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몸에서 난 타인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밥이나 줘"라고 합니다.
엄마를 존경하기는 커녕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이들은 제 삶의 이유인데
큰 아이의 행동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파요.
자존심 강하고, 한 편으로 상처를 잘 받는 큰 아이에게
좋은 엄마이고 싶은데
열등감 투성이인 저는
아이의 작은 비판에도 심하게 휘청거리네요.
무심하고 가정은 뒷전인 남편에게는 적응을 했는데
큰 애의 버릇없음이나 비판에는 정말 힘드네요.
저도 자존심 강한 아이였고
엄마가 인정하는 똘똘한 아이였는데
저는 마음 속으로 엄마를 비판하고 선을 그은 채 자랐어요.
오빠가 있었고 엄마를 향한 저의 애정이 채워지지가 않았거든요.
엄마 자신이 인정하는 못난 엄마, 하지만 저는 그런 엄마의 비판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했어요.
엄마때문에 네가 힘들구나...하는 위로가 필요했어요.
저는 힘들었는데 엄마는 제 행동을 고치라고 꾸중하더군요.
결혼 후 아이들로 인해 점점 행복해지고 있는데
작년부터 큰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요.
말버릇이 너무 나빠서 존댓말 하라고 해도 대놓고 싫어하고
여러가지로 부모를 우습게 여기는게 눈에 보이네요.
서로 싸우지는 않지만 부부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자기 삶을 사는 남편을 가정으로 도저히 불러들일 수가 없는데요.
큰 아이가 저로부터 너무 빨리 멀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드네요.
1. 힘들어도
'10.7.31 8:39 PM (121.131.xxx.46)애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해보세요,
존대말을 쓰라고 말하기 보다 먼저 아이에게 존대어를 써보세요.
그게 부모라고 해서 아이에게 존대어를 쓰지말라는 법은 없는데,
전 화가 날수록 아이에게 존대어를 쓴답니다.
아이고, 아드님 오셨어요??
오늘 아드님 공부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아드님 드시고 싶은 거 뭐예요?
존대어를 쓰면 엄마가 화나있다는 걸 알지만서도
애도 은근히 좋아하더군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애들은 우리의 거울입니다.
말하자면 반사하는 거지요.2. 사춘기
'10.7.31 8:54 PM (211.217.xxx.60)사춘기가 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윗분이 거울 얘기하시니 생각나서,, 권수영 교수가 쓰신 거울부모라고 육아서가 있습니다.
제가 읽어본 육아서 중 저에겐 가장 도움이 됐던 책인데 읽어보시면 혹시 도움 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3. 포기하고 싶은여자
'10.7.31 10:04 PM (128.134.xxx.85)저는 남편문제때문에 아래에 글을 올렸구 답글들 보면서 지금 조금 마음을 추스렸는데요.
님 글을 보니 정신이 번쩍 납니다.
제가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렇지....남편에 대한 고민은 어찌보면 껌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 아는 분 말씀이 아들에게 있어서 엄마는 어떤 존경할 수 있는..함부로 할 수 없는 분위기를 보여야 한대요.
그중 하나가 집에서 아들에게 독서 하는 모습을 어려서 부터 보이고
클래식 음악을 듣구요.
집에서 용모를 단정하게 하구요.
그냥...참고 하시라구 올려 봅니다.4. 원글이
'10.8.1 1:00 AM (116.43.xxx.65)위에 세 분께서 답 달아주신게 많이 위로가 되네요.
조언해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82쿡 분들께 감사드려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112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999 |
| 682111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125 |
| 682110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428 |
| 682109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1,017 |
| 682108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856 |
| 682107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834 |
| 682106 | 꼬꼬면 1 | /// | 2011/08/21 | 28,550 |
| 682105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6,082 |
| 682104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468 |
| 682103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818 |
| 682102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8,089 |
| 682101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487 |
| 682100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819 |
| 682099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809 |
| 682098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369 |
| 682097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959 |
| 682096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407 |
| 682095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505 |
| 682094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433 |
| 682093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318 |
| 682092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303 |
| 682091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519 |
| 682090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286 |
| 682089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624 |
| 682088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745 |
| 682087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875 |
| 682086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80 |
| 682085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742 |
| 682084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437 |
| 682083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879 |

