 '손님.. 참 귀여운 몸매셔요..-_-;' 라고 확증해준 아톰몸매의 소유자에요. 어흥흥흥흐 ㅏ허먀혀ㅑ멓 ..

    깍뚜기님/ 그냥 상콤이 가지세염.ㅜ.ㅜ .저 상콤이랑 밀당 쫌만 더 하다가는 하트어택으로 저세상 갈 것 같아욤.. .살고 싶어요.. ㅜㅜ 흑흣르하버햐허ㅓ라ㅓ갸ㅓㅈ ㅓㄹ

    그외 82님들/ 상콤군이 제 홈피도 알고 전화번호도 아는데.. .연락도 전-----혀 없는데다..
    마지막날 벌어졌던 깐죽거림 3종세트에 너무너무 상처를 받았다능 -_-;;;;; 에이씨- 이왕 못먹는감, 스크래치나 내버리자.란 심린지 뭔지 원. -_-;;;;;;;;;;

    암튼.. 낼부터 학원가에 ..똑같은 시간에 시작하여 똑같은 시간에 끝나는(수업은 다르나 -_-;;) 상콤군과 주책냥이 있음에도.... 불구하공..
    그냥... 쓸쓸히 ..다른 공간에서 서로의 공부를 할 것 같음으로 아뢰오~... -_ㅜ.ㅜ.ㅜ.ㅜ.
    요즘 것들은 너무 변덕스러워!!!!!!!.. -_-라며..홀로 위로하겠어욤.. -_-;;;;; 으잉.
    아님,,뭐 일어수업에서 스물 초중반 지또래랑 또 스터디그룹 만들면서 놀겠지유.뭐어 -_-;;.. (흑흑)
    암튼, 우유만 먹고 뛴 임춘애도 모르는 것드리!!!!!!! 칫!

  • 34. 흠...
    '10.8.1 12:40 PM (125.177.xxx.24)

    임춘애는 우유가 아니라 라면만 먹고 뛴 것으로 사료됩니다. ^^
    같은 시간에 학원 수업이 끝난다는 것은
    그 시간 이후는 공유할 수 있다는 얘기?

  • 35. .
    '10.8.1 1:10 PM (119.203.xxx.71)

    주책님 맞아요.
    요즘것들은 너무 변덕스러운거 진짜 맞아요.
    중딩 아들 여친 사귀는거 보면 피곤해요.
    저렇게 하면서 여친,남친 하고 싶을가 싶은게
    맨날 싸우고, 삐치고 화해하고 또 토라지고........
    마음 정리 잘 하셨어요;.
    이아짐~
    연애전문가님에게 소개 받는게 낫다고 아뢰오~

  • 36. 로그인
    '10.8.1 2:48 PM (24.16.xxx.111)

    주책님..저기 절대 다시 상콤군을 만나야 한다고 부추기는 건 아닌데요.
    글쎄 그 깐죽거림 3종세트가 상콤군이 님을 좋아한다는 증거라니까요 !!
    ... 유학갈 때 까지만 만나세요...ㅎㅎㅎ

  • 37. 주책
    '10.8.1 3:49 PM (219.254.xxx.198)

    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늘 노래방가서 친구랑 소리지르고 놀꺼에요.ㅋㅋㅋㅋㅋㅋ 미스에이 뱃걸굿걸이나 부르면서 바닥쓸기나 해야징~아.. 제 특기가 술안먹고 노래방 벽타기인데.. 오랫만에 그것도 해야겠어요... 내가 뭐 다른모임에선 글케 늙은 것도 아니었는데.. 꼭 요 스터디그룹에서만 다들 제 나이가지고 잔소리에 잔소리질을 하고 흑흑흑흑흑.. .ㅜ.ㅜ

    암튼.. 앗. 임춘애가 라면먹고-였군요. 전 여태 우유인줄... (저 .. 이제 상콤이랑... 같은 세대라고 할수 있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궁 연애전문가님 쪽지 보냈어욤. 확인부탁. 쿨럭.(혼자보세욤 -.-)

  • 38. ㅎㅎ
    '10.8.1 4:47 PM (125.177.xxx.24)

    50을 바라보는 제 눈에는 20이나 30이나 ㅋㅋ
    주책님의 설레이는 마음이 참 상콤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결과를 예단 하지 마시고
    마음 가는대로 현재에 충실해보세요.
    사람 만남은 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 39. 연전
    '10.8.1 6:18 PM (58.145.xxx.246)

    ㅋㅋ 답장 보냈음,,,ㅎㅎ

  • 40. 애고..
    '10.8.1 6:32 PM (211.196.xxx.34)

    부르스 '치'는 글 기다렸는데...
    가슴 '치'는 글만...ㅜ.ㅜ

  • 41. 깍뚜기
    '10.8.1 8:16 PM (59.10.xxx.110)

    주책 / 나도나도 홈피 알려줘요 ㅠㅠ

    연애전문가 / 문자좀 보내 흑흑

  • 42. 아니
    '10.8.1 10:46 PM (112.144.xxx.110)

    군대도 갔다오고 학교는 몇 년 휴학 했다고 기억하는데 왜 나이가 23밖에 안되는 거예요?
    조사 다시 해보세요.
    전 26정도는 됐을거로 생각했다구요.

    아까 먹은 맥주가 다시 치솟을려고 하네요.

  • 43. ㅠㅠ
    '10.8.2 10:16 AM (175.114.xxx.106)

    난 그나마도 부러울뿐이고....
    부럽다...삼십대...
    설레임...쓸쓸함...
    이젠 누릴수없는 감정들...
    ㅠㅠ

  • 44. ```
    '10.8.2 2:26 PM (203.234.xxx.203)

    상콤군, 유학가는 아는 누나 있다~로 갈아탄 듯.
    그런거 은근 자랑이거든요. 상콤이들은.

    어리긴 어리다. 쩝...

  • 45. 아숩네요;;
    '10.8.10 3:51 PM (115.143.xxx.72)

    근데 상콤냥과 주책군이었어도 결과는 ..... 다르지 않았을지도요....
    님글 보면서 10년전 학원 생각이 났다는 ^^
    나이차가 많이 나면 공감대 형성이 힘든거 같어요.....
    어딘가에서 주책님을 기다리고 있을 상콤군...빨랑 나와주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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